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작금에 펼쳐지고 있는 외줄타기 같은 한나라당의 내홍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안타깝다 못해 짜증이 나기까지 한다. 지지고 볶는 볼썽사나운 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민의 정 마저 느끼게 한다. 한나라당의 대선승리 결과가 고작 이전투구 식 그릇싸움과 섣부른 무소불위의 인수위 질주 행태가 계속된다면 다가오는 4월 총선은 불을 보듯 뻔하다. 아무리 옥동자를 낳는 산고의 과정이라 하지만 과반수 의석 확보는커녕 조각날 위기에 처해 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4월 9일 얼마 남지 않았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벌써부터 벌어 놓은 점수를 야금야금 까먹고 있다. 모두가 들뜬 마음에 물독에 구멍 난 줄도 모르고 있다.인수위는 인수위대로 본연의 임무인 이명박 정권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그야말로 ‘정권인수’ 준비만 하면 됐지, 무슨 놈의 ‘월권’행사가 그리 많은지 벌써부터 영어교육이다, 부동산이다, 뭐다 만가지 정책을 쥐락펴락하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너무 앞서가고 있다. 예민한 정책부분은 총선이 끝나고 손질해도 늦지 않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지나침은 아니함만 못하듯이 돌다리를 두드리는 자세로 차근차근 단계를 오르며 호흡을 조절해야 할 때다. 뭐가 그리 급해서
위나라 조조 휘하에 양수라는 인물이 있었다. 양수는 비상한 재능의 소유자로 조조도 그를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그는 조조의 셋째아들 조식(植)의 스승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재능을 약간씩 과시하는 경향이 있어 조조는 그다지 호의적으로 대하진 않았다. 일찍이 조조가 후궁 한 곳에 정원(庭園)을 만든 적이 있었다. 그 정원을 돌아본 조조는 좋단 싫단 말 한마디 없이 붓으로 문에다 대고 활(活)자를 써 놓고 가버렸던 모양이다., 사람들은 조조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진의를 알지 못했다. 이때 양수가 나타나 조조가 쓴 글자에 문(門)자를 끼워 써 보이며 그 뜻은 넓다는 의미의 활(闊)이 됨을 말하고 정원을 좀 더 아담하게 개조하라는 속내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풀이해 줬다. 정원을 꾸몄던 사람들은 서둘러 개조공사를 시작했고 얼마 후 조조가 다시 그곳을 찾게 됐다. 조조는 정원이 훌륭하게 다듬어져 있음을 칭찬하면서도 그걸 알아낸 사람이 양수라는 걸 알고 마음이 유쾌하질 못했다. 조조가 겉으로는 극찬했지만 마음속으론 자신의 모든 생각이 양수에게 낱낱이 드러나는 것만 같아서 찜찜했다는 말이다..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조조가 세자를 누구로 정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현재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직장인들 10명 중 8명은 미래에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직장인 997명을 대상으로 ‘좋은 리더의 조건’ 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드러난 사실이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84.9%가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답했으며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94.2%)이 여성 직장인(74.8%)에 비해 리더가 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가 19.4P 더 많았다.이들을 대상으로 리더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2030직장인들이 뽑은 리더가 되고 싶은 이유 1위는 ‘나의 비전 및 이상을 실현시키고 싶어서(54.6%)’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 이유로 △현재 내가 속한 조직을 보다 발전시키고 싶어서(20.8%) △내가 속한 조직 및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서(15.6%) △타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위치에 서고 싶어서(6.1%)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시받는 것이 싫어서(1.9%)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리더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 151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은
