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이 넘은 시간, 박원순 현(現)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서울시장 선거후보 3인(김황식, 이혜훈, 정몽준)이 나란히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이미자 노래 55주년 기념 콘서트와 환영리셉션 참석 때문.
가수 이미자 씨의 콘서트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7시 30분부터 진행된 콘서트와 오후 9시부터 시작된 환영 리셉션에도 참석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한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자 씨가 55년간 한국 대중문화사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고 공연도 상징적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박 시장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애초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참석함에 따라 한자리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환영리셉션에는 가수 이미자 씨의 남편 김창수씨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참석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