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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3537 최고의 요리사는? 다드숑 p1pWBbj 김현수 2021/05/23 1475 0
13536 오줌을 잘 싸는 사람은 오줌싸개. 그러면 빨리 싸는 사람은? 잽… 김현수 2021/05/23 1299 0
13535 가장 지저분한 닭은? 발바닭 uVPvUkw 김현수 2021/05/23 863 0
13534 또 다른 유부남이란 ?뭘까? 유사시 부를 수 있는 남자 8VDTg… 김현수 2021/05/23 1387 0
* 태종태세 문단세…… 를자로 줄이면? 왕입니다요 kqn2rL… 김현수 2021/05/23 999 0
13532 정신 병원에 가야 하는데도 치과로 가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 김현수 2021/05/23 1275 0
13531 돼지가 꼬리를 흔드는 이유는? 꼬리가 돼지를 못 흔드니까 u… 김현수 2021/05/23 1266 0
13530 하늘에 해가 없으면 어떻게 되나? 못 말린다 DqSjJvK 김현수 2021/05/23 1179 0
13529 남자가 가장 좋아하는 집은? 계집. 작은집 첩 6elcOEg 김현수 2021/05/22 1491 0
13528 세계에서 제일 야한 닭은? 홀닥 bK2oRbZ 김현수 2021/05/22 1669 0
13527 하나님이 노아에게 주신 개이름은 무지개 evIE0vk 김현수 2021/05/22 1123 0
13526 구렁이의 형은 십렁이 라고 한다그럼 구렁이의 동생은? 구렁… 김현수 2021/05/22 1028 0
13525 귓구멍이 꽉 막힌다면 어떻게 될까? 세상이 조용해진다 RBo… 김현수 2021/05/22 1379 0
13524 전쟁 중에 장군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복은? 항복 E6YxqUL 김현수 2021/05/22 1048 0
13523 신동이란? 신기한 동물 4FLejwL 김현수 2021/05/22 15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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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1 모든 사람들은 있지만. 아담과 이브는 없는 것은? 배꼽 DL1… 김현수 2021/05/22 1163 0
13520 펭귄 두 마리를 넣고 끓인 탕은? 추어탕 Afhr36k 김현수 2021/05/22 1393 0
13519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면 어떻게 되나? 골 때린다 5yZtXJp 김현수 2021/05/22 1192 0
13518 IQ 30이 생각하는 산토끼의 반대말은? 끼토산 dxEo9tU 김현수 2021/05/22 16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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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억을 건너 행동으로: 장생탄광, 시민이 시작한 외교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6월 20일 한·일 시민들이 다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 앞에 섰다. 장생탄광 제5차 방문단. 이번에도 정부는 없었다. 정치도 외교도 결여된 그 자리에서, 시민은 외교의 주체가 되었다. 기억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 기억 위에 연대는 뜨겁게 쌓였다. 1942년 장생탄광 붕괴 사고로 183명의 노동자가 바다에 수장되었다. 그 중 136명이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였다. 80여 년이 지나도록 유해는 회수되지 않았고, 한국과 일본 정부는 침묵했다. 그러나 침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시민들이다. 조덕호 대구대 명예교수와 최봉태 변호사가 이끄는 귀향추진단은 일본 시민단체, 다이버들과 함께 유해 발굴 작업에 참여했다. 실패로 끝난 발굴에도 시민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유해가 수습되고 고향에 안치될 때까지 한국과 일본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조 교수의 말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시민외교의 선언이었다. 장생탄광의 시민외교는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다. 이곳은 ‘기억’을 매개로, ‘존엄’을 향해 나아가는 윤리적 외교의 장이다. 정부의 공백을 시민이 메우고, 정치의 무능을 연대가 덮는다. 시민들이 직접 유족을 만나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