대한민국이 비틀비틀 방향을 잃고 있는 것 같다. 정의(正義)가 무엇인지도 모를 세태에 내몰리고 있는 것 같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경쟁에서 이겨야 산다는 강박관념이 우리를 짓누르고 영어를 잘해야만 경쟁국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이 번영할 것 같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외교관이나 무역업자뿐만 아니라 필리핀처럼 전 국민이 영어를 말할 수 있어야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논리가 먹히는 시대이니 말이다. 사람이 도덕이고 윤리고 다 필요 없이 남보다 더 윤택하고 뽐낼 정도로 잘 살면서 게다가 권력도 쥐어야 한다는 탐욕이 가치상실을 가져온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돈이면 다 된다는 천민주본주의 사상에 입각하여 법 알기를 우습게 여기며 탈법, 위법, 편법, 불법을 통해서라도 일등이 되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이처럼 엉뚱한 가치상실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닌지 아찔하다. 이는 학생이 컨닝을 해서라도 1등을 해야 한다는 논리와 조금도 차이가 없음이다. 오로지 수치로 계산하여 1등만이 가치 있고 2등, 3등은 패배자요, 가치가 없다는 식의 막다른 경쟁심리가 다른 가치를 무시하고 차별케 하는 요인은 아닌지 심각하게 생각해볼 때이다. 인류는 공부만 잘하는 사람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로 출범 한 달을 맞는다. 그동안 인수위는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감안,국정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국정운영 틀을 세우는 데 주력해왔다.▣자문위원 고종완, 고액 상담료 받고 투자상담인수위측은 자문위원 고종완(51)씨가 직위를 내세워 돈을 받고 고액의 투자자문을 해 물의를 빚자 해촉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 씨는 자문위원직에 위촉된 후 상담료나 강연료 등의 명목으로 1회에 50만~100만원의 고액 상담료를 받고 부동산 투자상담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이날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 경기도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자문위 개발 마케팅 분야 자문위원도 각각 해촉됐다. 이와관련하여 고 씨는 이전부터 강의와 투자상담에 50만~100만원을 받아왔으며, 자문위원직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공무원 범죄 해당, 1차장 형사1부 배당서울중앙지검은 25일 경제2분과위 자문위원이었던 고씨가 사실상 공무원으로 의제된다고 보고 이 사건을 공무원 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1차장 산하 형사1부(김희관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인수위는 고씨가 새 정부나 인수위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제대로 알고 자문에 임
더타임스는 전국적으로 인터넷신문을 발행하고자 합니다. 전국 네트워크 조직에 참여하여 새로운 언론역사를 쓰고자 하시는 분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더타임스에게 그동안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뉴스로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참여를 독려 하고 깊이있는 뉴스로 시민들과 함께 할것입니다. 더타임스 모든 독자는 시민기자라는 기치로 발행 했듯이, 이젠 독자가 아닌 시민기자로서 인터넷신문 더타임스 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언론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합니다.더타임스에 가입하신분들은 시민기자로 자격이 되면서 시민기자로 적극 활동하시는 분들은 기자증과 명함이 지급될수 있습니다이젠 시민기자로써 활동할수 있으며, 또한 지사를 개설하여 독자적으로 더타임스를 이끌어 가실 수 있습니다. 지사개설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시민 기자 : 회원가입 은 수시로 모집합니다.지사 개설 : 담당자 연락처 010-9050-5117
최근 공천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의 불편한 심기가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일 대구·경북지역 신년 하례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공천을 미루는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최근 당내에 일고 있는 ‘40% 물갈이설’에 대해서도 “10년 동안 야당생활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어렵게 정권교체까지 이루어낸 것인데 그들을 향해 물갈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안타깝고 뵐 면목이 