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1 조치’ 첫날인 오늘부터 개성공단에 상주할 인원을 880여명으로 대폭 축소한다고 어젯밤 늦게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오늘 방북신청을 했던 인원 중 56명이 방북을 포기하고 돌아왔다. 그동안의 남북합의서가 휴지보다도 못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으로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통탄할 일이다.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남북 당국간 협의를 촉구했을 뿐이다. 도대체 우리 정부는 합의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북한에 한 마디 말도 못하면서 언제까지 질질 끌려 다닐 것이란 말인가?지금 남북관계는 북한의 의지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다. 남한은 북한의 하해와 같은 선처만 바라보고 있는 형국이다. 바둑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상대가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선수(先手)를 빼앗겨 어쩔 수 없이 계속 후수(後手)만 두고 있는 셈이다. 선수를 찾아오고자 하는 묘수(妙手)는 고사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조차 없는 정부가 너무나도 개탄스럽다. 문제는 합의이행이 안될 경우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그 어떤 대책도 개성공단 합의서에 전혀 없다는 점이다. 지난 정권은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개성공단을 ‘희망공단’이라며 장밋빛 환상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섹시한 이혼녀 지원. 밖에서는 늘 화려하고 세련된 패션감각을 뽐내는 그녀지만, 집안에서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 우연히 집을 방문한 직장동료로부터 도둑이 들었다는 오해를 살 정도 방을 어질러놓고 외출하지 않으면 내내 씻지 않고 누워지내며, 입던 트레이닝복 소매로 방바닥에 흘린 김치국물을 쓱 훔쳐내는 것이 예사인 전형적 ‘귀차니스트’인 것. 다소 과장된 코믹한 캐릭터와 설정이다 싶어 허허 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코 어떤 이는 그 리얼한 장면을 연출한 작가의 센스에 감탄하며 드라마 속 그녀의 자취방 상황에 공감하고 얼굴 붉힐 것이다. 실상은 어떨지라도 밖에서 보는 그녀는 늘 깔끔하고 늘씬하고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대체 비법이 뭘까? ▶머리감기 귀찮다면 물 없이 쓰는 샴푸와 냄새 제거 스프레이물에 손 담그는 것도 귀찮다. 천연샴푸 다나안2+는 일반 샴푸와 달리 끈적거림이나 미끈거림이 없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지 않고 머리에 바르고 문지른 뒤 수건 등으로 그냥 닦아내기만 해도 상쾌한 느낌을 유지해준다. 원래는 세면장까지 이동하기가 어려운 장애인이나, 환자, 산모 등을 위한 제품. 모발전용 헤어워터 더블리치 투페이스
네이버가 내년부터 메인페이지의 뉴스편집을 포기하고, 언론사들과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오픈캐스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그동안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등 여러 언론단체가 포털에게 부당한 언론권력을 포기하라던 요구를 네이버 측이 대승적으로 수용한 제도이다. 이러한 네이버의 노력과 시도에 본 협회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그러나 첫 화면 뉴스에 네이버에서 선정한 14개의 언론사만 노출시키겠다는 방안이 나오자 여러 언론단체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네이버의 영향력으로 볼 때, 선정된 14개 매체의 노출빈도가 월등히 높아지면서, 이러한 흐름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에 본 협회는 네이버 측에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네이버 스스로 언론사를 평가하지 말고, 네이버와 제휴계약을 맺은 全매체를 랜덤 방식으로 소개하고, 유저가 스스로 선택한 매체의 편집 위주로 볼 수 있도록 하면, 매체들의 불만은 최소화될 것이다. 네이버가 언론권력을 포기하고 ‘관문(Portal)’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마련한 오픈캐스트 제도라면, 또 다른 형태로 언론사 줄 세우기를 시도한다는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게 맞다.네이버의 이런 움직임과는 전혀 반대로,
