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국이 참 오리무중이다. 국운은 국운대로 남대문 전소 이후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옛날부터 하늘의 노여움은 임금의 부덕 탓이라 했는데, 과연 당첨자만이 아니라 탐욕스런 유권자도 일말의 책임이 있을 터이니, 이 시대 모두가 업보를 받는 것은 아닌지, 현실을 탄할 뿐이다. 이러한 와중에 친박연합이 6.2지방선거를 겨냥해 헷갈리는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말로 가만있을 수 없는 사태다. 우선 친박연합의 ‘친박’이란 유래부터 알아보자! 친박연합의 ‘친박’은 사실 이규택 전 의원 등이 주축이 되어 지난 총선 시 한나라당 내에서 공천학살 당한 친박(친 박근혜)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짧은 시간 동안 국민의 열화와 같은 박근혜 신뢰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두면서부터다. 고로 친박연대라는 당명으로부터 친박연합의 근거와 이미지의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요, 당명의 유사성으로 말미암아 제대로 친박의 의미도 모르고 신인 정치인들이 친 박근혜 정당인 줄 알고 몰려들 수도 있다. 이러한 걱정과 염려로 박근혜 전 대표는 친박연합의 ‘친박’이란 당명을 사용치 말라고 ‘정당명칭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친박연합 측은 ‘친박’이 ‘친 박근혜가 아니라 친
4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더니 급기야 눈까지 내렸다. 분명 봄은 봄인데 봄답지 않다. 꽃이 피었다가 갑자기 돌변하여 눈이 오는 등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예측불허의 날씨요, 요즘 세태다. 덕이 없는 임금이 앉아있으면 하늘이 먼저 알고 노한다는 고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이 암울하기는 지구가 지진과 해일에 몸살을 앓고, 봄에 눈이 오는 등 빗나간 계절과 흡사하듯 혼란스럽다. 천안함 사태에서처럼 군 보고에 대한 지휘계통에서도 합참의장과 국방부장관이 열외 되는 등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조직이 정치에 의해 망가진 모습이다. 최소한 병역이라도 마친 정치인이라면 생명과도 같은 군 보고라인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죽이기의 강행과 국가 부채의 급증 및 공기업의 부실화 및 청년 백수의 증가는 김영삼 정권 시절을 떠올리는 것처럼 아찔하다. 당시 위도 페리호 침몰로부터 성수대교 붕괴, 삼품백화점 붕괴, 대형 항공기 사고 등으로 국민이 불안에 떨던 끝에 IMF로 그 끝을 본 것처럼 요즈음도 많은 사람들이 현 시국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국가가 발전하려면 가장 큰 자산이 ‘정권의
지하벙커에는 국민들을 들여보내고 대통령은 지휘봉을 잡아야된다,이게 뭔가?이런 우라질.이러고도 좌파정권 비난할 수 있나?10년 좌파정권 종식을 외치면서 아스팔트 누빈 민초들이 불쌍하다,대한민국 정통성이 무너진다고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좌파정권에 항거하던 그 많은 민초들이 한탄한다,좌파정권만 무너지면 대한민국 정통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굳은 신념으로 생활도 팽개치고 거리를 헤맸던 보수 세력들.하늘만 쳐다보고 한숨짖는다예전에는 변변한 무기는 없어도 오직 나라를 사수하겠다는 정신으로 지켜온 이 대한민국이다,이게 뭔가?그 수많은 보수세력들의 절규에 힘입어 다시 좌파세력들로부터 유린당하는 대한민국을 찾았다고 기뻐하는 보수세력들에게 이명박정부는 할 말이 있나?모든 승리의 전리품은 혼자서 독식하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아스팔트를 누빈 보수세력은 극우 세력이라고 푸대접했다,그래 아무르면 어떤가 ?이명박정권에게 승리의 전리품 좀 나누어 가지자고 목소리 높이는 보수들도 없다 ,그래도 다시 대한민국 정체성을 회복했다고 위안 삼았다,그러나 그 위안도 이제는 물거품처럼 느껴진다,아니 분노하고 있다,언제나 위기는 닥칠 수 있다.물론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닥친 위기는 어쩔 수없는
김지우 신앙에세이담배 피우시는 하나님102010년도 고난주간 새벽기도문 김지우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새벽에 우리를 성전에 불러주시고 깨어서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하옵니다.