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 노웅래 비서실장을 통해편지를 보냈다.김 대표는 이날 국정원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과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하면서 "불응 시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편지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가 국정원 개입 사실 알고 있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박근혜 정부가 정통성을 확보하는 길은 오직 국정원 대선개입 전모를 명백히 밝히고 관련자들을 지휘 고하를 떠나 예외 없이 엄벌함으로써 헌정 질서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어 “대통령 흔들기가 아니라 헌정질서 바로세우기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박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려는 대통령의 결단이 없다면 민주당은 싸울 수 밖에 없다”고 압박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다시는 국가기관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한데 여야 신속히 논의해서 개혁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독일주재한국대사관 본 분관은 21일 독일 본에서 ‘독일 에너지·산업의 친환경 혁신’을 주제로 한·독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국의 에너지·환경·산업분야의 기술현안 소개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은 독일측에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에너지청, 에보카탈社(Evocatal GmbH) 등의 전문가들과 현지 주재 한국기업인, 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외교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참석하여 양국의 에너지안보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현황 등을 논의했다. 독일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을 80%(최종 소비전력량 기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원 전환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그러나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2012년 약 25%)에 따라 친환경 전력가격이 급등하고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저장기술, 에너지효율화기술 등 연구개발 측면에서의 대응이 주요 현안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본 분관장 김희택 총영사는 “독일의 에너지원 전환정책, 4세대 산업생산시스템 등 주요 경제정책 추진사례가 창조경제 구현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구입한 책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박 대통령이 구입한 효과가 책 판매량에 톡톡히드러난 것. 도서출판 책세상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이날 구입한 책 5권은 모두 재고량이 빠르게빠져나가 추가해 인쇄 중이다.특히, '박 대통령이 사갔다'는 소식에 도서전 부스에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대통령이 구입하신 책'이라는안내문구가 따로 있을 정도다. 한편 박 대통령이 구입한 책은 이이의「답성호원」(임헌규 옮김, 책세상펴냄), 알베르 카뮈의「일러스트 이방인」(임화영, 책세상), 로맹 가리의「유럽의 교육」(책세상), 책세상에서 나온 「철학과 마음의 치유」와「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등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서울국제도서전' 행사의 주빈국인 인도의 지틴 프라사다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으로부터 책「SriRatna Kim Suro」, 부제-The Legend of an Indian Princess in Korea를 선물받았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밤 10시 30분께 페이스북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창조경제와 관련, 벤처기업에 대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오늘 식품벤처기업을 운영하는 20대 청년들로부터 반가운 편지를 받았습니다”며 "이 젊은이들은 식품 컨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올바른 섭취문화의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철학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이어"지금 새 정부가 창조경제를 모토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비록 당장은 혜택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는 글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능력은 있지만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꿈을 펼치기 힘든 청년 사업가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응원메시지를 보내온 젊은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앞으로 청년사업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해서 벤처기업을 일으켜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강조하면서,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이제 과거 남북관계에서 반복돼왔던 도발과 보상이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일관된 원칙과 신뢰에 기초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번영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북한의 도발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와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코자 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어"그런 원칙하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게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정도(正道)"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출범 이래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국민의 하나 된 지지와 성원이야말로 정부가 일관되고 효과적인 대북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본 동력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새 국정운영 비전을 약속했던'정부 3.0'과 관련, "정부 3.0을 통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 정부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긴밀하게 소통을 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국민의 삶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부 3.0 비전 선포식'에서 "정부 3.0은 그동안 펼쳐왔던 정보 공개의 차원을 넘어서 정부의 운영방식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전면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대통려은 저출산 고령화,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 등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모든 정보를 폐쇄적,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지 않게 결정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민 행복을 만들어 가기도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박 대통령은 "최근에 감사원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이 기관 간에 정보 공유를 했더니, 그동안 찾지 못했던 실종자 369명을 찾았고 그 중에서 144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오늘 비전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남민우(51)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남민우 신임 위원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1세대 대표주자다. 남 위원장은벤처기업협회 회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박 대통령은이날 오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창조경제는 상상력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이나 창의력, 좋은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수요ㆍ산업을 만들고 그래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많든다는 것"이라며 "거기에서 벤처기업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벤처기업' 역량 강화에 앞설 것으로 보인다.청년위원회 청년대표위원에는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이사,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박신영 폴앤마크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신영 소장(29), 손수조 전 대통령직인수위 청년특위 위원(28), 세종대 박기준 총학생회장(26), 경북대 정홍래 총학생회장(26), 성신여대 장문정 총학생회장(22), 이상협 전 열린북한방송 팀장(30)등도 선임됐다. 청년멘토위원에는 카카오톡의 이제범 공동대표(35)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39), 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직속 자문위원회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종 전 충북지사(사진)를 선임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지역발전위원회는 지역발전의 기본방향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조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수석은 "지역발전위원회는 민간위원 외 기재부, 산업부 등 11개 부처 장관을 포함해서 총 30명으로 구성된다"며 "신순호 목포대 교수, 강병규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 민간위원 18명도 이날 선임됐다"고 전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자문위원회로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자문 목적으로설치됐다. 한편 이원종 신임 위원장은 서울시장과 충북지사를 역임했으며 서원대 총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이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저커버그를 만나 "한국은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창조경제는 상상력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이나 창의력, 좋은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수요ㆍ산업을 만들고 그래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많든다는 것"이라며 "거기에서 벤처기업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페이스북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잘 알려져있다"면서 "우리도 젊은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새로운 벤처로 성공하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을 정부에서 발표했다"고말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한국의 중소·벤처 기업들이 페이스북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한국의 창조경제 추진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저커버그는"매우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한한 저커버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8일 오전 여의도의 한 국밥집에서 조찬회담을 가졌다.이날 황 대표와 김 대표는 6월 임시국회와 관련, 경제민주화 관련법안을 포함한 83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황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경제민주화는 우리가 늘 얘기했듯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반면 양당 대표는국정원 대선ㆍ정치개입 의혹와 관련한국회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갈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오면서 마음이 가볍지 않은 것은 이미 여야가 합의했던 국정원 등 국가권력기관의 대선 개입과 관련한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처음 만나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과 은폐 시도에 대해 여야가 합의했던 대로의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당으로서는 대개 '허니문'이라고 이야기하는 집권초기의 여야협력 관계의 마감을 선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6월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특권, 기득권 내려놓는 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데 대해 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