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4일 오전, 거동에 불편을 느끼고 순천향 병원에 입원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퇴원할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가벼운 뇌졸중 현상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어서 불편을 느껴왔지만 꾸준한 재활 운동으로 최근에는 3-500m씩이나 걷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순천향 병원의 김성구 병원장과 담당의사는 한달전부터 퇴원을 해도좋다는 진단 결과를 통보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종필 전총재는 워낙 깔끔한 성격이라서 뇌졸중이 발병되기전과 같은 정상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으면 주변에 불편을 끼치게 된다면서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을 하여서 퇴원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서 퇴원이 미뤄지고 있었다. 그동안 김 전총재와 같이 정치를 하였던 전현직 장관들과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방문하여 문병을 할려고 신청을 하였으나 김 전총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 싫다고 하여 접견이 되지 않았다. 3월2일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전여옥의원의 문병차 순천향 병원에 둘렀다가 김 전총재의 접견을 신청하였으나 퇴원후에 뵙는 것이 좋겠다는 김 전총재측의 답변으로 발길을 되돌려야만했다. 김전총재의 처남이 되는 박준홍 전 축구협회 회장은 오늘 기자에게 김 전총재가 입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는 파스텔 색감의 스키니 팬츠가 인기다. 잘못 입으면 자칫 촌스럽다는 평을 들을법한 이 극단적인 의상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패션지수가 매겨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키니 팬츠를 잘 입으려면 무조건 마른 체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얼핏 말라보이지만 몸의 부위별로 작고 탄탄한 잔 근육들이 붙어있어 이른바 ‘옷발’이 사는 체형이 야말로 스키니 팬츠에 적합한 몸인 것. 최근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분한 이민호 역시 186cm의 훤칠한 키에 30인치의 허리를 가진 다소 마른 체형이나, 과하지 않은 근육들을 뽐내며 실루엣이 드러나는 의상들을 제대로 소화해내 구준표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과거 ‘차려 자세’가 어색할 정도로 거대한 근육질의 몸매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세심한 근육을 만드는 데는 남다른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부위별 잔 근육을 살리고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이색 운동기구들이 제 2의 구준표를 꿈꾸는 이들의 눈길을 붙들고 있다. ◆ 날렵한 허리라인옷맵시를 돋보이게 하는 데는 무엇보다 날렵한 허리라인이 핵심이다. 슬렌더톤은 간편하게 허리라인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운동기구다. 허리에 두르면 자체로 발생하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와 KBS 2TV ‘꽃보다 남자’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는 탤런트 임예진이 최근 기능성슈즈 브랜드 ‘닥터가드’(구.닥터포닥터) 전속 CF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24일 삼청동과 청계천 도로 위에서 이루어진 촬영에서 임예진은 개와 함께 산책하던 중 우연히 백여 명의 마라토너들 틈에 끼어 달리다가 결국 1등까지 거머쥐게 된 코믹한 주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촬영 내내 임예진은 꽃샘추위 속에서 때이른 차림으로 달리기를 반복하느라 고생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유머와 털털함으로 마라토너로 분한 엑스트라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역시 프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청계천 가를 지나던 시민들 역시 도로를 점거한 마라토너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가 그 선두에 개에 이끌려 전속력으로 달리는 임예진을 알아보고는 실제로 마라톤대회인양 응원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닥터가드 박정훈 대표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는 임예진의 친숙하고 밝은 매력이 닥터가드 브랜드의 편안한 이미지에 잘 맞아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안경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2009한국안경광학전시회(EXPOLOOK2009)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안경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100여 개 이상의 안경, 렌즈 전문업체와 안경사, 일반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경, 렌즈의 최신 유행패션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안경에 관한 대국민 홍보 및 안경사의 지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안경산업의 트랜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안경사 법정보수교육 및 국제검안사 자격증 인증교육, 한국안경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누진다초점렌즈 전문브랜드 바리락스 관계자는 전문가 및 일반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3D입체영상 홍보물, 노안 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침체로 인한 안경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자리창출도 없는 법안을 기습상정이라니... 한나라당이 결국 일을 내고 말았다. 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사안인 언론 관련법을 전격적으로 상정함에 따라 정국 대립이 격화일로에 있다.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은 25일 오후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방송 관련 법안 22건을 일괄상정한다고 기습적으로 선언했다.미디어법 등 22개 법안을 상정한다며 선포하자 당연히 기습을 당한 민주당 의원들은 고 위원장의 결정에 항의하며 의사봉을 빼앗으려는 민주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뒤엉켜 큰 소리가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마디로 또 다시 추태가 재현됐다.밀어붙이기에 나선 한나라당은 기습처리했고, 민주당은 멍청히 당한 꼴이 되었다. 왜들 이러는가. 무엇때문에 민생 경제법안도 아닌 방송법을 서둘러 기습처리했는가. 도저히 한나라당을 이해할 수가 없다. 국회란 입법기관으로 여야 합의에 따라 모든 법안을 만드는 곳이다.이건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권력상징을 그대로 보여준 추태다. 다수의 힘으로 밀어 붙이는 행위는 국민의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그렇다고 민주당도 잘한 것은 없다. 여야 모두 당리당략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들 해야 한다.지난 1월 입법투쟁에서 언론