요즘 김대중과 김영삼의 대리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진즉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양김씨가 무능한 정권을 발판삼아 다시 권력의 중심으로 돌아오려는 듯한 움직임입니다. 한나라당은 김현철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영입하면서 김영삼을 다시 불러들였고, 민주당은 사실상 동교동계가 권력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듯한 모습입니다. 지난 1년간 이명박과 박근혜의 대결과 갈등이 워낙 심각하다보니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최근 한나라당을 냉정하게 돌아보면 사실상 YS당으로의 회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굳이 말하자면 과거 YS계는 상당수 이명박 진영으로 옮겨갔고, 과거 민정계는 상당수가 박근혜 진영에 남았습니다. 김기춘, 김용갑 등 민정계의 거두가 박근혜 쪽에 있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것은 친박 죽이기인 동시에 민정계 죽이기이기도 합니다. 한나라당 최다선 의원 리스트에 올라있던 빅3 이상득-김기춘-김용갑 중에서 만사형통 이상득만 살아남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정세균 체제가 투쟁도 타협도 아닌 어정쩡한 행보를 계속하며 좀처럼 지지율 10%를 회복하지 못한데다 김민석 정치자금 스캔들에 있어서
요즘 어디가나 박근혜 전 대표 이야기뿐이다. 혹자는 傳家의 寶刀니 또 다른 이는 최후의 보루니...대통령 이명박은 없고 박근혜 전 대표만이 이 國難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쟌다르크인 모양이다.개인적으로 이 國難을 해결하기 위해 박 전 대표가 뭐라도 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고 행여 이명박정권이 진정성을 갖고 총리직이라도 제의해 온다면 총리를 맡아 이 난국을 해결하는데 일조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원한다. “박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면, 그의 애국심을 국민과 당, 대통령이 적절하게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한 홍사덕의원의 말처럼 박 전 대표가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어떤 형태로던 일조하리라 믿고 있다.그러나 천하의 라이언 킹이라도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수만마리의 들소떼와 맞서 싸우기에는 역부족이고 폭우가 쏟아질 땐 잠시 비를 피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이런 와중에 나는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 일개 국회의원이 할 수 없는 일, 국민신뢰를 얻지 못한 그 누군가가 할 수 없는 일을 해 줄 수 있다고 본다.지금과 같은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서 가진 자는 엄동설한에도 끄떡없지만 저소득층과 극빈자는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고 얼어 죽거나
박홍 신부(전 서강대 총장)는 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퍼주기가 아니라 퍼오기’, ‘우리 경제가 살 길은 북으로 가는 길 밖에 없다’ 등의 주장에 대해 “얄팍한 생각”이라고 일축했다.박 신부는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잘못된 시각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산주의자는 인간으로 대해야 하지만 공산주의는 철두철미하게 술책과 음모를 알고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민족 화해와 통일을 위해서 주체사상, 공산주의적인 역사관과 행동양식은 한물가고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에)명백하게 가르쳐 줘야 한다”고 못 박았다.박 신부는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해 “공갈에 말려서 자꾸자꾸 주니까 더 공갈을 자꾸 친다”며 “일으켜봐야 자기들만 묵사발이 되기 때문에 북한은 전쟁 못 일으킨다”고 확신했다.박 신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은 필요하지만 무조건적인 퍼주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은 남한을 적화통일 시키려는 주체사상, 선군정책을 더 강화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버릇이 잘못 들었다. 남한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이러한 막무가내적인 막가파 식에는 거기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해야 된다