하나님 지금은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해 받으신 그 고난을 기억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채찍에 맞아 피 흘리시며 머리에 가시면류관을 쓰고 온갖 멸시와 조롱을 당하시고 끝내 십자가에 매달려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의 그 거룩하신 고난이 없었다면 우리는 죄와 사망의 사슬에서 영원히 풀려나지 못했을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이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우리가 새롭게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진실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고난과 죽음 뒤에 찾아올 부활의 새생명을 입기를 간절히 원하옵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이 땅에서 당하는 고난은 축복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총임을 늘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당하신 고난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죄악이 가득한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겠습니다?그말을 누가 했고 누가 그말을 믿겠나?현 이명박정부의 임기가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다.50%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하지만 믿을 수가 없다.주변인들 100여명에게 여론을 청취해봐도 이명박 좋다고 표현하는 지지층은 20~30%도 안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50%가 나오나?국민을 졸로 보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상주의를 피력하다가.... 지난 정부는 모두 독재요 억압정치라고 고래고래 소리쳤던 노무현정부 때문에 국민은 지난 좌파10년동안 무척 힘든 세월를 보냈다.그래서 이명박정부 탄생에 묻지마 형태의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보낸 것 아닌가?얼마나 이골이 났으면 내가 BBK사장이요 하는 실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그래도 무조건 당신이 해라 하고 대한민국 역사 이래에 가장 많은 지지표를 던져주었겠나!국민들은 도탄에 빠진 경제를 살려 달라고 이명박 정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 아닌가?그러나 지금 현실은 속고 속았다.맨날 국민은 속고만 살아야되나?노무현의 포풀리즘을 그렇게 욕했는데 지금 또다시 포풀리즘 정치을 하고 있다.노무현의 신물나는 포풀리즘을 비난해서 정권을 잡았으면 이 악령에서 벗어나는 정치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의 서청원 전 대표가 결국 굴복했다. 아울러 아무 조건 없이 한나라당과 합당하라는 말에 여당의 핵심 관계자는 “사면은 어렵지만, 형집행정지까지는 논의가 됐고, 통합은 합당보다 흡수형식이 될 것”이라고 굴욕적인 답변만이 돌아왔다. 그야말로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 태조에게 삼고구궤(三顧九跪:세 번 무릎을 꿇고 아홉 번 이마를 조아리는 절)하는 것보다도 비참한 굴욕이다. 강부자 편향 정책에 세종시 원안 수정과 4대강사업 강행 등으로 점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멀어져가는 정당에 약봉(藥峯) 서성(1558~1631)의 후손이라 자랑하던 청렴하고 대쪽 같던 그가 백기투항 했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서청원 대표가 편파적으로 보이는 법의 잣대에 의해 투옥상태이고, 건강이 안 좋은 점은 충분히 고려한다 해도 그의 평소 소신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일이요, 같은 당의 이규택 대표 등이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 전 대표의 개인적 사정에 의해 미래희망연대가 한나라당에 일방적으로 흡수통합당하는 발표는 비참하고 처참한 굴욕의 발표였다. 선비는 무도한 무뢰배들이 아무리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로 할 말을 해야 하는 것이요, 대의명
참 기이한 일이다.친일파들이 득세를 하고나더니, 나라가 정말 혼란스럽다.준법을 수도 없이 어긴 자들이 권력을 쥐더니, 군 면제자 천국의 나라가 되었다. 그들 국가로부터 병역에 뺀질뺀질 특혜를 받은 자들이 국민보고 법 잘 지키라고 훈계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요, 수 천 년 역사의 대한민국을 그들 생각이 짧은 사이비 우파 세력들은 1945년부터 따져 개천절조차 건국절로 하자고 한다. 이 모든 사상의 원천은 아무래도 친일적인 사고를 가지고 발언하는 뉴라이트라는 단체와 연관 있지 않나 보인다. 작금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정치인 중 군대를 안 간 면제자들이 무슨 애국심이 있겠나. 그들 대부분은 대국에 빌붙으려는 사대주의만이 창궐하다보니, 교육계건 종교계건 아무데나 철 지난 ‘좌파 딱지 붙이기 놀이’에만 치중하다 결국 신세대로부터 강력한 역풍만 맞고 있다.서기 2010년은 우리에게나 일본에게 모두 중요한 해이다. 특히 일본 우익인사들에게는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이라 하여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들 우파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일왕의 한반도(일본에서는 아직도 조선반도라 부름) 진출을 학수고대해왔다. 그 일환의 하나로 그들은 2
