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대표 야시장 축제, ‘칠성야시장 야맥페스티벌’이 오는 8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간 칠성야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맥주와 야시장, 여름밤이 어우러진 대표 여름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보이는 라디오(홍금표), 어쿠스틱 버스킹, 마술쇼, 수박 서리게임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9일(토)에는 전기훈의 보이는 라디오, 락 밴드 공연, 벌룬쇼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무더위를 날려줄 물풍선 던지기, 비누방울 놀이터 등은 물론, 맥주 2+1 이벤트는 행사 종료 후인 10일(일)까지 연장 운영돼 주말 내내 즐길 수 있다. 현재 칠성야시장에는 12명의 매대 운영자들이 참여해 오코노미야끼, 순대삼겹보쌈, 닭꼬치, 와플 등 개성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칠성종합시장 연합회가 운영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 ‘칠성야맥’이 더해지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야시장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역의 시각예술 지형을 새롭게 그릴 신진작가들의 전시가 대구 동구에서 열린다. (재)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이사장 윤석준)는 오는 8월 13일(수)부터 24일(일)까지 ‘2025 아양아트센터 신진작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기반의 유망 작가들을 발굴·조명하고,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지역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8명의 시각예술 작가들이 지원했으며, 이 중 김빛옥민(김경민), 김지우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두 작가는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현대사회의 정서와 개인의 내면을 고유한 언어로 풀어낸다. 삶의 고단함과 자아의 봉합 — 김빛옥민 작가김빛옥민 작가는 전시 주제인 ‘아프믈 아프로’를 통해 무의식적인 일상 행동 속에서 마주한 감정의 흔적과 자아의 회복을 조명한다. 작가는 전시장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구성하며, 실과 직물, 바느질이라는 독특한 조형 언어로 삶의 상처와 회복을 이야기한다. 실과 섬유 조각이 얽히고 덧대어진 작품은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물며, 바늘이 직물을 뚫고 지나가는 행위는 굳어가는 자아를 소생시키는 반복적 연결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 범어로에 위치한 전통주 전문 바틀샵 ‘주류항해’가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신규 증류주 ‘나린소주 42’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시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류 브랜드 ‘나린’의 신제품을 처음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주민과 전통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형빈 주류항해 디렉터는 “나린소주 42은 향음표준과 같이 군위 찹쌀과 평양쌀 ( 품종 )을 사용하여 증류 후 1년간 숙성된 고도수 전통 증류주” 라며 ” 곡물의 고소하고 깊은 맛이 특징으로, 한 방울씩 증류되는 소줏고리 방식으로 제조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고급 스런 풍미를 지녔다“고 말했다 . 이날 시음회 이후 다른 국화향이 가미된 ‘ 초이리 국화 10 ’ 한라봉이 들어간 과하주 ‘ 감탄주 ’ 22도의 고도수 막걸리 ‘남다어다’ 등 다양한 지역 전통주가 소개 됐다 . 참석자들은 각각의 술을 시음하면서 풍미, 산미, 감미 등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성욱 주류항해 매니저는 ”매장에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막걸리와 증류주, 약주, 과실주 등 300여 종이 비치되어 있으며, 전량 국내산 술만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홍콩~대구 직항노선 재개를 계기로, 해외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관광본부는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대구관광 인바운드 마케팅을 집중 추진하며, 해외 유통기반 확대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홍콩익스프레스의 대구 직항 신규 취항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현지 항공사 및 여행사, 관광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관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홍콩익스프레스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실무 협의를 통해 ▲노선 탑승률 제고 ▲자유여행객(FIT) 대상 공동 프로모션 ▲단체 및 전세기 상품 확대 ▲중장기 협력사업 발굴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홍콩 완차이에서 열린 ‘대구관광 인바운드 네트워킹 교류회’에는 CTS, EGL 투어스, WING ON, Sunflower Travel 등 홍콩을 대표하는 여행사 및 OTA 11개 사가 참석해, 대구의 관광 콘텐츠를 공유하고 홍콩 송객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지 여행사와의 B2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현대미술 교류전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재)대구동구문화재단(이사장 윤석준) 아양아트센터는 일본 나가사키 현대미술 단체 ‘링아트’와 함께 《대구‧나가사키 현대미술 교류전》을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아양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의 동시대 미술을 진단하고, 예술을 통해 미래 지향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향연(饗宴, Symposium)’이라는 전시 제목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동명 저서에서 착안한 것으로, 인간의 사랑, 아름다움, 본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예술이 지닌 본연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시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결국 사랑과 평화의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실천적 도구임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교류전의 파트너인 일본 나가사키는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대표적 항구 도시이자, 기독교 전파의 중심지이자 피폭 도시로서 평화문화의 상징성을 간직한 지역이다. 이번 전시에 함께하는 ‘링아트’는 2009년 나가사키대학 출신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현대미술 단체로, 일본 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
