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와 정치발전.우리몸은 천문학적인 수의 세포로 구성되어있다. 노화 세포가 죽고 재생되기를 무수히 반복하면서 노화과정을 밟아간다.노인이 되면서 이 세포 재생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면서 얼굴에 검버섯이 생기기도 하고 암세포로 변형되기도 하며 신진대사 능력은 급속히 저하된다.의학적으로도 무서운 노인성 치매도 뇌세포 재생능력의 상실로 오는 것이라 한다.그런데 현금 정치판에는 신진대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얼마 전 신문기사를 보면 나이많은 당협위원장이 있는 은평갑은 무려 16대 1 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낳았다. 나이많은 당협위원장이 있는 달서구도 치열한 경쟁을 재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신예 정치신인들은 세대교체를 기대하면서 전략적으로 고령의 당협위원장이 있는 지역을 많이 택하고 있다.인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인간이 슈퍼맨이 아님 다음에야 절대적인 고령이 되면 순발력.추진력.개혁성 등에서 현저한 기능저하를 가져오기 마련이다.미국의 경우만 해도 오바마 후보가 세대교체.개혁코드로 돌풍을 일으키며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분초 개념으로 쪼개어서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치권도 이제 ceo출신 당선자가 됨으로써 변화라는
며칠 전 한나라당의 집권으로 한나라당 공천 신청은 창당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재미있는 기록도 쏟아졌다..고령 신청인의 경우 2004년 17대 총선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이렇게 된 데는 6선에 도전하는 박모(70)·이모(72) 의원 등의 공천 신청도 한몫했다는 기사를 접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 나이많은 원외위원장이 있는 은평갑으로 16명이 몰렸고 분구설이 나 돌고 나이많은 위원장이 있는 달서갑은 10대 1을 기록했다.정치수요는 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부작용으로 볼 수도 있다.얼마 전에는 박근혜계의 김용갑 의원이 용퇴선언을 함으로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식상한 정치판에 노정치인 한사람의 신선한 결단이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그러나 그런 좋은 모습이 멋진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일과성에 그쳐 많은 정치인의 노욕에 대해 걱정하는 유권자가 늘고 있다..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나이를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도 국회도서관 출입을 많이 하며 정책연구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소신과 철학을 겸비한 바른 정치를 하는 원로 국회의원은 존경받아야 한다. 그리고 후배정치인에게
4.9총선 50여일을 앞둔 19일 현재 한나라당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대한 예비후보 공천면접 심사를 끝냈다. 공심위는 늦어도 오는 주말까지 면접 심사를 마치고 2월말부터는 공천이 확정된 지역부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공천심사 결과는 친 이명박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돼있다는 점에서 ‘계파공천’이라는 의혹을 낳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한나라당 공천이 치열한 격전지중 하나인 사하구는 갑과 을로 나뉘어져 사하갑의 경우, 친이명박계와 친 박근혜계의 대립구도속에 현역의원인 엄호성의원(친박계)의 공천 배제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예비후보 신청자가 비공개 2명을 포함 10명이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번 공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박재우(39. YTN기자) 예비후보가 무연고지인 사하갑 지역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이유 중 하나가 친 박계인 엄호성의원의 공천 배제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부산권 여타 어느 지역보다 이 지역을 손쉽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박재우 예비후보의 한 측근에 의하면 박 예비후보의 공천가능성을 높게 보고있어 일각에서는 “무엇인가 믿는 구석이 있는게 아
피와 땀으로 부하를 지켜 주어야 그 부하도 목숨을 걸고 주군을 지킨다.... 피에로 소데리니(1450-15130)그는 피렌체의 명문가 출신으로 성실하고 청렴한 관료로 칭송받았다. 법을 잘 지켜야 한다며 침략군이 코앞에 와 있는 상황에서도 그 결정을 국회의 토의에 맡길 정도였다. 특정 분파를 만들지 않겠다며 혼란스런 정치속에서 항상 중립적 태도를 견지했고 경쟁자와의 싸움에 깊이 말려들지 않았다. 소데리니는 평시라면 이상적인 지도자였을 것이라고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말했다. 당시 시대흐름이 그가 행동하는 방식과 맞았기 때문에 나라는 번영했다. 그러나 더 이상 인내와 겸손하지 않아도 될때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결국 그 자신의 도시와 함께 몰락하고 말았다 마키아벨리는 인간 소데리니는 훌륭했지만 지도자 소데리니는 시대상황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국을 이끌어 갈 유리한 여건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었지만자신의 측근들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지 않았고 힘을 키우지 않은 소데리니는 결국 조국에서 추방당하고 말았다. 피와 땀을 흘려 자신을 지켜주지 않았던 그 지도자의 부름에 흔쾌히 따를 부하가 어디에 있겠는가? 박근혜 전 대표.그는 18년동안 대한민국
지난 1월 11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YS 팔순 잔치에 이명박 당선인과 전・현직 정치인, 관료 등 6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사흘 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옛 통일민주당 당료 출신모임인 ‘민주동우회’ 모임에 1천500여명이 모여 YS와 더불어 끈끈한 동지애를 과시했다는 후문. 지난 10년의 DJ정권과 노무현 시대의 좌파정권 몰락 후 움츠렸던 YS의 행보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그로부터 불과 며칠 전인 지난 6일 84회 생일을 맞은 DJ는 가족들과 조촐하게 오찬, 예년과 달리 정치권 인사들과의 모임은 따로 마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그만큼 참담한 대선 패배의 충격이 반영된 듯 보인다. 이는 다가오는 이명박 시대의 과거 정치권의 한 축이던 양 김의 명암이 교차되고 있는 실정을 보여주고 있다.관심있는 것은 DJ 최측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번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출마하고 YS의 최 측근이자 이명박 시대의 공신인 박종웅 전의원이 부산 사하을에 출마한다는 점과 눈길을 끌었던 YS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출마포기로 일단락됐다는 것이다.