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이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배가 아플 정도가 아니라 아니꼽기도 할 것이고 잘못되기만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는 표현이 차라리 맞는 말일 것이다. 죽어도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고약한 심보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다.개인 대 개인 간의 사이에도 이럴진데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정치판에서야 오죽이나 하겠는가, 같은 범여권 진영이나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실수나 실패를 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비토세력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왔던 사람들이 선거를 눈앞에 두고 무슨 화해니, 통합이니 하고 돌아다니면서 먼저 무엇이 다른지 그 거리를 좁히는 일이 우선 돼야 한다면서 내가 찾아가서 손을 내밀면 화해와 통합이 될 거라는 생각은 지극히 오만한 독재적 발상이다. 나라를 구하는 일은 자기를 버리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고 말하는 이웃도 있다.자기가 속한 정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가 전태일 재단을 방문하러 갔다가 노조원들의 거친 항의에 의해 방문이 무산되는 장면을 보았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어쨌거나 한번 만나나 보기위해 갔다면 적어도 방해는
대선출마 시기를 물어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철수는 기회 있을 때마다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29일 서울대 융합기술 대학원 석사학위 수여식에 나타난 안철수는 기자들과 악수를 하고 명함도 나눠 주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리는 마케팅 차원의 판촉행위인 것이다. 명함에는 안 원장의 사무실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의학박사·공학석사·경영학 석사라는 학위가 적혀져 있었다고 한다. 안철수는 기자들이 대국민행보에서 좋은 얘기를 들으셨냐는 질문에 “도움되는 얘기가 많았는데 나중에 종합해서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언제 하실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나도 모른다. 나도 알 수가 없다. 때가 되면 말 하겠다‘ 안철수의 대답은 늘 이런 식이다.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몰지각한 발언이다. 지난 10개월간 늘 이런 식의 발언만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안철수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해괴망측한 처신이 아닐 수가 없다.그러나 자신은 정작 모른다, 알 수 없다고 해 놓고선 대리인이라는 작자를 내세워서는 ”준비가 다 되어있다. 사람도 몰려들고 있다“고 슬쩍 흘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참으로 얍삽하고 교
총선이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타당의원 빼가기 짓을 하는가! 정치 불신은 어디에서 왔는가? 우짜던지 의원 숫자 채워서 표결에 밀어붙이기식의 정치를 하려는 데서 의정 공백이 오고 그로 인해 공중 몸통 날리기 심지어는 나눠 먹기식 흥정으로 정치가 변질되었지 않은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새 누리당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기 위해 당명을 바꿔가면서 새로운 세상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지 몇 년이나 되었는가? 총선이 끝난지 불과 4개월여 밖에 안되어서 타 당의 의원을 입당시키겠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럼에도 누구 하나 이러한 문제에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다.어쩌면 무소속 쪽에서 누구누구가 입당한다는 소문이 여의도 정가나 그들 지역구에서 공공연히 들려온다. 이래도 되는 것인가? 현행법에 의해 자당의 의원들이 자격을 상실하였다면 숫자에 의한 정치가 아니라 민주적 소통과 정치력으로 의회를 운영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신뢰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소탐대실을 자초하는 정저지와(井底之蛙)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직도 박 후보 측근에 있다는 말인지 의심이 간다. 새누리당이여! 이제는 숫자로 밀어붙이
‘“오빤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호령하는 가수 싸이가 타임스퀘어에 뜬다!’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오픈 3주년을 맞아 ‘강남스타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싸이를 초청, 축하 무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오는 9월 2일 무대에 오르는 싸이는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온라인 음원 판매 사이트 아이튠즈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 진입해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강남스타일’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번 축하 공연은 9월 2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약 한시간 동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챔피언’, ‘연예인’, ‘아버지’ 등 총 9곡의 히트곡을 부른다. 싸이 공연외에도 타임스퀘어는 오픈 3주년을 기념해 ‘놀러와’를 컨셉으로 9월 한달 간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다. 매주 주말 ‘루싸이트 토끼’, ‘9와 숫자들’, 스탠딩 에그’ 등 인기밴드, ‘졸탄’, ‘분리수거’ 등 개그퍼포먼스팀, ‘신나는 섬’, ‘다이아’, ‘빨간의자’, ‘에보니힐’ 등 뮤지션팀이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최고의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다.경방 타임스퀘어본부 영업판촉팀 지형석 차장은 “타임스퀘어 오픈 3주년을 맞아 고
작년 9월경, 박세일이 비박반민(非 박근혜, 反 민주당)을 표방하면서 신당의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는 한반도선진화포럼을 만들고 정치판에 뛰어들 기회를 노렸다. 박세일의 꿈은 거창했고 포부는 원대했다. 해가 바뀌어, 2012년 새해가 되자 정치판은 선거정국으로 전환하게 되고 당시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등, 비상대책에 여념이 없었다.이때다 싶어 기회를 잡은 박세일은 한반도선진화포럼을 발판삼아 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리고 총선을 앞둔 2월, 국민생각이라는 또 하나의 보수정당이 여의도 정치판에 등장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박세일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충만했고 안철수를 부르는 러브콜에는 호기가 들어 있었다.총선이 임박해 오자 박세일은 적어도 200명을 공천하고 최소한 80명을 당선시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때, 눈치 9단 급인 당시 한나라당의 전여옥 의원은 잽싸게 박세일의 품으로 달려가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았다. 이 땅에 존재하는 무수한 언론사의 멍청한 기자들은 4.11 총선에서 박세일의 국민생각이 박근혜가 지휘하는 새누리당에 일격을 가할 신종병기가 될 것으로 충분하다고 예상했을 뿐 아니라, 야당이 승리하고 새누리당의 참패를 예상하는
