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소재구)은 2008년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꾸밈과 갖춤의 예술, 장황(粧䌙)’ 특별전을 개최한다. 외교통상부의 ‘제2차 한·중·일 문화셔틀 사업’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문화재는 물론 중국 북경 고궁박물원과 일본 큐슈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재가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삼국이 공유한 장황 예술전통이 각국의 독자적 미의식 안에서 독특하게 발전하였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일반적으로 ‘표구(表具)’라는 용어로 사용된 장황은 서화와 서책을 보존하고 장식하는 기술을 말한다. 삼국시대에는 서화미술과 기록자료에 장황이 필수적이었으며 이러한 전통은 이후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졌고 특히 조선 왕실에서는 여러 가지 서화·서책·서지(書誌) 등의 장황이 실용성을 넘어 격조 높은 장식예술로 완성되었다. 이번 ‘장황’ 특별전은 서양식 장정(裝幀)에 익숙한 일반인들이 조선 왕실과 중국 청나라 황실 그리고 일본 근세 상류사회에서 제작·감상했던 서화 문화재를 두루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또한 두루마리, 족자, 첩, 책, 병풍의 전통 장황 형식을 살펴봄으로써 동양 전통 장황의 특징과 아
이광수 민족음악원과 미연&박재천 듀오가 만났다. 국악과 재즈 명인들이 그간의 모든 음악적 경험과 역량을 집결하여 새로운 편성과 음악적 콘셉트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세계시장에 알려져 있는 한국 전통음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세계음악(World Music)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그 동안의 경험과 순도 높은 공연으로 얻어왔던 무대 에너지를 완벽한 앙상블로 만들어 내고자 고민한 결과물이 될 것이다.국악과 재즈의 완전한 만남 국악인 이광수는 5살에 아버지 어깨 위에 무동으로 처음 남사당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음악과 소리에 남다른 감수성과 재능을 지녔던 그는 남사당의 큰 스승들 밑에서 전통예술의 원류를 습득하였다. 1978년 사물놀이를 창시하면서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통하여 한국 음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올해로 50년의 예술인생을 걸어오면서도 항상 새로운 변화와 후배들의 음악적 시도를 격려하는 이광수는 고향 예산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어 예산출신 사물놀이패의 큰 기둥이라 할 수 있다. 재즈뮤지션 박재천은 전위적인 타악기 연주자로는 특이하게 판소리와 무속음악까지 전통음악에 대한 탁월한
중구청(구청장 정동일)이 주최하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27일(일) 오전11시부터 충무로역~명보극장 사이의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7월 축제-Cheer Up! Korea」를 개최했다. 이날 풋살 경기는 광희축구회 (회장 박병우)와 연예인축구단 일레븐 선수단 (단장 이휘재)가 전후반 20분 친선경기에서 광희 축구회가 승리하였다. 풋볼 축구전반을 마치고 문영여자중학교 치어리드 체리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소찬호)
아름다운 우리 옷 ,이미영 작가.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1995 ) 전통염색을 시작했다가 그만 작품에 심취해 정식 작가로써의 길에 들어서게 된 이미영 작가는 2003년 울산에서 대구로 그 활동 무대를 옮겼다.갤러리에 전시된 천연염색 한복과 카펫 , 다양한 모양의 소품들은 보는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옥사 ,옥견사로 만든 조각이불 과 침대 ,쪽 ,감, 먹, 쑥으로 물들인 카펫 등은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 방문객들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좀 더 깊이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우리 것의 높은 수준과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낀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 전망은 밝습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일부 작가들 ) 빠른것만을 원하다 보니 확실한 작업을 거치지 않아 쉽게 물이 빠지거나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를 봅니다.이러한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7~8 회 작업을 거쳐 견뢰도 ( 땀, 수분, 열, 빛에 견디는 힘 ) 를 높입니다. 예를 들어 3번 반복 할 때와 10번 반복 할 때가 다르고 1달에 10번 보다는 1년에 10번 하는 것이 ( 색이 숙성되어 )훨씬 견뢰도가 좋습니다. 요즘에 작가들은 단번에 색을 내고는 스스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는 조금 시간이