김현철씨의 경우 지난달 23일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경남거제로 출마하겠다고 선언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보1호 숭례문이 11일 1시40분에 사라져 버렸다. 10일 오후 8시45분경에 원인모를 화재로 2층 누각에서 흰연기가 솟구치고 있었다. 5시간만에 완전 전소해 전체가 무너져 내려 앉았고 웅장했던 숭례문의 모습은 잿더미로 변해 버렸다. 문화재 안전관리 원점에서 재점검해야석축 위에는 타다만 서까레와 깨어진 기와장이 어지러이 널려 있고 철거용 건물처럼 흉한 모습뿐이다. 도데체 필자가 처음 화재현장을 지켜본 그시각이 오후9시경이었다. 숭례문에 불이나 전소한 과정을 되짚어 보면 저정도는 소방당국이 곧 진화시킬 것이라 믿었다.현장에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계자는 기와와 목재 사이에 불이 붙어 속으로 물을 쏴야 하는데 진화가 쉽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불이 크게 나진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90여명이 진화에 나서는 모습에서 왠지 불안감을 느꼈다. 그당시 흰연기만 나고 있던 2층 누각에 소방관들이 밖에서만 물을 분사하고 있었다. 방사된 물은 기와장을 통해 겉으로 모두 흘러 내리고 있으며, 즉 소방관들이 뿌리고 있는 물줄기는 화마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이다. 진화, 주춤하는 사이 재 발화다시 말한다면 마치 화재 진
10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남대문로4가 29)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서 거의 완전 소실이 되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숭례문이 11일 1시55경에 완전붕괴되면서 결국 국보 1호를 잃게 되었다. 불은 20시50분 숭례문 2층 누각의 아랫 부분인 1층의 북쪽에서 붙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21시경에는 화염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피어 올랐다. 22시경쯤 소방관들이 불씨는 없는 것으로 판단, 잔불처리를 하려고 지붕을 거터내자 불씨가 되살아나 거침없이 타 올랐다.숭례문 국보 1호, 완전 소실로 붕괴돼23시10분경에는 양녕대군이 직필로 쓴 현판이 떨어져 나갔다. 또한 11일 0시40분경 2층이 완전 전소되어 소실되어 이날 1시55분경 폭격을 당한 듯 모두 붕괴가 되었다.잃써 600년간을 서울을 지켜온 숭례문이 화마에 빼앗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국보 1호 숭례문 전소 사건은 문화재 관리당국인 문화재청과 소방당국간에 손발이 맞지 않는 안일한 대처가 화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11일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한 10일밤 서울소방본부측이 대전 문화재청과 연락해 화재 진압방식을 논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10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누전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숭례문의 2층누각 아래 부분에서 흰 연기가 마구 피어 오르고 있으며 현재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80여명이 현장에 출동, 고가 사다리와 소방 호스 등을 이용해 진화 중이다. 불은 숭례문 2층 전각의 아랫 부분인 1층의 북쪽에서 붙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불길은 보이지 않고 흰 연기가 계속 피어 오르고 있다.소방당국은 숭례문 내부에는 전기 시설이 많아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숭례문누각은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방화 가능성은 다며 화재가 완전 진압된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불이나자 신고를 받고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 30대와 소방인력 9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일대 남대문 주변의 교통이 차단되어혼잡을 이루고 있다.
한나라당은 2월 9일 18대 총선에 공천을 신청한 1173명(비공개 13명 포함)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7대 총선의 3.1대1을 크게 웃도는 4.8대1을 기록한 수치다. 그동안 상대적 열세지역으로 미달이 속출했던 호남에서도 평균 2대1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이다. 아래는 지역별 공천 신청자 명단. 한나라당 18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괄호 안은 신청자 수) [서울] ▲종로(1) = 박진(51.국회의원) ▲중구(6) = 박성범(67.국회의원), 양지청(49.서울대 교수), 이왕열(65.미국 링컨대 국제협력 부처장), 이윤영(45.대통령직 인수위 상임자문위원), 이학봉(59.화신폴리텍 대표이사), 허준영(55.전 경찰청장) ▲용산(5) = 김석용(68.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 박준홍(61.전 대한축구협회장), 배종달(56.경북매일신문 사장), 엄호건(51.도쿄공업대 연구교수), 진영(57.국회의원) ▲성동갑(4) = 권혜경(48.여.휴먼오리엔티드 네트워크 대표이사), 김대종(40.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박충식(48.대통령직 취임준비위 자문위원), 진수희(52.여.국회의원) ▲성동을(3) = 김동성(37.변호사), 임양택(59.한양대
제18대 4·9 총선에서 10년 만에 정권창출을 한 한나라당이 개헌저지선(200석)을 돌파할지, 아니면 예비야당인 통합신당이 선전하고,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이 충청-영남권에서 몇 석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0석이상, 헌법 개정할 수 있어 한나라당의 200석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까. 정치권 일각에서는“이대로라면 개헌 가능선인 200석 확보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국회의석수 200석이란 전체 의석(299)의 3분의 2를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헌법 제130조에는“국회는 헌법 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하여야 하며, 국회의 의결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라고 명시 되어 있다.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개헌안을 발의하면 어떤 경우라도 국회에서 다른당의 도움없이 모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법률 제·개정안의 의결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정당들이 한나라당을 견제하지 못하고‘의회권력’을 내어준다는 의미다. 크게 보면 한나라당이 2006년 지방선거를 통해‘지방권력’을 장악했으며, 대선에서‘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