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칭다오 국제행사 공식 참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중국 칭다오시와의 자매도시 교류 재개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대구시는 중국 칭다오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단은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전방위 교류 재개를 모색할 예정이다. 칭다오시는 산둥성에 위치한 부성급 도시로,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대구시와는 오랜 교류 관계를 이어온 곳이다. 양 도시는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32년째 공공·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다시 연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공식 방문은 지난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의 대구 방문 이후 양측이 협의해 추진된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국제 정세로 한동안 멈췄던 교류를 다시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양 도시는 최근 경제, 산업,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대구 지역 금속 절삭·공작기계 관련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