한나라당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것 같다. 정부나 여당이 잘나간다면 절대 쳐다보지도 않고 홀대했을 친박이나 박근혜였지만 요즈음은 뭔가 사정의 여의치 못한지 만사형통이라 비판받는 이상득 의원으로부터 느닷없이 안상수 의원, 홍준표 원내대표는 물론 친이세력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공성진 의원마저 박근혜 역할론을 울부짖고 있다. 아니, 킬리만자로의 하이에나가 갑자기 배가 고파 무엇인가 그들을 대신할 희생양을 찾는다고 광고하는 것 같다. 뭔가 정부나 여당에 이상이 있긴 있나보다. 잘 나갈 때는 이재오계 친이 주도세력만으로도 충분히 대한민국을 자신들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것 같은 기세로 국민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수도권 규제완화에 종부세의 사실상 폐지에 국론분열을 선도하며 부자 기 더 살려주기에 혈안이 되어있더니, 이제 왜 무엇이 잘못되어감이 눈에 선한가? 짧다면 짧고 길다 면 긴 10개월 사이에 그동안 국민에게 스트레스 주며 실행한 악정과 실정으로 인하여 경제 불황에 이어 서민들 자살이 더 늘어나는 극한상황에서 이제는 2륜구동 고물차가 된 것을 직감했는지 갑자기 으로 한풀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비친다. 이는 그들 집단에게 있어 박근혜만이 올바른 정치로 고고하게 국
나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에 대해 어느정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98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래 한나라당 당원이으로 누구보다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당 대표로서 수 십 차례의 선거를 직접 지휘, 승리를 일궈내었고 탄핵의 광풍속에서 천막으로 한나라당을 사수했다.생명위해까지 당하는 테러속에서,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정국 와중에 숱한 탈당, 분당 유혹을 이겨내며 결국 좌파정권을 무너뜨리고 우파정권을 수립하는 1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가장 최근 박 전 대표는 정권교체 이후 어려움이 더 많아졌다. 국민 앞에 면목이 없다며 국민 모두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는 소회를 밝힌바 있어 향후에도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국정참여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그런 가운데 최근 여권 내에서 박 전 대표의 역할론이 급부상해 국민 절반가량이 박 전 대표의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26~27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 총리론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전체 49%로 반대(23.1%) 의견을
웰빙 바람을 타고 비데가 가정은 물론 관공서, 대형빌딩, 학교 등에 보급되는 등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각종 기발한 아이디어를 도입한 ‘신상’ 비데들이 최근 잇따라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P3가 나오는 비데, 휴대용 비데, 탈취 기능은 기본에 좌욕까지 가능한 비데 등 기능에서부터 디자인까지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 휴대용 비데로 언제 어디서나 깔끔하게여성 화장품인 콤팩트 사이즈의 화장실 비데를 고스란히 재현한 휴대용 비데가 나왔다. 산행 외에도 여행이나 출장 등 야외 활동 시 경험하기 쉬운 찝찝함을 한 번에 싹 날려버릴 수 있는 휴대용 비데 “바로이떼(Baroitte)가 바로 그것. 건전지 없이 제품 표면의 누름판을 누르기만 하면 노즐에서 물이 분사되는 수동식이라 물 분사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www.baroitte.com판매 및 제조/남녀용 각각 2만9천원)집 밖 화장실에서 깨끗한 뒷처리를 원하지만 비데가 없을 경우 사용할 만한 화장실용 물티슈도 있다. 크리넥스의 ‘후레시 비데’는 휴대용 비데를 표방한 물티슈로 피부 상태와 동일한 pH5.5 약산성 제품. 무알콜.무형광.
민심이 민란수준이라는 경고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당장 나와 내주변으로부터 들리는 아우성도 심상치가 않다. 직업상 많은 전화를 해야하는 나는 요즘 고객들에게 안부인사를 여쭙기가 민망스럽고 고역스러울때가 많다. 하루 4~50통 전화너머 들려오는 그들의 하소연이 내게 전이되어, 웬종일 마음이 무겁고 어깨가 쳐진다. 저녁이면 소주한잔 생각이 안날수가 없지만 요즘은 지인들과의 가벼운 술자리도 편치 않을때가 종종 있다. 술자리의 넋두리가 푸념정도를 넘어서, 점점 거칠어가고 이정권에 대한 막말이 마구 쏟아지기 일쑤다. 건너편 자리에 조용하고 젊잖아 보이던 신사가 한순간 격한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갑자기 헐크가 돼버리기도 한다. 요즘들어 부쩍 자주보게되는 우울한 술자리의 파장풍경이다. 마음의 여유가 없고, 희망을 상실한 이시대 민초들의 바닥 민심. 그 생생한 현주소이다. 이명박정권이 들어선지 1년이 다돼간다. 처음부터 국민과의 밀월기간도, 언론과의 허니문 기간도 없이 초장부터 초를 친 정권이었다. 전례로 본다면 집권초기 우호적 민심을 등에업었을때, 굵직한 국가적과제를 선택해서, 강력한 개혁 드라이버를 걸고, 5년 정권의 기틀를 다잡았어야 했다. 그렇지만 이정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