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와 관련, 지난 11일 제주도지사에 원희룡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한데 이어 12일 울산시장 후보에 김기현, 세종시장 후보에 유한식 후보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세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12일 울산 중구청에서 울산시장 후보자선출대회를 열고,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김기현 후보를 선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길부 의원을 110표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 51.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 의원은 48.4%로 3.2% 포인트 뒤졌다.
지난 10일, 11일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9.6%로 강 의원(50.4%)에게 근소한 차로 뒤쳐졌으나 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김 후보가 1361표를 얻고, 강 의원이 1251표를 획득했다.
1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치러진 세종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는 현(現) 세종시장인 유한식 후보가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결과, 58.9%의 득표율로 최민호 예비후보(41.1%)를 앞서 후보로 확정됐다.
유 호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676표를 얻어 최 예비후보(345표)를 331표 차로 앞질렀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827표, 최 예비후보가 450표를 얻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경남, 18일 대전, 20일 대구·강원, 21일 충남, 22일 부산, 23일 인천, 25일 경기 순으로 경선을 치른 뒤 30일 서울시장 후보자선출대회를 열 예정이다.
[더타임스 구자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