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애경 기자]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란 소식에 누리꾼들은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라'는 말을 퍼트리고 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신문지 붙이는 방법까지 상세히 적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라고까지 했다.이번 태풍은 ‘2003년 매미보다 세다.’ ‘휴교령이 내렸다.’ ‘외출을 금지하라’ ‘양초, 촛불, 라이터, 배터리, 비상식량 준비하라.’는 말에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긴장하고 있다. 장성에사는 장성인씨는 “저희집 유리는 통유리라 깨지면 2차 위험이 커서 신문지 붙이고 있어요.”라고 했으며 목포 정경미씨는 “목포는 직접 영향권이여서 신문지 꼭 붙어야죠.”라면서 분무기를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신문지가 마르면 떨어지니까 계속 뿌리고 있어요. 잠이~와요.”라고 했다.그러나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신문지, 창문에 붙이면.....? 10분만에 떨어져요.” “1초는 긴데 10분은 너무 짧아요.” “누가 신문지 붙이라고 한거야?”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25일에 있었던 KBS 시사토론을 잠시 짚어 본다. 그날 토론에는 보수 측 패널로 박효종 교수와 고성국 박사, 그리고 좌파 측 패널로는 김호기 교수와 영남대 교수라는 꺼벙한 친구 하나가 출연했다. 좌파 패널이라는 두 사람이 시작부터 5.16이 혁명이냐 쿠데타하는 문제로 토론을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 가더니 그 김호기 교수라는 인간은 노골적으로 안철수 광고에 나섰고 영남대 교수라는 작자는 사회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옹호론을 풀다가 안철수가 자신을 성인군자라고 한 적이 없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교수 치고는 한심한 수준이고 더 심하게 말하면 정신감정이 필요한 인간들이다. 예수나 석가도 생전에 자신을 성인군자라고 한 적은 없다. 만약 안철수가 자신을 성인군자라고 말했다면 틀림없는 정신병자다. 그러나 안철수는 일반인들이 자신을 성인군자로 인식하도록 유도했다. 요즘에 와서 들통이 나고 있기는 하지만 여자 있는 술집엔 가 본 적이 없고 자신이 보유한 주식전량을 내놨다고 방송에서 말을 했으니 일반인이 그를 성인군자로 착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그 꺼벙한 친구가 토론에서 안철수가 성인군자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은 안철수를 정신
새누리당 대선 후보자 등록일이 다가오자 출마를 선언했던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등은 연일 전면적인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자고 박근혜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불통, 오만, 독재 이런 말도 서슴치 않았다. 그때마다 당시 박근혜 예비후보는 기존 룰대로 하자고 맞섰다. 실랑이 끝에 이재오와 정몽준은 경선 참여를 거부했고 후보자 등록도 하지 않았다.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난 게 아니었다.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후발 주자 중 안상수 후보만 제외하고 김문수, 김태호 , 임태희 등도 연일 완전 국민경선제를 도입하자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사태가 이러헤 진전되자 적전분열을 노린 민주당에서도 박근혜를 압박하고 폄훼하기 위해 거들고 나섰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역시, 불통이라면서 박근혜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 비박 후보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근혜는 끝까지 원칙을 고수했고 결국에는 이미 정해진 룰에 의해 경선 전당대회는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완전국민경선만이 살 길이라고 하면서 모바일 투표를 찬양하면서 새누리당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민주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그리고 4.11 총선 공천과정에서, 모바일 투표로 인해 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젊은이들의 거리인 홍대 앞에 나타났다. 팥빙수도 시켜 먹고 노점상에서 팔찌도 쌌으며 네 줄짜리 키타도 만져보았다. 젊은이들과 기념사진도 찍었고, 싸인도 해주었다. 경호원은 최소의 인원만 대동했다. 눈에 띄는 것은 박근혜 후보 지근거리에서 짙은 파란 색의 티셔츠를 입은 박근혜의 환상 콤비, 조윤선 대변인의 모습이었다. 바늘 가는데 실이 따라 가는 것처럼 박근혜 후보가 가는 곳이면 조윤선 대변인은 항상 그림자와도 같이 수행을 하고 있다.