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17일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용인시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장을 찾아가, 시민 수백여 명의 환영 속에 시장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용인시장 안에 있는 노점과 떡전거리를 방문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힘든 점은 없느냐"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꺼내 토란과 청국장, 감, 복숭아, 갈치, 떡 등을 구입했다.이날 박 대통령의 시장 방문에는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 이우현(용인갑) 의원이 함께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라며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도 길고 날씨도 좋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 온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기원했다. 박 대통령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구름사이로 보름달이 뜨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라며 "국민 여러분도 둥근 보름달을 보시면서 소원하시는 일과 가정에 희망의 결실이 이뤄지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예부터 내려오는 우리 조상들의 믿음처럼 우리 경제도 활짝 피어나고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국정원 개혁 등과 관련,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민주당을 향해 강도높은 비판했을 했다. 박 대통령은이날 오전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상생의 정치로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랐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야당이 정기국회가 시작됐는데도 장외투쟁을 계속 하면서 민생법안 심의를 거부한다면 그것을 결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새정부 출범하고 야당의 비협조로 정부조직 개편안이 장기 표류해서 국정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이번에 국정원 문제로 또다시 장기간 장외투쟁을 하는 것이 과연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국민들을 위하는, 또는 국민이 원하는 민의인지 동의할 수 없다"며 "국회에서 선진화법을 제정하고 그것을 극단적으로 활용해서 민생의 발목을 잡아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박 대통령은 "저도 야당 대표로 활동했고 어려운 당을 일으켜 세운 적도 있지만, 당의 목적을 위해 국민을 희생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회가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야당에서 장외투쟁을
다음달 30일 실시될 경기도 화성갑 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새누리당에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지난 12일 화성갑 출마를 선언한 김성회 전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갑 공천 신청을 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판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공개 질의서를 통해 "(서 전 대표가) 정치혁신을 해 온 새누리당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런 파장과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출마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김 전 의원은 "서 전 대표는 지역 기반이 전혀 없기 때문에 패배가 명백하고 그렇게 되면 새누리당과 현 정부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화성에 단 한 달이라도 살아 봤냐"고 반문했다.이어 "화성지역에 뼈를 묻고 평생을 화성주민과 함께 지낼 각오가 되어 있느냐"라며 서 전 대표를 겨냥했다. 화성갑 지역구는지난달 폐암으로 숨진 고(故) 고희선 의원의 지역구로, 현재 김 전 의원과 서 전 대표 외에도故 고 의원의 아들인 고준호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고씨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화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루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여야 대표와 3자 회담을 가졌다.박 대통령은 이날국회 사랑재에서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만나"3자 회담을 통해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면서 "과거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함께 노력해서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같이 말한 뒤"야당에 귀를 열고 듣겠다"고약속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추석 때 국민이 민생에 대한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며 "다음에 정상회의 순방시 여야 의원들이 동반 협의체를 구성해 외교를 같이 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않겠느냐"고 제안했다.이날정장을 입은 김 대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실은 검찰기소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는 각종 증거로 분명해졌다"면서 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김대표는 “(박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에 대해 추석 전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덧붙여, 김 대표는 “국정원의 대대적인 기능 분리와 개혁은 국정원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국회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16일 오후 3시에 진행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 회담과 관련해,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사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늘(16일) 회담은 국정 운영의 삼두마차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국사를 논의하는 엄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어"(이번 회담으로)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가을 하늘 아래 등불을 밝히며 민생을 토의하는 모습으로 약속을 마쳐 현 정국을 걱정하는 국민께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덧붙여 황 대표는"민주와 민생, 두 가지의 가치를 다 이뤄낼 수 있도록 국정 현안과 민생 전반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여야가 국회를 정상화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 원내대표는 "야당의 장외투쟁 장기화로 국회 기능이 마비되고 국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무의미한 정쟁과 민생 방치로 국민께 고통과 피해를 드려서는 안 된다"며 "이번 회담으로 국민께 드리는 가장 큰 추석 선물은 국회 정상화"라며 "3자 회담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15일 사실상 재보선 불참을 선언했다.이날 안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보선 선거구가 2~3곳 정도라면 재보선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전력을 다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뛰어야 하는데 재보선 지역이 2,3곳에 그쳐 정치적 의미가 축소된다면 그정도를 투자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면서 재보선 불참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무소속 김형태 전 의원의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구와 지난달 폐암으로 사망한 새누리당 고(故) 고희선 의원의 지역구인경기 화성갑 등 2곳이다. 아직 선거가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를 합쳐도 4~5곳이어도 사실상 안 의원의 재보선 불참 선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안 의원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감찰지시를 내린 뒤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법무부 단독결정이라면 청와대가 '허수아비'라는 뜻이고, 아니면 국민에게 거짓말한 셈"이라고강도 높에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어 "민주주의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인 만큼 국민 앞에 모두가 정직해야 한다"고 말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지난 13일사의를 표명한지 사흘만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15일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채 총장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다"며 "검찰총장 관련 (혼외자식)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 우선"이라고 말했다.한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도 (채 총장의 의혹과 관련) 진실 규명을 빨리해야 된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검찰의 독립성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검찰의 신뢰와 명예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에 민주당이 한 번도 진상규명이라는 주장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왜 정치적으로 악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3자 회담에 응하겠다"면서도채 총장의 사의표명에 대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김 대표는 "국정원 등 국가정보기관의 정치개입의 폐해가 주요 의제가 돼야 한다"면서 "검찰총장 사퇴 문제 역시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이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대통령이 준비해주셔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압박했다.
민주당 오일용 화성(갑)지역위원장(사진)이 다음달 30일 실시될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 화성갑은폐암으로 숨진 고(故) 고희선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다.오 위원장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선거에서 새누리당 그 어떤 후보와도 당당히 맞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오 위원장은 "역대 선거에서 화성(갑)이 새누리당의 아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새로운 지역 비전 창출과 발전역량에 기여한 바가 없다"며"답답한 경제, 막힌 정치를 뚫는 깨끗하고 시원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발혔다.한편 새누리당에서는 김성회 전 의원이 지난 12일 화성 갑 출마를 선언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13일 혼외자식 의혹 보도 논란으로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정치권이"유감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날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브리핑을 통해"채 총장이 사퇴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쟁으로 인해 원활히 그 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결국 사퇴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사의 표명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들이 퍼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채 총장의 사의 표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사의 표명은 갑작스럽고 전례가 없는 법무부의 감찰 발표에 이어 나온 것으로, 검찰총장이 더 이상 적절한 업무수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그러면서도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원 댓글사건의 주역인 원세훈 김용판 두 피고인에 대해 선거법 위반 기소를 하면서 여권 내부에서 검찰총장 교체론이 솔솔 피어오른 것에 주목한다"면서 의구심을 드러냈다.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채 총장은 사생활과 관련한 조선일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직접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와 3자 회담을 갖는다.앞서 박 대통령은 7박 8일간 해외 순방을 다녀온 이후 여야에 '3자 회담'을 제안했다. 이후 여야는 박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를 방문,국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에게 러시아·베트남 방문 결과 귀국설명회를 한 뒤여야 대표와 3자 회담을 갖는다.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으나 국정원 개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울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지난 13일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담보되는 회담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전후 발생했던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조금의 주저함 없이 확고한 청산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모든 민생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국민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믿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꼬인 정국을 풀고 여야와 청와대 모두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는 정치권 본연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