오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입관식이 명동성당에서 치러진다.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사흘째인 오늘(18일)도 명동성당에는 하루종일 추모 인파가 긴 줄을 이어 명동성당을 찾아 추모 행렬이 24만명이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하루종일 붐빈 명동성당 대성전 앞에는 지금도 조문객 수천 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 추모행렬은 추기경을 조문하기 위해 명동역까지 길게 늘어섰다. 장례를 하루 앞두고 고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만큼 추모 행렬은 오늘 입관을 앞두고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에는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고인의 시신을 정식 관에 옮기는 입관 예절이 치러진다. 입관에 앞서서는 몸을 닦는 새 신을 하고 옷을 갈아 입히는 염습이 비공개로 진행되는데,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은 관에 옮겨지기 직전 10분 동안만 일반에 공개된다. 따라서 조문은 오늘밤 12시까지 가능하지만 오후 5시 이후부터는 고인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된다. 또한 장례 미사는 내일 오전 10시에 예정대로 이뤄진다. 고 김수경 추기경 의 뜻에 따라 일반 신부의 장례 절차와 같은 방식으로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한시간 반정도 간단한 장례 미사가 끝나고 나면 김 추기경의
지난 17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 김정운(26)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베이징(北京)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1월 8일께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세번째 부인 고 고영희씨에서 난 아들 정운을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내부 교시를 내렸다며 교시는 사상 교육용으로 보이며 김정운이 후계자로 선출됐다는 사실을 명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정운이 권력을 이어 받게 되면 북한은 세계 현대사 초유의 실권자 3대 세습국이 되는데 이미 권력층에선 그에게 줄을 서는 상황이 급속히 형성되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가 북한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일 위원장은 32살이던 1974년 2월 노동당 제5기 8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정치위원이 되면서 `후계자로 공인됐으나 정운은 이보다 7살 어린 나이에 북한 정치권력의 후계자로 지명된 셈이다.그러나 북한의 내외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김정운 후계체제의 확립 전망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한편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정운 후계자 결정에 대해 우리는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사실 파악이 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더타임스는 이소식을 지난 1월
민주화에 지대한 공로를 세우고 한국 최초의 추기경인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이 16일 오후 6시1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선종(善終)했다.김 추기경은 지난해 7월부터 노환에 따른 폐렴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병원 측은 “추기경의 폐기능이 크게 떨어졌으나 마지막까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은 채 스스로 호흡했으며 큰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종을 지킨 정진석 추기경과 수녀들, 의료진에게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인이 이날 장기 기증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선종 직후 안구적출수술이 이뤄졌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모 메시지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우리 사회의 큰어른으로 빛과 희망이 되어주셨다”며 “평소 추기경님께서 바라던 대로 이 땅에 평화와 정의가 넘치도록 마음을 모아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하고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고인은 1922년 5월8일(음력) 대구에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일본 상지대 철학과, 서울의 성신대학(가톨릭대 신학부)에서 수학했으며 5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56년 독일 뮌스터대 대학원에 유학하면서 시대와 소통하는 교회의 사명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한민국의 큰별 김수환 추기경이 이땅에서 지다. 평생을 사랑과 평화를 위하고 서민과 어려운 소외계층 을 보살펴주시다 돌아가신 김수한 추기경의 빈소가 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되었다.고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에는 아침 이른 시간이지만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조금 전인 오전 6시부터 일반인들의 조문을 허용하고 있으며, 장례는 서울대교구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대성전에 안치된 추기경의 시신은 교황의 선종과 마찬가지로 발인 때까지 유리관에 안치돼 조문객들이 고인의 마지막 얼굴을 볼 수 있다. 김 추기경은 평소 약속 대로 선종 직후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지만, 시신은 추기경의 의복을 갖춘 채 눈을 감고 있는 상태다. 오늘부터 오는 19일 입관 전까지는 매일 매 시간마다 지하 소성당에서는 추도미사가, 대성당에서는 위령기도제가 열린다.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누구에게든 빈소 조문을 허용하지만, 질서 유지를 위해 일정 인원씩만 빈소에 입장할 수 있다. 발인 직전에 열리는 장례미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진행되고, 장례 미사를
요즘 무왕과 선화공주 간의 로맨스가 시중의 화제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보수과정에서 사찰 및 석탑 창건 내력을 담은 금판(金版)에서 기존의 서동요 전설을 뒤엎을 귀장한 자료가 나왔다. 명문 해석에 의하면, 미륵사는 “백제 좌평 사택적덕의 딸인 무왕의 왕후가 기해년(己亥年-639년)에 지은 것”이라 기록되어있어 전설의 비밀을 한 꺼풀 벗기는 기폭제가 됐다. 이에 필자는 고대사 전공자로서 선화공주가 실제는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이 아니라, 사실은 백제 귀족 사택적덕의 셋째 딸 사택선화라는 가설을 제시하고 싶다. 그러나 근거가 될 만한 자료 입수가 완전치 못한 상태에서 논문까지 쓰기에는 시간이 걸리기에 일단은 선화가 서동과 같은 백제 인이라는 주장부터 풀어간다. 우선 일연스님이 지은 에 기록된 서동요부터 보자! -선화공주님은 / 남몰래 얼려두고 / 맛둥서방님을 / 밤에 몰래 품으러 가네. (善化公主主隱 / 他密只嫁良置古 / 薯童房之 / 夜矣卯乙抱遺去如) - 역사 속 서동의 출생은 어떠한가? 제 30대 무왕의 이름은 부여장(璋)이다. 어머니는 사비성 남쪽 연못가에 집을 짓고 살다가 못에 사는 용과 정을 통하여 장을 낳았다한다 그러나 가난하여 마를 캐어 팔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