▨세계가 놀란 아름다운 전통예술가 배 종호 작가.수령 120 ~ 200 년된 고목으로 만들어진 배종호 ( 51 ) 작가의 전통 옻칠가구와 다완장, 손님상, 16각 두레반등은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전시장을 찿는 국내외 많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좋은 나무를 골라 나중에 작품이 틀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응달에서 4 ~ 5 년 건조 시킨후 3 ~4 개월 동안 작품을 제작하고 그 위에 다시 아름답고 영롱한 빛깔의 옻칠을 마음에 들때까지 때론 수십번을 반복하여 ( 6 개월간 ) 만듭니다. 라고 말하는 작가 배종호씨는 중학교 1학년때 , 도시락을 싸지 못할 만큼 가정형편이 어려워 당시 부산에서 유명했던 나전공방장 이판세 선생을 찿아갔다. 이후 성실함과 열정을 다해 연마한 덕분에 스승의 인정을 받으면서 작가로써 명성도 얻었다. 최고의 전통기술과 작품으로 인정되던 당시에 나전칠기 농 하나는 괜찮은 주택 3 채 값이었다. 2명의 제자를 가르치고 있는 그는 꽤 인정을 받는 작가들조차 현제 생활이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마음껏 예술세계를 펼칠수 있는 작업 환경이 우리사회와 정부차원에서반영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그는 우리 나라 야생화에도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장천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에 창단한 신생 연주단체인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는 국 내외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벽하고 조화로운 화음으로 관객들에게 정통 클래식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2회 정기연주회로 지휘는 러시아 지휘자 노다르 찬바가 지휘봉을 잡으며 비발디의 4바이올린 협주곡, 바흐의 2바이올린 협주곡, 벨리니의 오보협주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는 앙상블 위주의 음악을 지향하면서 솔리스트적 기질을 강조하는 특색있는 단체로서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와 자선공연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하고 또한 찾아가서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 연 명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 제2회 정기연주회 일 시 008년 4월 25일 (금) 오후7시 30분 장 소 장천아트홀
강남구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8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 시대 새 희망을 여는「2008 신년음악회」를 1월 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상임지휘자 서현석 지휘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F단조 OP 36”, 요한 슈트라우스 “황제 왈츠”,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등 주옥같은 곡을 선사한다. 또한, 조이필하모니오케스트라 이우근 명예지휘자가 객원 지휘자로 등장,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제9번 님로드”와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중 “왈츠”를 연주한다. 협연으로는 클라리넷 연주가 전태성이 아티쇼의 “클라리넷 협주곡”를 들려주고, 테너 강무림과 소프라노 라첼 칠드레스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과 김동진의 “신아리랑”을 각각 열창한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이다. 초대권을 입구에서 좌석권과 교환하여 입장하면 된다.《 연주회 개요 》 ❍ 일 시 : 2008. 01. 24(목) 20:00 ❍ 장 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초구 서초동 700번지) ❍ 연 주 단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 지 휘 : 서현석(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독주 및 실내악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현소영은 매 공연마다 진솔한 음악세계를 드러내며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연주자다. 그는 미국 피바디음악원 학사,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 재학 중 전 과정에서 실기 우수자에게 수여되는 Peabody Merit Scholarship을 받았고, 보스턴대학교에서 엘리엇 카터의 첼로소나타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무엇보다도 첼리스트 현소영을 특징짓는 것은 수많은 공연 무대다. 일찍이 노던 콜로라도 챔버오케스트라, 경찰교향악단, 수원시향 등과 협연하면서 두각을 드러내었고, 이후 Bowdoin Summer Festival, Orford Music Festival, Banff Music Festival, Kuhmo Chambermusic Festival, 서울국제음악제 등의 축제에 참가하여 연주를 하였으며, Griswold Hall, Leakin Hall, Miriam Friedberg Hall, Boston University Concert Hall, New School of Music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특히 서울 예술의전당 유망신예 초청 독주회,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독주회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