대한민국이 완전 물구나무섰다. 정상적인 인격의 소유자라거나 상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자라면, 자신들이 먼저 나서 국민을 향해 “국격을 높이자”거나 “품격을 제고하자”고 떠들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국민보고 준법을 강조하고 국격을 높이자고 아우성이다. 정말 희한한 일들이 적반하장처럼 벌어지고 있다. 하물며 군대 안 가려 행방불명 됐다가 결국 소인배 소망대로 병역조차 면제받은 자가 베트남전에 까지 참전하여 병역의무를 마친 스님을 향해 입에 발린 ‘좌파’ 발언하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정말로 한심한 자이다. 남들은 신성한 병역의무를 지기위해 3년간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산속에 숨어 다니며 공부한 결과 공무원이 되어 승승장구하더니, 눈 먼 국민에 의해 신성한 의원에까지 당첨되어 아직껏 자신이 애국자인 척, 정통보수우파인 척 교육 분야와 종교에까지 좌파 굴레 씌우는 완장 질을 해대고 있다. 아무래도 국론 분열을 통해 선거를 치를 셈인가보다. 참으로 자신밖에 모르던 기회주의자들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탈법, 위법, 편법, 불법을 통해 부를 이루고, 시대에 편승하여서는 갖은 방법으로 아직까지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온통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
지난해 연말 EBS 강사 공개 모집에 응시했던 B교사는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해 어리둥절 하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공교육에선 유명했던 B교사는 강의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EBS 강사 선발시험에는 3단계 유형이 있다고 하였다.우선 1단계 서류전형을 거쳐 2단계에선 5분짜리 샘플강의를 보여 준 뒤 평가를 받는다. 쉽게 표현하자면, 5분짜리 평가는 학생들을 5분 안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사교육시장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학원가에서 강의 5분 이전에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관례에서 오는 평가이기도 하다. 3단계에선 강의의 전문성,교수법,용모,말솜씨,판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이런 위의 3단계 내용은 모 일간지의 지면에도 실린 보도문의 내용이다. 다만, 이런 EBS강사 선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문성이 없는 그런 모순이 있다는 것은 학원가의 소문에서도 알 수 있는 후문이다.MB정부가 들어서면서 사교육시장의 여파는 물결처럼 젖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경기적 여파도 가세하여 학원가의 시장들은 하나, 둘 폐업하는 등, 학원가의 폐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사교육을 죽이려는 MB의 강행에 의문점을 던지는 궁금점은 EBS강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양반들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차라리 내 목을 베시오!”춘향전의 한 장면에 등장하는 대사로 이몽룡이 춘향에게 수청 들기를 요구하자 그의 정체를 살피지 못한 상태서 춘향이 내지른 말이다. 변 사또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춘향에게 수청 들기를 요구하며 그 과정에 당근과 채찍을 사용한다. 부귀와 영화를 당근으로 옥중 생활을 채찍으로 제시한다.여기서 춘향의 갈등이 시작된다. 이몽룡을 배신하고 변 사또의 수청을 수락하면 부귀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반면에 그를 거부하면 옥에 갇히는 일은 물론이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춘향은 현명한 여인이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닌 일의 본질에 따른다. 수청을 받아들이면 일시적으로 부귀를 누릴 수 있으나 그는 영원할 수 없고 아울러 평생 배신자의 멍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변 사또의 노리개로 전락하고 만다.위험을 무릅쓰고 수청을 거부하면 일시적으로 곤혹스러움에 처할 수 있으나 세간에 절개를 지킨 여인이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몽룡이 행여나 과거에 급제하여 자신을 찾게 되면 더 큰 부귀영화가 기다리고 있다.결국 원칙에 따른 춘향의 행동이 얼마 지나지 않아 보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