세상에는 특정인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박근혜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고, 안철수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다. 반면에 문재인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좋다는 것이다. 대중다수의 지지만 받으면 어쨌거나 좋은 사람이 된다. 마지노선은 50.1%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어차피 선거에서 100% 지지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존재 할 수가 없다. 49.999,,%만 받아도 지는 것이 선거의 속성이다. 진보, 좌파들은 박근혜를 불구대천의 적군으로 생각한다. 이 땅에서 도저히 등을 붙이고 함께 살 수 없는 적대자로 생각한다. 박근혜는 자신을 극도로 증오하는 이런 사람들과도 같이 살아야 할 곳이 대한민국이라고 말한다.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입구에는 언제부터인가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점령하여 하루 종일 진을 치고 있다.운동가를 요란하게 부르고 고성능 마이크로 온갖 험담을 늘어놓는다. 물론 표적은 박근혜다. 주변의 상인들이 영업에 방해가 된다고 시위대들에게 항의라도 하면 시위대들은 경찰에 집회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았다고 합법성을 강조한다. 주변
연합뉴스에 의하면 지난 해 서울대에서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부인 김미경 의대 교수를 정교수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 한 사람이 반발해 사퇴하는 등 반발이 있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들은 작년 안철수 원장 부부 채용 후 정년보장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심사 위원이던 교수 한 명이 두 사람을 자격미달로 규정하고 위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그는 ‘특정전공분야의 인물을 정년보장이 되는 정교수로 뽑으려면 해당분야 논문과 연구 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안 원장 부부는 그게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정교수로 정년보장이 이뤄졌다. 학문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위원회의 독립성이 훼손되는 게 싫다고 사퇴했다는 내용이다.안철수 원장이 서울 대 정교수로 채용된 사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 사람의 학자가 국립대학의 정교수로 채용되기는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게 세상에 다 알려진 사실인데 안 원장의 경우는 안 원장 혼자도 아니고 부부가 동반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로 채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호봉도 무려 7계단이나 뛰어 특혜가 아니었나 하는 의혹이 꼬리를 물었었다. 작년 10월 무소속 강용석 의원도 ‘안 교수 부
어제 전태일 재단을 찾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을 동원, 육탄 저지한 좌파, 이들은 끝내 전태일 재단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돌아서는 박 후보를 두고 의기양양 했지만 국민이 그들의 광적인 행동에서 좌파 특유의 폐쇄적인 면과 기본 예의도 모르는 무지함 그리고 그들의 얼굴에서 묻어나는 공포감까지 다 읽어낸 사실은 모르고 있다. 어떤 논객 말씀대로 그들은 보수와 진보를 어우르는 박근혜의 발 빠른 행보에 불안 초조 공포를 느끼던 차에 행선지가 알려지자 부랴부랴 노조원들을 동원, 박 후보의 앞길을 막는 데는 성공했으나 돌아서는 박 후보의 발길을 따라 그나마 좌파를 지지하던 표가 태풍 볼라벤에 쓸린 낙엽 같이 흩어져 갈 줄은 미처 몰랐다.그런 가운데 어제 28일 민주진보개혁세력 공동플랫폼 구성 방안 토론회에서 서울 대 조국교수의 안철수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해도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이 나왔다. 그는 ‘민주통합당은 혁신과 감동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안철수 원장은 생각은 있지만 행동이 없고, 영향력은 있는데 정치력이 없다. 지분 나누기 여론조사 단일화 그 무엇을 하든 박근혜 후보를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야권을 질타했다. 김 모 교수도
새누리당에서 현영희 의원의 공천 헌금 문제가 처음 터져 나왔을 때, 민주당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형 사건이 한 건 터져 나왔다고 쾌재를 불렀다. 민주당에서 한 칼 한다는 말 빨들은 저마다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박근혜를 공격했다. 공격 수단이 마땅한 게 없어 전전긍긍 하든 민주당에게 있어 현영희의 운전수가 고발한 공천헌금 사건은 최고의 무기였던 것이다. 이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도 단순하고 배달 경위도 단순했으니 민주당이 보기에는 조만간 끝이 날 사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유독 3억 원 이라는 돈의 액수에 악센트를 가했다. 금액이 무척 크게 보이기 위해 소리 지르는 샤우팅 이었던 것이다. 그래야만 이 사건을 두고두고 우려먹을 수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다.그러나 간단하게 끝날 것만 같았던 이 사건 수사는 의외로 길어지고 있다. 첫째는 증거가 확보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피의자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고 수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돈의 액수가 정말로 3억 원인지, 아니면 천만 원인지, 그것도 아니면 현영희 의원 말대로 5백만 원인지 그것마저도 가려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이 박근혜를 공격하기 위해 타킷으로
바로 어제까지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헌금 사건이 증거불충분으로 현영희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실만을 기소하는 것으로 단락되어질 듯 보이자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거품을 물고 비난을 하던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는 양경숙 전 라디오 21 대표의 공천 약속 대가 32억 원 수수 혐의로 된통 걸려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도 어김없이 성명 삼자가 들어있는 인간이 있으니 이름 하야 아직까지 저축은행으로 부정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조사도 되지 않은 채로 검찰과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다. 비록 절대 자신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정하지만 전에도 현대 비자금에 관련 거액을 받은 죄로 실형 선고를 받고 복역한 경력이 있고 지금도 돈 문제가 게재된 곳에는 어김없이 이름 석 자가 끼어있는 사실로 보나 그가 이번 사건에도 전혀 연관이 없을 거라고 역성을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여름 내내 저축은행 부정 정치자금에 연루된 조사를 피하기 위해 방탄 국회를 고집하다가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기습적으로 검찰에 출두, 구속영장 발부를 무산시켜 버리고 8월 방탄 국회 속에 몸을 피해 버린 기막힌 술수로 잠시 단두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