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연대)가 오는 9월 3일 오전 11시, 대구광역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에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연대는 지난 4월 ‘2025년 대구지역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요구안’을 시에 전달했으나, 대구시가 김정기 대구광역시 권한대행 체제에서 뚜렷한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특히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와 특별교통수단 이용 확대 등 핵심 요구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연대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가 지역사회에서 자립 생활을 가능케 하는 핵심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지원 대상자 확대가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시의 활동지원서비스 법정 급여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늘어(2020년 4,376명 → 2024년 6,696명) 왔지만, 시비 추가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오히려 감소(2020년 1,030명 → 2024년 983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대는 특히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질 보장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특별교통수단은 일부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지원하지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대구시가 직접 생산하는 ‘청라수’ 5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청라수’(350ml)로,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강우 부족으로 인해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간 협력 차원에서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및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과거 재난 당시 타 지자체와 국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되새기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으로,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이웃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3일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가족정책은 생활동반자법 제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하는 가족 형태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법적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친구나 연인 등 비친족 가구는 2024년 기준 110만 명을 넘어섰다. 용 의원은 “이성 커플만을 대상으로 한 등록동거혼제나 의료·돌봄에 한정된 연대관계등록제로는 다양한 가족의 존엄을 지킬 수 없다”며, 생활동반자법이야말로 “서로 돌보며 살아가는 모든 가족에게 사회 전 영역에 걸친 법적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현실적 제도”라고 설명했다. 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폐기한 점을 언급하며 “생활동반자법은 민주정부의 약속을 실현하고, 윤석열 정부의 가족정책 후퇴를 복구하는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법 제정 논의에 협력 의지를 밝혀주길 기대한다”며 생활동반자법 논의가 성평등가족부의 비전으로 구체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생활동반자법은 성인 두 사람이 합의해 생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와 엑스코가 8월 26일(화) 군위군 사유원에서 「2025 대구 MICE 대사 위촉식」을 열고 국제회의 분야 주요 인사 15명을 ‘대구 MICE 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대구의 국제회의(Convention)·전시(Exhibition) 유치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전시·컨벤션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하기 위한 취지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약자. 이번 대사단에는 ▲2028 세계여과총회(WFC) 유치에 기여한 추광호 경북대학교 교수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WCNR) 조직위원장인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2026 국제가상현실컨퍼런스(IEEE VR) 조직위원장인 김정현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구의 국제행사 유치 활동과 개최 과정에 적극 참여해 학·연·병·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실질적 유치 성과를 견인할 예정이다. 엑스코는 지난해부터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 역할을 수행하며 유치부터 개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동관 회의실 확충 등을 통해 국제행사 수용 능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9월 20일(토) 오후 5시,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올해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청춘 만남 축제’를 연다. 실내 체험 위주였던 1·2차 프로그램과 달리, 야외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 간 어색함을 풀어주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팀 대화·레크리에이션, 연애 토크콘서트와 DJ 파티, 로맨틱 야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된다. 대구에 거주하거나 대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25~39세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신청은 8월 27일(수)부터 8월 30일(토)까지 나흘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포스터의 QR코드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hung-maru@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앞서 진행한 미혼남녀 교류 행사에서 성과를 거뒀다. 6월 14일 진행된 1차 우드공방 데이트(30명 참가)에서는 최종 4커플이, 8월 2일 진행된 2차 바리스타 체험(32명 참여)에서는 최종 3커플이 탄생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는 8월 22일 동구청에서 ‘제2회 대구광역시 동구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공모전은 ‘미디어 콘텐츠로 그리는 동구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동구의 매력을 담은 영상 작품을 통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데 뜻을 뒀다. 공모 결과 총 21개 작품이 선정됐고, 수상작은 9월 중순부터 큰고개오거리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동구는 일상 가까이에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심 거점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공공디자인의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 공모전을 빛내주신 모든 참가자 및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공공디자인’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23일 제16회 팔공산 달빛걷기대회 현장에서 시민 참여형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영남일보와 대구광역시트레킹연맹이 공동 주관해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팔공산 일원에서 열렸으며, 약 3,0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행복진흥원은 홍보협력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행복진흥기자단’과 함께 10km 걷기 코스에 동행했다. 형광색 기관 조끼를 착용한 기자단은 참가자들과 보조를 맞추며 자연스러운 이동형 홍보물 역할을 수행했고, 출발 지점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기관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SNS 채널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대회장에서 활용 가능한 보냉백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기관은 이번 현장 홍보를 통해 시민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역할과 사업 콘텐츠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현장에서 상담과 정보 공유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배기철 이사장은 “팔공산 달빛걷기대회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건강한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대구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1995년 이후 멈춰 있던 ‘대구 시사(市史) 편찬’ 작업의 공식 출발선을 넘는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사학회와 함께 8월 28일(목)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1층에서 공동학술회의 「더 큰 대구, 새롭게 시작하는 대구역사」를 연다. 이번 회의는 대구시가 축적해 온 기초자료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과 군위군의 대구 편입 등 도시 확장에 맞는 시사 편찬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대구시는 “새로운 유물 발굴로 시대적 층위가 깊어지고, 행정구역 확대로 공간적 범위가 넓어진 지금이 대구의 정체성과 역사 기록을 재정비할 적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실제로 대구시는 최근까지 정책연구 용역과 사료 조사로 기반을 닦아왔고, 2024년부터 번역된 고문헌을 토대로 ‘사료총서’ 발간에 착수했다. 특히 지역 연구자 32명이 참여해 지난해 말 펴낸 역사총서(1) 『한손에 들어오는 대구역사』는 “오랫동안 끊긴 시사 편찬의 맥을 잇는 시작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기조발표에서는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가 지역사와 시사 편찬의 의의를 짚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박명호 서울역사편찬원 시사편찬과장이 서울 지역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가 9월 9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일·생활 균형(워라밸) 문화를 지역에 확산하고, 이를 실천하는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은 기업의 워라밸 제도와 채용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은 미래 인재를 발굴·채용할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장에는 워라밸 우수기업 30개사가 참여한다. ㈜신신엠앤씨, ㈜카펙발레오, SSLM(주), CGF주식회사 등이 사전 면접자를 모집 중이며, ㈜엑스코, 한국케이블티브이푸른방송(주), 상신브레이크(주), ㈜디에스그룹 등은 상담 부스를 통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정책 안내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무대 프로그램도 알차다. 오후 1시에는 유튜브 ‘박곰희 TV’가 청년 재테크와 투자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기업 대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아파트관리 열린 주민학교’를 연다. 대상은 공동주택 입주민과 동별 대표자, 관리사무소 직원 등으로, 약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열린 주민학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제고, 관리비 절감, 입주민 갈등 완화를 목표로 2014년부터 운영돼 왔다. 코로나19 시기(2020~2022년)엔 온라인으로 전환됐으며, 지금까지 약 4,200명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은 사례 중심의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총 3회 진행된다. 일정은 △9월 1일(중·동·수성구, 대구교통연수원) △9월 2일(서·남·달서구·달성군, 서구문화회관) △9월 3일(북구·군위군, 구수산도서관)이며,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교육 내용은 ▲층간소음 갈등관리 ▲합리적인 공동주택 회계관리 ▲경비원 등 용역근로자 고용안정과 관리종사자 인권 ▲위탁관리 직원 퇴직금·4대보험 정산·반환 방법 등 현장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주제를 두루 다룬다. 회계사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질의응답을 진행, 참여자들의 실질적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참여 신청은 관할 구·군 건축(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