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지나기는 했지만 안철수의 대권 출마 선언문을 보면 볼수록 알맹이는 쏙 빠져있다. 마치 박근혜의 연설문, 문재인의 연설문을 보고 좋은 내용만 골라 짜집기를 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회견 전문을 다시 한 번 읽어 봐도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실체적 정치와 실물경제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적인 내용 투썽이었지만, 철이 덜든 젊은이들이 들었으면 혹 했을지는 모른다. 안철수가 경제에 무지하다는 것은 이헌제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딴에는 어디서 급히 모셔오기는 했는데 하필이면 관치금융의 장본인, 모피아 대부 이헌제였을까,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경제적 단물을 모두 빨아들인 이헌재가 하필이면 안철수의 경제브레인이라니 역시 안철수는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무지함이 베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헌제가 경제부처 수장시절 실패한 정책은 상당히 많다. 그중에서도 부실저축은행의 독소를 잉태케 한 장본인이 이헌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이헌제가 경제부처 수장으로 재직했을 때 모피아의 낙하산은 극심했다. 경제는 하루아침에 망가지지 않는다. 마치 썩어 들어가는 암처럼 서서히 시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 경제가 나쁘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 이명박 정부의
기부를 잘하는 사람을 기부천사라고 한다. 기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천성적으로 기부하는 심성을 타고 난 것 같다는 것을 느낀다. 이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 요란하지도 않고 무슨 목적도 없다. 언제나 기부를 하고 난 다음에야 세상에 그 소식이 알려진다. 왼손을 하는 것을 오른손도 모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유명한 김연아 선수, 최경주 선수, 박찬호 선수, 이승엽 선수, 신지애 선수, 가수 김장훈 씨 등의 기부는 늘 이렇게 했다. 그러나 안철수의 기부행위는 이들과는 달랐다. 안랩 주식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하면서 원님 행차하듯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재단을 만드느니 어쩌구 하면서 기자들을 불러 모아 놓고 요란하게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김연아 선수나 최경주 같은 대 선수에게서는 이런 광경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광경이었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평소에도 꾸준히 기부를 잘해 왔으며, 천성적으로 기부하는 심성을 가졌느냐 하면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안철수의 생각“에는 ”기업을 경영할 때도 돈만 버는 기업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아래와 같이 언론이 보도한 내용만 봐도 이 말이 얼마나 뻔뻔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8일 대학생 특강에서 전문가가 된다거나 내공을 쌓으려면 최소한 10년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말은 물론, 안철수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좌파에게는 뼈아프게 들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좌파 언론들이 죄다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역사 인식도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고 인혁당 사건에 대해 반성 없는 사과를 했던 박 후보가 자질 론을 위기 극복카드로 내놓았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논란에 휩쓸려 후보로 선출 된 이후 소중한 한 달을 허비했다고 비아냥거렸다. 이들은 일제히 박근혜 후보가 자질 론을 띄운 이유를 역사인식 논란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평가절하하며 ‘30대는 여전히 냉소적이다 특히 역사인식도 대통령의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인데 이들의 시각은 박근혜 후보의 부담이다. 당선이 되더라도 부년 간의 정에 얽매여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다면 공사를 구분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 아니냐?’ 하고 반문하며 실제 여론 흐름도 박 후보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상황이 박 후보의 구상대로 반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공박했다.그러나 3~40대 전체가 냉소적이라고 예단하는 것은 순전히 좌파의 시각이고