지난주 금요일 오후, 나를 항상 선생님으로 부르며 친절을 베풀어 주었던 인생의 후배이자 30대 초반의 아이 엄마의 안부가 궁금하여 오랜만에 전화를 걸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더니 뜻밖에도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행복캠프에서부터 줄곧 같이 일해 오던 조윤선이 마침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임명됐기 때문에 자기도 같이 이동을 했다고 말했다. 참으로 반가운 음성이었으나 만나지는 못했다. 조윤선, 이제 42세의 그녀는 아이 둘의 엄마이자 결혼 23년차를 맞는 중년의 초입에 들어선 엄친 딸이기도 하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33회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김 앤
“희망 2013, 승리2012”라는 슬로건은 범야권 원로라는 사람들이 모여 반탁인지, 원탁인지 무슨 회의를 하면서 벽에 내건 현수막이다. 슬로건을 가만히 보니 ‘승리 2012’는 지난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캐치프레이즈였으나 이미 승리가 패배로 바뀌어 종을 쳐 버렸고, “희망 2013”은 연말 대선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잡겠다는 희망을 말하는 상징 용어겠지만 어쩐지 “희망 2013”은 “절망 2013‘ 아니면 ”패배 2013“으로 바꿔 달아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소위 범야권 원로 원탁회의라는 모임에 참석한 몇몇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무슨 시위가 일어 났다하면 언제나 앞줄에 서서 윽박지르기 좋아하는 머리가 벗겨진 단골손님도 보이고, 마치 문어 같이 생긴 얼굴에 수염을 기른 단골 얼굴도 보인다. 이들은 각종 시위 현장에 자주 출현하는 시위전문원로라고 하면 또 모르겠으나 범야권 진영에 얼마나 원로가 모자랐으면 이런 사람들도 원로 축에 끼는지 원로라는 단어가 무색하다는 느낌마저도 없지가 않다. 평소에는 엉뚱한 곳에 펀치를 곧 잘 날리는 조선일보도 가끔씩은 정타를 가격할 때도 있다. 조선 사설은 범야권 원로를 대표한다는 백낙청에게 야권의 뒷전
일찌감치 경선을 끝내고 대선 후보로 확정된 박근혜의 발걸음은 가볍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묘소를 잇달아 참배하고 권양숙, 이휘호 여사까지 방문 덕담을 나누고 격려도 받았다. 그리고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 방문을 단행, 그 간의 앙금을 풀고 국가경영에 대한 조언도 받았다. 대통령, 혹은 대선 후보가 되어서도 박정희 대통령 묘소 방문은커녕 기껏 간다는 곳이 망월동 묘지뿐이던 야당의 소견으로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고 이로써 화합의 정치, 국민 화합이라는 큰 이슈는 여당의 선거 전략이 돼 버렸다. 약이 올라 쇼라고 폄훼했지만 역시 속 좁은 야당, 폐쇄적인 야당이라는 비판만 들었을 뿐이다.박근혜 후보는 어제 청기지 윗도리를 입고 청년층을 만나서 그 동안 야당의 최대공략 이슈 중의 하나였던 반값 등록금 문제를 쾌도난마로 처리해 버렸다. 오늘은 경선 기간 동안 자신을 그렇게도 괴롭히던 비박 4인 방 끌어안기에 나섰고 내친 김에 완전국민경선제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품고 경선을 포기했던 정몽준, 이재오 두 의원도 만나 앙금을 털어버릴 것이라 발표했다. 박근혜 최대 견제 세력이던 정, 이, 두 의원과 앙금을 털고 비박 4인방까지 끌어안고 나면 경선 기간 내내 박 후
가수 싸이가 발표한 뮤직 비디오 “강남스타일”이 유 투브 동영상 조회건 수가 4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가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폭발중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의 유명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기획사를 통해 현지 음반을 출판하자고 싸이 측에 제안이 들어오기에 이르렀다. 강남 스타일을 처음 접하면 매우 코믹한 인상이 떠오른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틀기 트위스트를 선보여 쉽게 패러디가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인기비결이 아닌가 한다.강남 스타일의 동영상을 보면 아이디어 하나는 기가 막혀 보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강남스타일을 언급한 적이 있었으니 이쯤 되면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시골 어르신네들 정도를 제외하고는 강남스타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 단란주점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순하고 착한 젊은이의 우상, 안철수 교수만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나 어쩌면 미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했던 고명딸로 부터는 들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거나 안철수의 단란주점 파문은 지지율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 원장의 지지율이 룸살롱 논란으로 다자대결, 양자대결 모두 하
