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일부 언론 보도 반박…“방글라데시 부정부패·입찰 사전 조율 연루 사실 없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방글라데시 기관차 납품 사업 부실 의혹과 국내 고속철 입찰 정보 사전 공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현대로템은 해당 보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근거한 허위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방글라데시 철도청 간부 부패 사건과 연루 사실 없어” 일부 언론은 지난 11월 3일자 기사에서 방글라데시 반부패위원회가 철도청 전 고위 간부를 기소한 사건을 근거로, 현대로템이 기관차 사업 과정에서 부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대로템이 계약과 다른 출력의 엔진 및 발전기를 납품해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시행청 전직 고위 간부의 부정부패 사건과 당사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떠한 제재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출력 사양 논란과 관련해 “발주처와 체결한 계약은 2,000마력 엔진 공급이 맞으며, 이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발전기 변경 역시 “초기 계약된 발전기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축중 한계 문제가 발생해 발주처와 협의 후 변경한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성능과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