사인검(四寅劍)은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에 만들어지는 보검이다. 이 보검의 특징은 악귀를 물리치는데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사인검을 사용할 위치에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이제 박근혜는 박근혜에게 주어져 있는 이 사인검을 국민 검사 출신의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인 안대희에게 과감하게 물려줄 때가 온 것 같다. 박근혜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인재를 잘 고르는 탁월한 혜안도 있었지만 용인술도 탁월했다. 사람을 잘 골라서 한번 믿고 일을 시키면 끝까지 밀어 주었다. 그래서 실력 있는 경제 관료들은 소신 있게 일을 추진하여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도록 했다는 증언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박근혜에게도 이런 아버지의 유전인자가 있을 것이다.박근혜 후보는 대선기획단을 발표하면서 국민행복특위와 정치쇄신특위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특히 국민검사 안대희는 삼고초려 끝에 영입하기도 했다. 김종인과 안대희에게 정책의 전반을 맡기면서 박근혜는 이들 두 사람의 자질과 능력을 믿고 일체 간섭을 하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김종인과 안대희가 박근혜의 눈치를 보지 말고 오직 국민들의 입장에서만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차원에서 회의에
“저도 흔쾌히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가해자 측의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죠” 이 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의 발언이다. 문재인은 민주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된 이후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는 참배를 했지만 이승만 ,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는 외면한 것에 대한 문재인의 답변이었다. 문재인은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다섯 가지의 문을 발표했다. 다섯 번째 중 세 번째 거론한 문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것이었다. 문재인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국립현충원 방문에서 보여준 문재인의 행동을 보면 문재인의 화합은 자기들끼리의 화합이라는 것을 보여준 레토릭에 불과하다는 것을 문재인 스스로가 보여준 셈이다. 문재인은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기 위해 명색이 제1 야당의 간판을 달고 나온 후보다, 또한 그는 화합과 소통을 강조한 장본인이다. 문재인이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외면한 진짜 속내는 진보 좌파의 세 결집을 유도하고자 하는 계산도 했을 것이고, 자신들이 인정하는 역사만 수용하고 쳐다보기 싫은 과거의 역사는 철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 전문을 입수하여 자세히 살폈다. 좋은 미사여구는 다 들어있었다. 대권에 출마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런 수준의 발언 정도는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 속의 현대 국가에서는 안철수가 국민에게 알린 정치권 변화에 대한 그의 인식은 이상향은 될지는 몰라도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한참 빗나가고 있다.두 가지만 짚어보자. 안철수는 야권 단일화 문제에 있어 한 가지 분명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단일화에 대한 끈질긴 기자들의 질문에 딱 부러지는 답변은 끝내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독자적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대답도 결코 하지 않았다. 때가 되면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도가 읽혀지는 대목이기는 하지만 그 시기가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며 언젠가는 할지도 모른다는 여운을 남기게 해주는 안철수 특유의 간보기식 애매모호한 답변만을 했다. 그랬을 것이다. 문제인은 지금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금 단일화 여부를 발설하면 이득을 보는 측은 문재인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빤한 이치이고 손해를 보는 측은 당연히 안철수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래서 단일화 득실 여부를 따져본 정치적 셈법에 따른 비켜가기였을 것이다. 안철수