어제 서울대 명예교수 백낙청을 비롯한 재야인사들이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 결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이 자리에서 백 교수를 비롯한 인사들은 우리가 안철수 원장에게 출마를 서두르라고 다그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가 돌아설 수 없는 단계에 이른 만큼 혹 야권 단일화 된 야권 후보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안철수 현상의 역동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민주세력 승리에 확실한 공헌을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안철수 원장 측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안 원장 측 유 대변인은 오늘도 ‘지금으로서는 안 원장이 국민의 의견을 충실히 듣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변했다. 말이 국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지 실상은 결심을 못하고 여전히 간을 보고 있는 중이라는 대답이고 그 동안 안철수 원장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모임이나 비공개 강연 등을 통해 조용히 소통하고 있었다는 상황을 감안할 때 그는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는 핑계로 기자들을 피해가며 당선 가능성 타진을 위해 지지자들과의 만남만 가져왔다는 소리다. 그런 그의 상식을 벗어난 소통 방식 뒤에는 야권 원로들과의 은밀한 교감이 있었다. 백낙청 교수의 발언에 의하면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아주 소통이 없었던 것은
더타임스 여동활칼럼 국민대통합.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실행하기에는 무척 어렵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시작했다.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행보에 큰 힘을 보태는 듯 하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론은 많은 상처를 받았다.지금까지 지탱해온 이념들이 어느 한쪽은 벼랑으로 내몰리는 형국이었고 다른 한쪽은 욱일승천하여 그동안 짓눌린 한을 풀기라도 하는 듯 지난 역사를 무참히도 날조하면서 극명하게 대립했다.바로 좌,우 파의 극명한 대립이다. 누가 치료하려고해도 불가능할 정도로 서로의 이념대립은 심각하게 분열되었다. 분열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민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도 무사한 것이 얼마나 큰 다행인가?구국의 일념을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는 국가지도자가 분연히 나서는 것 같다. 새누리당은 마치 큰 용광로에서 용해를 시작한 것 같다. 박명재 전 장관 입당은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국민통합의 시작으로 보여진다.박명재 전 장관은 누구인가?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참여정부의 고위인사다. 추구했던 정치노선이 바뀔 수도 있다. 국민대통합을 논하면서 과거의 행적에만 집착한다면 언어도단이다. 박 전 장관의 새누리당 입당은 국민대통합의 물꼬를 튼다는 의미에서 크게 환영할만
박근혜의 발걸음이 예사롭지가 않다. 오랜 가뭄 끝에 모처럼의 단비를 맞아 들판으로 나가는 농부의 발걸음과 흡사하다. 언론에서는 광폭행보라고 부른다. 광폭행보 뿐만 아니라 이슈란 이슈는 차근차근 선점을 하고 있다. 이러다간 민주당 차원에서 내 놓을 공약이 없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가뜩이나 겁이 많은 안철수가 더욱더 쪼그라들지도 모를 일이다. 박근혜는 국회에서 39개 대학교의 총학생회장을 만나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기도 했고 그들의 고통을 나누기도 하면서 민주당의 최종병기라고 할 수 있는 등록금 반값 실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자신이 임기 중에 꼭 실현시키고 말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 주기도 했다. 민주당이 멍해 졌을 것이 틀림 없어 보이는 강력한 의지가 실린 발언이다. 박근혜가 거침없이 앞길을 가고 있다. 안가는 데가 없어 보인다. 박근혜의 발걸음을 보다보면 5년 동안 가슴을 꾹 누르며 참으며 준비해 왔던 가슴속의 모든 것이 술술 ,착착 나오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얼마나 이런 날이 오기를 기다렸을까, 발걸음의 속도가 증명해 주고 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칭 진보학자이자 독설가인 도울 김용옥 교수마저도 박근혜 대세론을 부인하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