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5일 지방세비중 확대와 관련,지방자치단체 긴급재정관리제, 이른바' 파산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밝혔다.긴급재정관리제는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에 정부가 개입해 재정회생을 추진하는 제도다.새누리당 안종범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이같은 내용을 브리핑했다.안 부의장은'파산' 지자체의 지정 기준과 절차, 지자체의 책임 범위, 회생방법 등을 법제화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의장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추진할 파산제는 지방정부의 재정에서 지방세 비중을 20%에서 30%로 확대하고, 법정 지방교부세율을 조정하기로 했다.그러면서 그는6.4지방선거 공약으로 ●지자체의 부채 종합관리체제 구축 ●지자체의 재정정보 공개 확대 ●복지·경제·일자리 관련 사업의 포괄 보조금화 추진도 제시했다.안 부의장은 "지자체의 재정 분권 강화와 튼튼하고 투명한 지방 재정 관리 시스템 등 책임성 강화를 내용으로 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더타임스 구자억기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사진)은 15일 서울시공무원 간첩증거조작 사건에 국정원 직원이 연루된 것과관련, "국민여러분께 심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남 원장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국정원장으로서 참담, 책임을 통감한다"며"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정원장으로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또한 남 원장은 "국정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의 수사 관행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과거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뼈를 깍는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적법한 절차에 의한 엄격한 자기통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덧붙여 남 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NLL도발, 4차 핵실험 위협이 이어지고 있고 다량의 무인기에 의해 우리 방공망이 뚫린 엄중한 시기에 국가 안보의 중추기관인 국정원이 이렇게 흔들리게 되어 참으로 비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국민 여러분의 질타와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위중한 시기에 국
새누리당 서울시장선거 예비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무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과 관련,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이 크게 반발했다.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TV토론이 무산되기 직전까지 간 것에 대해 당이 과연 TV토론회를 통해 경선을 흥행 시킬 적극적 의지가 있는 것인지,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무책임하게 방임해 무산시키려는 것인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꾸짖었다.이 최고위원 측 이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 일정으로 오는 16일 2차 TV토론을 예정하고 각 캠프에 상세한 세부 내용없이 일정만을 알린 바 있다”며 “그러나 오늘 당 실무자 회의서 참여할 방송사가 없어 2차 TV토론이 무산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알려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 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 되는 오는 30일 전까지 3·4차 TV토론 일자와 세 번의 정책토론회 날짜가 확정된 날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대해, 방송사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받아 당에서 계획한 TV토론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당의 명확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황식 전 총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원칙 없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4일 시민단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 설치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민병두, 김기준, 이학영 의원과 금융소비자 연맹, 키코(KIKO) 공동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소비자위원회를 금융위원회에서 독립된 기구로 신설하여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총괄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금융위는 현재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겠다고 하면서 금융위의 지배를 받는 하부 집행조직으로 두겠다는 방침"이라고 지적했다.이어"이 경우 금융위는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이라는 '두개의 떡'을 손에 쥐고 영향력을 강화하게 된다"며 "한마디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은 금융위를 위한 소비자 보호기구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이들은 "집행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만든다면 이를 총괄하는 기구로서 금융위와는 독립적인 금융소비자위를 함께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타임스 구자억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사진)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경선방식과 관련 새누리당 지지층을 포함하는 여론조사와 포함하지 않는 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해 50%씩 반영하자고 제안했다.오는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원 의원은 이날당 여론조사에 새누리당 지지층을 포함할 것이냐는 논란과 관련해 "경선은 정상화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김상곤, 김진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각각 고집하는 방식들을 50%씩 절충하는 안(案)을 포함해 지방선거 승리라는 대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어떠한 조정에도 응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후보의 확장성을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과 역(逆)선택을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치하고 있어, 절충하는 방안이라도 만들어 경선이 파행으로 가지 말고 아름답게 치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원 의원은이어 "아무 입장 표명없이 손 놓고 있다가 불리하다고 판단되자 갑자기 방식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며 중대결심 운운으로 당을 압박한 김상곤 후보나, 당이 야당 경선의 정상을 되찾은 것에 대해서 개인의 불리함을 이유로 경선 참여 거부를 내비친 김진표 후보나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이기적인 태도를 자제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와 관련, 지난 11일 제주도지사에 원희룡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한데 이어12일 울산시장 후보에김기현,세종시장 후보에 유한식 후보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세명의 후보를 확정했다.