칼럼 대선출마 후보들 국민정서 제대로 읽어야국민들은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조용하게 치루기를 원한다.진정한 대선 진검승부는 후보자들이 메니페스트 공약과 책임지는 신중한 언행선거에서 후보자의 선책은 어론이 아니라 국민인 유권자의 귀중한 한 표에 승부 갈려후보자나 정당 간에 상호비방, 꼼수공약, 중상모략, 흑색선전, 네거티브 선거 분열 자제 지양해야 하며, 이번 제18대선거는 공정한 선거를 통해 유권자 선거혁명을 이루어야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선거법를 적용하고 공직자나 관변단체 선거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엄벌해야 한다. 후보자는 대선 돕겠다고 따르는 무리들 옥석가려서 함께 해야 낭패 없다고 본다. 대선승리하면 공적 앞세워 자리 요구하는 무리도 있어 선거후에도 조용할 날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국가를 위하고 바른 정치발전을 위해 후보 돕는다면 마음 비우고 초심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봉사와 지지자는 선거승리 후에도 백의종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언론들이 경쟁적으로 후보보다 앞서 나서며, 선거분위기를 조장한다. 신중한 책임 보도자세가 필요한 현실이다. 후보자를 존중한다
험한 대선 길 대장정을 가다보면 아리랑 열 두 고개보다 더 험한 별의별 일들이 다 생길 것이다. 새누리당 행복캠프 선대위원장을 지낸 홍사덕 전 의원이 스스로 탈당했다. 주변에서는 말렸다고 하지만 본인이 강력하게 실행에 옮겼다고 전해졌다. 홍 전 의원이 탈당한 이유는 지난 4.11 총선 직전 금품수수 혐의가 있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사건이 표면화 되자 홍 전 의원은 “전혀 받은 사실이 없다. 유감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사덕은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매너 좋고 깔끔한 신사라는 이미지를 받고 있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이다. 이번에도 홍 전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사실을 고발한 당사자는 역시 돈을 주었다는 어느 기업체 사장의 운전기사였다. 홍사덕은 “저는 큰일을 앞둔 당과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자진 탈당을 한다‘고 했고 ”검찰이 현재의 상황을 감안,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끝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 면서 검찰에도 수사의 신속한 착수를 요청하는 당부의 말도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일부 언론에서는 악재를 만났다느니, 새누리당이 총체적 난국이라느니 하면서 부산을 떨고 있지만 이 사
“이재오, 식솔들 살기 위해 안철수에게 갔다고?” 드디어 그동안 박근혜후보 죽이기 서막이 드러났다. 그것도 이제 공식적으로 전개할 모양이다. 19일자 조선일보기사를 보면 본격적으로 준비된 청사진을 펼칠 모양이다. 진작 “나는 박근혜 후보와 함께 할 수 없다” 라고 공표하고 총선에 나서야 했지 않았는가? 맛있는 과일은 모두 따먹고 껍질은 맛없다고 버린다?이재오가 “식솔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안철수 쪽으로 갔다”고 하는데 이거 믿어줄 사람 있나? 처음부터 안철수를 원격조종했다는 것을 솔직히 실토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이재오 혼자서만 안철수를 키웠나? 이명박 정권이 만난 합작품이다. 엄청난 언론을 동원시켜 뽀샤시하게 포장하여 오늘까지 오느라 무척 고생했다. 계획대로라면 민주당에 합당시켜 박근혜 후보를 낙마시킬 요량이다.박근혜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선봉에선 홍사덕 전 의원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어 발목을 묶어놓고 제2, 제3 하며 앞으로 계속 박 후보측 주요인사와 관계자들을 난도질 할 것이 예상된다. 이 음모는 절대 이재오 혼자서 할 수 없는 거대한 음모다. 대선정국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과 친이계 일당들이다.앞으로 박 후보는 가장 힘든 싸움을 해야
지자체 조직적인 위장전입 철저히 조사 엄벌해야조직적으로 위장전입 수천명, 정부당국은 그동안 뭘 했단 말인가?일부 지자체장들에 탐욕이 부른 위장전입 사건, 재발대책 강구해야불법. 부당하게 지원받은 정부 지원교부금은 눈 먼 쌈짓돈이란 말인가? 잘못된 꼼수 좋은 방향으로 사용했다면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정부 교부금과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인구수를 부풀리거나 조장하는 잘못된 행정과 불법행위를 발본색원해야 하며, 해당 공직자는 단체장은 사법처리해야 한다. 적발된 몇 개 시.군만의 일이 아니라고 본다.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고 일어난 일로 위장전입이나 인구 부풀리기가 적고 많음의 차이이지 대동소이하게 일어난 이번 사태를 원천적으로 철저히 조사하여 대발대책을 강구하고 부정으로 수급지원 받은 정부교부금은 반환되어야 할 것이다.지방행정이 정치판에 들러리가 되고 짜 맞추기 꼼수행정으로 일관하는 사이 선심행정과 치적행정으로 겉치레 행정으로 주민의 고통과 어려움은 뒷전이고 세 부담만 가증시키고 말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가관은 공직자들에게 위장전입을 할당하거나 성과를 인사고가에 반영하거나 위장전입자에게 뒷돈까지 지급했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