[더타임즈 소찬호 발행인] 여행작가 노미경씨가 지난 26일 볼리비아 정부로부터 공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노작가는 세계 150여개국을 여행한 세계여행 전문가로서,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을 최초로 KBS '아침마당'과 KBS '여유만만'등을 통해 국내에 알려 한국ㆍ볼리비아의 여행 증진및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노미경 작가는 볼리비아 정부를 대신하여 현 루이스 파블로 오시오 부스티요스 대리대사로부터 노작가의 아지트에서 지인 40여명의 축하속에 표창장을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한병길 한중남미협회 회장과 이금림 드라마 작가, 이종철ㆍ조갑동 전볼리비아 대사의 축사와 함께 지인들의 축하무대속에 즐거운 여름밤을 보냈다. 지구를 세 바퀴 반 돈 여행작가로 유명한 노작가는 세계 150개국 이상을 여행한 기록으로 2015년 한국도전인증본부로부터 '세계탐험 세계여행전문가' 부문 최고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월드레코드 세계기네스 기록까지 공식 인증 받았다. 그 방대한 여행경험을 가지고 KBS '아침마당'에 수차례 출연하며 여행의 가치를 전했으며, EBS 세계테마기행 '서아프리카 가나ㆍ세네갈편'에서는 현지인들과 생생하게 교감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청소년들이 베트남 다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며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5일간, 해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고등학생 15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지난 3월 공모에서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대표 청소년들이다. 이번 방문은 2001년부터 지속된 ‘해외자매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등과의 교류를 넘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다낭과의 관계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8월에는 다낭 청소년 15명이 대구를 찾은 데 이어, 올해는 대구 청소년들이 다낭을 방문하며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혔다. 대구 청소년들은 이번 일정 동안 다낭시 외무부 방문을 시작으로 △마블 마운틴 △탄하 도자기 마을 △바나힐스 △손트라 린웅 파고다 등 다낭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또한,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베트남 전통 무술 시범 관람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에도 참여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과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회장 박창신)는 7월 17일(목),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러시아–부천 애니메이션 기업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의 주요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부천 지역 콘텐츠 기업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 제작 및 해외 유통, 기술 협력 등 실질적 협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러시아 국영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SMF(Soyuz Mult Film)와 RAFA(러시아애니메이션협회) 관계자 5명이 방한하였으며, 한국 측에서는 부천 소재 애니메이션 기업 대표들과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KAIA) 소속 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러시아에서는 RAFA 회장 이리나 마스투소바(Irina Mastusova), 경영 부대표 카테리나 프셰니치나(Katerina Pshenitsyna) 등이 참석하였고, 한국에서는 ▲스튜디오애니멀 조경훈 대표 ▲크리에이티브섬 조혜승 대표 ▲잭스트리 이원철 대표 ▲이노픽스 이성진 대표 ▲아트플러스엠 서동원 대표 ▲두루픽스 김현수 대표 등이 함께했다. KAIA 회장인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도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화가 손필란(60) 씨가 7월 8일 제13회 팔공미술대제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손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저보다 경력도 많고 훌륭한 작품을 하는 작가분들도 많은데 저에게 큰상을 준 것은 열심히 하여 작가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손 작가는 개인전 1회를 포함해 다수의 공모전 및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수상작은 ‘어느 겨울에' ( 53x 45.5cm 한자, 수묵 담채 )작품으로, 주변 자연을 소재로 수묵담채화 기법을 활용해 표현한 것이다. 작품에 대해 손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주로 작업을 하고 있고, 본 작품은 어느 겨울날의 작품으로 수묵담채 기법으로 작업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손 작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직접 현장에서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활용하여 작업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위식(71) 화가가 제13회 팔공미술대제전에서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이 화가는 50대 후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했으며, 그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해왔다. 수상소감에서 이 화가는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림 작업을 할 때의 시간이 제일 즐겁다”며 “아직 미흡한 저에게 큰 상을 준 것은, 이제 막 시작하며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더욱 다독여 좋은 작가로 성장하라는 뜻으로 알고, 좀 더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이 화가는 개인전 4회를 열었고,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 팔공미술대제전 초대작가, 대구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동안의 작업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점에 대해 그는 “뜻깊은 수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묵묵히 작업해온 것들이 조금이나마 인정받은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작품 활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이 화가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늦은 나이에 접한 예술에 대한 간절함이 컸고, 그것이 제2의 인생에 빛을 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