없는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파열음을 두고 조만간 이명박과 박근혜가 갈라서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정치권 역시 이번 이명박 당선자와 박 전 대표간의 공천 문제로 불거지는 파장이 너무 클 것으로 예상, 한 지붕 두 가족으로 공생하겠는가의 회의론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어차피 공천문제로 불거질 상황이라면 임기 5년 동안 당내 불협화음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때문에 이명박 당선자 측으로서도 이번 대선결과에서 보듯 압승을 한 분위기로 여세를 몰아 차라리 갈라서도 별 손해가 없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으며, 박근혜 전 대표 측 역시 측근 모두가 수족이 묶여 몇몇이서 숨만 쉬는 형
더타임스가 11월15일자, 인터넷 신문을 발행한지 한달여만에 12월22일 인터넷 신문 45위에 등극 다음 사이트에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더타임스를 찾아 주시고 관심을 가져준 독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발전 된 모습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 할것을 약속 드립니다.Daum 디렉토리 > 뉴스, 미디어 > 신문 > 인터넷신문 더타임스 http://www.thetimes.kr/ 더타임스 전체 11,263위 ^ (24,224) | 주간 순방문자 5,329명 인터넷 뉴스, 미디어, 뉴스, 칼럼, 논평, 정치, 토론, 연예, 스포츠 등 기사안내. http://www.thetimes.kr/ 뉴스, 미디어 863위 > 신문 329위 > 인터넷신문 45위 순위 : (2007년 12월 22일 현재) 순위 페이지뷰 순방문자 인당 체류시간 ■ 더타임스 성별 고객분석프로파일별 현황여자남자 더타임스 49% 51% 인터넷 평균 46% 54% 연령대별 고객분석프로파일별 현황10대이하20대30대40대50대 이상 더타임스 0% 22% 9% 15% 53% 인터넷 평균 26% 22% 24% 18% 10%
노무현정권 5년만에 이념,계층,세대간 갈기갈기 찢어졌던 대한민국이 지난 12.19 대선을 통해 ‘경제살리기’란 이름으로 이명박대통령 당선자를 통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작금의 선거를 보더라도 여,야가 맞붙어 무려 500만이상의 표 차이로 일방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사례는 거의 없을만큼 이번 대선은 가히 선거혁명이라고 하기보다는 극히 비정상적인 표쏠림이 일어났다.5년 전 깨끗한 정치개혁이라는 ‘정치이상’만 가진 검증되지 않은 노무현후보를 찍어 지금과 같은 위기를 맞닥뜨렸는데 또다시 국민들은 ‘경제살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이명박후보에게 전례없는 지지를 보내 자칫 5년 전과 같은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문제는 이제부터다. 오는 4월 총선에서도 통합신당 등이 지금과 같이 지리멸렬해지고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과 같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면 적게는 200석에서 많게는 250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여대야소가 되어 이명박 차기정권이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향후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온 국민들의 염원인 ‘경제살리기’에 성공하면 그의 집권 5년은 정말 꿩도 먹고 알도 먹는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암울하다.좌파정권 10년을 끝내야한다는 명분과 경제라는 구호 선점이 결국 승리했다. 무능정권 심판과 경제라는 구호 외에 대통령 후보가 지녀야할 도덕성, 자질, 인품은 아예 묻히고 말았다.노무현에 대한 증오심이 도덕성도 파묻었다. 이러한 상황을 은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고 비아냥댔다. 반노정서의 극치가 국민들의 양심마저 집어삼켰다. 마치 돈이 없어 굶어죽어 가는 일가족이 살기 위해 도덕이고 자질이고 인품은 필요 없는 상황 같다고나 할까. 그 가족들에게는 양심이고 도덕성이고 필요 없을 것이다. 우선 빵이라도 잔뜩 훔쳐 먹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한 동물적 수심(獸心)만이 남았을 것이다. 많은 국민들이 무능정권이 선사한 지긋지긋한 허기와 배고픔에 이 시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반대당인 한나라당밖에 없다는 생각이 아니었을까 한다.그러나 아무리 배고프더라도 일을 해서 먹고 살 생각 없이 도둑질해서 빵이나 쌀을 훔쳤다면 그 사람은 범법행위로 분명 법적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일단 훔친 빵으로 허기를 채웠으나 이제는 쇠고랑이 기다리는 형국이다. 대한민국이 마침내 무능정권을 벗어나니, 이젠 부패공화국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