[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창조경제'에대한 기조연설을 해 주목을 받았다.이번 박 대통령의 다자외교무대는지난달 러시아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이날 '혁신비즈니스가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창조경제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상호개방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의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만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창출하며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한국 정부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제부흥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예로 가수 싸이의‘강남스타일’과 사양길로 접어든 서커스에 다양한 스토리와 음악, 무대장치 등을 융합해 탈바꿈시킨‘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규제의 장벽, 금융의 장벽, 교육의 장벽, 국경의 장벽에 대한 혁신을 촉구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7일과 8일 APEC 정상회의 동안 중국 시진핑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관련, 공공기관과 불공정기업의 불공정행위 등을 규명하겠다고 6일밝혔다. 을지로위원장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모든 공공기관의 거래 관행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해 불공정행태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들은 "공정거래 심의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하겠다"고 알렸다.이들은 “국회가 법안을 통과시켜 공정위가 휘둘러온 전속 고발권을 폐지하고 중소기업청의 권한을 강화했으나 중소기업청의 의무고발 전담부서는 소식이 없다”면서 “을 관련 업무 태만을 심의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해비정규직 처우 개선, 정부부처의 ‘을’ 관련 업무 심의 등을 국정감사 3대 의제로 제시했다.[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오는30일 실시될 경기 화성갑 재보궐선거와 관련,민주당손학규 전 대표가 선거 출마를 고사했다. 지난 4일 저녁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경기도 모처에서 손 전 대표를 만나 1시간 30여 분 만찬 회동을 가졌다.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렇게 중요할 때 당이 하나가 되고 그 구심점에서 손 고문이 역할을 해달라"며 출마를 요청했다.이에손전 대표는"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 몸을 던져왔지만 지금이 그런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손 전 대표는 또 "대선 패배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게 국민 눈에 아름답게 비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출마 요청을 거절했다. 그러나김 대표는 "다시 한번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한편 새누리당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경기 화성갑 후보로 최종 공천했다.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김기춘사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4일 '혼외자식 의혹'으로 사퇴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사퇴에 전혀 관여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기춘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검찰로서도 매우 불행하고 불명예스럽겠지만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생활, 품위, 도덕성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전혀 정치적 의미가 없다"며 "최근 결혼한 사법연수원생이 동료 연수원생과 불륜 관계를 맺어 파면당한 것 역시 공직자의 품위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채 전 총장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취해 해명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와의 기초연금 갈등으로사퇴한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을 거부당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진 전 장관은 한번도 면담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어 "(진 정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 충분히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故)노무현 전대통령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사진)이 '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노 대통령과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4정상회담 이전) 노 전 대통령을 만나 NLL 관련 보고를 했고, 그 과정에서 이견 등을 말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김 실장은“(노 전 대통령에게) 소신껏 말하게 해달라. 중간에 훈령을 보내거나 하는 것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드렸다”고 전했다.이어 “노 전 대통령이 ‘국방장관 소신껏 하고 오라’고 웃으며 말했고, 그에 따라 국방장관회담에서 소신껏 NLL을 지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반면, 김 실장은 “통일부를 중심으로 저와 의견 대립이 있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 그 얘기를 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간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사진)은 4일 "(국정원 관계자가) 획기적인 안을 조속한 시기에 제출하고 제출 전에 정보위 간사에게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 관계자가) 자문위원단의 자문을 받아서 조속한 시일 안에 개혁안을 제출하겠다고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수사권을 유지하거나 대통령 직속기관 지위를 유지하는 등 내용이 담긴 안(案)은 제발 안 가져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덧붙여 그는 "민주당이 마련한 개혁안에 준하는 고통을 감수한 국정원 개혁안을 가져오면, 향후 국회에 마련될지 모르는 국정원 개혁특위나 정보위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공직자후보 추천심사위원회(이하 공천위)가 지난3일 전체회의를 열고,경기 화성갑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했다.이에 공천을 신청했던 새누리당 김성회 전 의원은 4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서 전 대표의 공천 신청을 비판했던 김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결정에 당혹스럽고 놀랐다"며 이같은 심정을 밝혔다.김 전 의원은"이번 공천에서 탈락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는"지금까지 화성과 당, 그리고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언제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서 일했다"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기반이 튼튼하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그는 "당직자 및 당원 동지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 주시는 화성시민들과 상의해서 차후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없고 실종됐다는 검찰 발표와 관련, 새누리당이 민주당 문재인 의원에 대해 칼날을 세웠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사진)는 4일 오전 국회에서열린 '국정감사' 사전준비회의에서 "사초폐기가 드러나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던 문 의원은 일언반구도 없다"며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 "사초 실종의 전말이 의도적인 폐기로 드러났다"며 "연산군도 하지 않은 사초 폐기는 국기를 문란케 하고 국가기강을 뒤흔들고 후대에 큰 오점을 남길 전대미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국가기록물이 참여정부 시절 어떤 정치적 의도로 삭제, 은폐된 것이라면 이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가기록물이 정부공적관리체계에는 이관되지 않고 개인의 사적공간(봉하마을)에 감춰졌는데 이는 사초폐기에 이은 사초절취"라고 질책했다.그러면서 그는"민주당이 봉하(마을) 이지원의 접속을 막았던 이유도 사초절취행위가 들통날까봐 막으려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그간 민주당과 문 의원은 노무현 정부가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분명히 이관했다고 했지만, 여야 합
새누리당 공직자후보 추천 심사위원회(이하 공천위)가 3일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화두였던 경기도 화성갑 재보궐선거에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공천됐다. 공천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갖고, 오랜 심사 끝에 브리핑을 통해 서 전 대표가 공천됐다고 밝혔다. 단만,포항 남·울릉 후보 공천은 유보했다. 공천위원장인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서청원 전 대표가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고 민심에 가장 근접한 후보이자 당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서 전 대표의 공천에 대해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2002년 대선 당시 이른바 `차떼기 사건`과 2008년 `공천 뇌물 수수` 사건을 거론하고 있어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민주당은 서 전 대표에 상대로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를 거론하고 있다.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4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새누리당이 서 전 대표를 공천한다면 우리 민주당으로서도 상대할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에서 화성갑 당 공천과 관련, "몇년 동안 그 지역을 갈고 닦은 오일용 화성갑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국가기록원에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자, 여야 신경전이 이틀째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초를 자기집(봉하마을)에 가져간 것은 공문서 절취에 해당한다"며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그간의 사초(史草) '실종'이 '폐기'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언제 폐기했는지 수사해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최 원내대표는 "연산군도 하지 않은 사초를 폐기한 것"이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최 원내대표는 "(대화록과 관련해) 정치 생명까지 걸겠다고 했던 문 의원은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는데 무책임의 극치 아니냐"며 "문 의원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서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었기 때문에 몰랐을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의 한 식당에서 대구 지역 주요인사들과 만나 "대화록이 실종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감 대표는 “여권이 '사초실종'이라고 공격하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