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가 공석이던 대표이사 사장직에 MICE 분야 전문가인 전춘우 씨(58)를 내정했다. 엑스코는 지난 4월 23일부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 13일 열린 이사회에 보고하고 전춘우 씨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전 내정자는 국내 MICE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로, 유사 기관에서의 근무 이력을 바탕으로 엑스코 조직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엑스코는 전 내정자가 전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오는 5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후 6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장비 기업 씨아이에스㈜(대표 김동진)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370억 원을 투자해 ‘달성사업장’을 신설한다.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광역시는 9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씨아이에스㈜와 ‘달성사업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돼 대구 동구에 본사를 둔 전극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에 장비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2010년 수출 500만 불 달성 이후, 2024년에는 ‘3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대구 지역 수출기업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5,08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5% 성장하는 등 급격한 외형 성장을 이뤘다. 이에 따라 씨아이에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37,208㎡ 부지에 약 370억 원을 투입해 달성사업장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신규 사업장이 가동되면 생산 규모는 연간 7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생산 및 R&D 인력 50여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지역의 제조업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구시의 ABB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해외시장 진출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지역 첨단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시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에 참여 중인 ㈜컴퓨터메이트는 인도네시아의 제조 기업과 33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팩토리(MES) 통합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컴퓨터메이트가 단독 수출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 따라 컴퓨터메이트는 생산, 품질, 물류, 자재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에 AI 기반 제조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불량예측, 품질분석, 공정자동화 등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반도체, 전자, 섬유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중 하나인 '하노버 메세 2025’에 지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대구 제조AI 기술의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6천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계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 참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1트로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금 보유액 증가폭이 외환보유 상위 10개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외환 구성의 다양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금 보유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기획재정위원회, 비례대표)이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금 보유액은 약 88억 달러로, 2015년 36억 달러에서 52억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외환보유 상위 10개국 중 홍콩(1억 달러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증가폭이다. 반면 중국,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 등 상위 5개국은 금 보유액이 한국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1,311억 달러, 러시아는 1,269억 달러, 인도는 545억 달러 증가해 한국과 최대 25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였다. 또한 외환보유액 기준 순위는 우리나라가 독일보다 앞선 9위(4,092억 달러)이지만, 금 보유액을 시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독일(2,811억 달러)이 우리나라를 추월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 구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5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 지자체는 지난 4월 초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회의실에서 클러스터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포항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 및 지역특화 보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 거점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과 보안 기술을 연계한 차별화된 클러스터 전략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 기반 구축, 전문 인재 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정보보호 산업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자, 대구·경북은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례를 분석하여 수도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경권만의 특성화된 정보보호 생태계를 고도화하고자 한다. 이어 4월 23일에는 ‘대경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포럼’이 개최됐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26개국 300개사, 1,1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태양광, 수소,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핵심 기술을 총망라하며, 전 세계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특히 글로벌 TOP10 태양광 셀·모듈 기업 8개사, 인버터 기업 6개사가 참가하여, 고효율 셀·모듈, AI 기반 진단 기술, 스마트 에너지 운영 기술 등을 집중 소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한화큐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진코 솔라(Jinko Solar), 롱지 솔라(LONGi Solar),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라이젠 에너지(Risen Energy) 등이 있으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초저탄소 N타입 모듈 및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셀 태양전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융합 인버터부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찾았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개 일정이다. 현장을 찾은 이 전 대표는 “AI는 문자 발명에 비견될 만큼 인류 문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대한민국이 AI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퓨리오사AI의 주요 기술 브리핑과 함께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들은 2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레니게이드’를 통해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 모델 ‘엑사원 3.5’를 시연했고, 이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로 이 정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니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는 다음과 같은 AI 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기능 강화▲ GPU 5만 개 이상 확보 및 국산 AI 전용 NPU 개발 지원▲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 확대▲ 글로벌 AI 공동 투자기금 조성▲ AI 특화 교육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그는 “퓨리오사AI처럼 도전하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방문하며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홍 부시장은 지난 4월 11일, 미국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조치에 따라 수출 피해가 우려되는 경창산업㈜과 삼보모터스㈜를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 부품업체들의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행정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구시는 긴밀한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자동차 부품 산업을 포함한 수출 주력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5)’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는 33개국 159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장을 찾은 1만 1,429명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안광학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디옵스는 아시아 중심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초청 범위를 확장하면서 해외 바이어 유치에 성공, 총 4천만 달러(한화 약 59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안경업계의 활발한 참여 역시 두드러져, 136억 원의 상담 성과가 기록됐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 MD 30개사가 처음 초청돼 10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엔젤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도 함께 진행되면서 안광학 산업의 비즈니스 전시회로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혁신 기술과 디자인의 향연전시회 현장에서는 디옵스 혁신상, 수제안경 체험관, 디옵스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으며, △소공인 공동관 △대구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 △디옵스 미래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운영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미국 자동차 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정부가 3일 오전부터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미국이 지역 최대 수출국이며, 특히 자동차 부품은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전체 대미 수출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관세 부과가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 2024년 대구 대미 수출액 2,078백만 달러 중 자동차 부품은 418백만 달러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영향 분석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 소개 ▲대구상공회의소의 업계 동향 및 애로사항 보고 ▲KOTRA의 수출기업 지원 체계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KOTRA는 ‘관세대응119 상담창구’와 ‘해외 무역관 헬프데스크’ 등을 통한 현장 중심의 지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