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납치사건 후 피해자 ‘경찰 허위, 편파, 종교 차별적 직무유기 수사’ 요구
전남 대 납치사건의 피해자인 임씨가 재수사하고 있는 광주 북부 경찰서 수사관들이 허위, 편파, 종교 차별적 수사를 하고 있어 직무유기 사실을 조사해 달라며 진정에 나섰다. 최근 연이은 폭력 사건발생과 관련해 경찰의 미흡한 초등 수사가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13일 발생한 전남 대 납치사건의 피해자 임씨는 23(금)일 오후 관할 광주 북부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임씨는 “이 나라의 여성으로 인권의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사건발생당시 경찰의 안이한 대처와 종교차별적인 행위로 지금도 말할 수 없는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직무유기, 편파행위, 종교차별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씨는 “사건발생당시 경찰이 가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가해자와 통화한 후 임씨와 전화통화를 했고 이때 경찰관에게 ‘감금장소에서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사건현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이를 무시하고 사건을 종결 시켰다”며 경찰의 구제의무에 대한 직무유기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KBS와 인터뷰를 통해 ‘혐의가 없는데 무슨 수사를 더 하겠어요’라고 말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 조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