새누리당은 12일 울산 중구청에서 울산시장 후보자선출대회를 열고,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김기현 후보를 선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길부 의원을 110표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 51.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 의원은 48.4%로 3.2% 포인트 뒤졌다. 지난 10일, 11일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9.6%로 강 의원(50.4%)에게근소한 차로뒤쳐졌으나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김 후보가 1361표를 얻고, 강 의원이 1251표를 획득했다. 1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치러진 세종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는 현(現) 세종시장인 유한식 후보가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결과,58.9%의 득표율로 최민호 예비후보(41.1%)를 앞서 후보로 확정됐다.유 호보는선거인단투표에서676표를 얻어 최 예비후보(345표)를331표 차로 앞질렀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827표, 최 예비후보가 450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추락한 무인항공기의 배터리 서체와 관련, 북한 무인기가 아닌 '남한 무인기'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되고 있다.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류길재 장관을 만나 지난달 24일 발견된 파주 무인기의 리튬이온 배터리 뒷면에 '기용 날자, 2013.06.25'와 '사용 중지 날자, 2014.06.25'라고 적힌대해"이 서체가 북한 서체냐, 남한 서체냐"고 물었다.그러자류 장관은"북에서 보통 쓰는 서체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정 의원은 "'기용 날자'라고 해서 북한 무인기라고 주장하는데, 서체가 '아래아 한글'이다. 북한은 보통 '광명납작체' 이런 것을 쓴다. 이건 코미디"라고 비판했다.류 장관은 "북한에서 보통 쓰는 서체는 아니지만 그것을 갖고 북한 것이냐 아니냐를 따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북한이 자기들이 보낸 것이 아니라고 은닉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반면, 정 의원은 배터리 뒷면에 적힌 'S3-31109-003'이라는 일련번호를 거론, "북한 무기를 보면 보통 주체 몇 년 등 연호를 사용한다. 주체 등 한글로 먼저 시작하고 영어 S로 이렇게 시작하는 경우는 없다"고 거듭 입장을 고수했다
새누리당은 12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드레스텐 연설과 관련, ‘흡수통일,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북한은 비이성적 언사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민현주 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제안한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은 남과 북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간의 장벽을 허물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민 대변인은 "최근 국제사회가 6자회담의 전제조건인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유연성을 갖고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만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더욱 강경한 입장을 내놓는 것은 스스로 고립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이는 개선되고 있는 국제사회 분위기를 과거로 되돌리는 것”이라며“북한은 최우선적 과제가 정치군사적 대결 상태 해소라고 주장하지만, 핵실험 위협, 연이은 무력 도발로 정치군사적인 긴장을 자처하고 있는 당사자는 북한이라는 것을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모두 목격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 대변인은 “진정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기 위해 한층 성숙하고 변화된 모습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2012년 12월 발의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료기관내 폭력행위는 단순 폭행이나 협박을 넘어 흉기를 이용한 중상과 목숨까지 잃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정안 통과를요청했다.경기도의사회장은 “이 법안은 의료인 폭행은 당사자 피해뿐아니라 환자의 건강권과 생명권까지 심각하게 침해하므로 의료인에게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보장하는 법적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발의하게 됐다”며 “이 법은 단순히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방적 측면에서 안전한 진료환경이 보장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기엔 법률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반의사불벌에 대한 예외조항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은 의료행위 중인 의료인을 폭행·협박하여서는 안 되며,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법안은 새정치연합 이학영 의원과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했으며, 여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더타임스 구자억기자]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9시 30분이 넘은 시간, 박원순 현(現)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서울시장 선거후보 3인(김황식, 이혜훈, 정몽준)이 나란히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이미자 노래 55주년 기념 콘서트와 환영리셉션 참석 때문. 가수 이미자 씨의 콘서트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이날 오후7시 30분부터 진행된 콘서트와 오후 9시부터 시작된 환영 리셉션에도 참석했다.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한서울시 관계자는 "이미자 씨가 55년간 한국 대중문화사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고 공연도 상징적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박 시장이 참석했다"고설명했다.또한 이 관계자는"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애초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참석함에 따라 한자리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환영리셉션에는 가수 이미자 씨의 남편 김창수씨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참석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