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이 폭언과 협박, 성희롱, 폭행 등 각종 위법행위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기관의 법적 대응은 여전히 미흡해, 실질적인 보호 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정책위의장·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민원인이 민원공무원을 상대로 저지른 위법행위는 총 21만1,095건에 달했다. 소속별로 보면 중앙부처 공무원이 9만1,098명(43.1%),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12만97명(56.8%)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피해가 더 많아, 현장 근무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위 유형별로는 폭언이 17만1,936건(81.4%)으로 압도적이었으며, 협박이 2만1,935건(10.4%)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희롱, 폭행, 기물파손 등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민원 현장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법적 대응률은 1.8%에 불과했다. 전체 21만여 건 중 신고·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로 이어진 사례는 3,911건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국의 노후 기계식주차장 2만3천여기 중 약 15%가 법에서 정한 정밀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한 중대사고 주차장 가운데서도 10곳 중 1곳 이상이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어 국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권영진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밀안전검사 대상 노후 기계식주차장 정밀안전검사 미수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정밀안전검사 대상 노후 기계식주차장은 총 2만3,163기이며, 이 중 3,451기(14.9%)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주차장법 제19조의23은 설치된 지 10년이 넘은 기계식주차장은 4년마다 정기적으로 정밀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 시설이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더 심각한 것은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사고 주차장조차 검사 의무를 방치하고 있다는 점이다.2018년 10월 기계식주차장 사고조사 제도 시행 이후 올해 8월까지 집계된 중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 부의장(6선, 대구 수성 갑)이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수성구 소재 신매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주호영 부의장, 김선희 여사를 비롯해 수성갑 당협 당원과 지방의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명절 제수용품과 지역 농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 부의장은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대구로페이 등 지역화폐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그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삶이 이어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서민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홍성주 경제부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홍 부시장은 2일 오후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의 가격 동향과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부시장은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께서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성수품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농수산물 유통 구조와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이인선 국회의원)은 2일 오전 수성구 수성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서민경제를 지키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단, 대변인단, 상설위원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힘을 보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 ▲전통시장 고객 유입 확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촉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모했다. 이인선 위원장은 “재래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대구 시민들의 삶과 정이 오고가는 공동체의 공간”이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활기찬 시장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대구시당은 앞으로도 서민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상인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대구를 찾아 순국선열을 기리고 지역 보훈단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구 동구 신암선열공원을 찾아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헌화·분향을 했다. 참배 직후 권 장관은 대구보훈회관에서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광복회 ▲대한광복회 등 지역 내 13개 보훈단체장이 함께했다. 권 장관은 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심장이자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제대로 기려지고, 그 정신이 후세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확대,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활지원, 지역 보훈의료 인프라 확충, 민주유공자법 제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유가족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신 분들께는 특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군 장병들의 식탁에 중국산 김치가 대거 올라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의원(국민의힘, 대구 동구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민간 위탁급식 업체 7곳 중 5곳이 전체 25개 부대 가운데 13개 부대에 중국산 김치를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육군 ○사단의 경우 지난해 12월 입고된 김치 27건(770㎏)이 전량 중국산이었으며, 또 다른 부대에서도 2024년 11월 김치류 입고내역 36건이 모두 중국산이었다. 배추김치뿐 아니라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됐고, 김치전·다진김치처럼 다른 음식 재료로 쓰이는 2차 가공품 역시 중국·베트남산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계약 당시 국내산 80%, 외국산 20% 사용 조건을 내걸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산 사용 비중이 훨씬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원산지 속이기에 그치지 않고, 물량을 허위로 부풀려 대금을 과다 청구한 사례까지 적발됐다는 점이다. A사는 2024년 10월 B사로부터 공급받은 불고기용 돼지고기(후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946년 10월 1일 대구 시민들은 “쌀을 달라”는 절규로 거리로 나섰다. 그러나 그들의 요구에 돌아온 것은 미군정의 계엄령 선포와 무자비한 무력 진압이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으며, 이후 ‘국가 폭력’으로 기록된 비극으로 남았다.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국가폭력으로 규정하며 국가의 사과와 위령사업 지원을 권고했다. 그러나 79년이 지난 지금도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을 위한 법적·제도적 과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10월 항쟁은 대구경북 민중운동의 자랑이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아픔의 역사”라며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가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억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랜 세월 아픔을 견디며 진실을 지켜온 유족들께 깊은 위로와 존경을 전한다”며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영숙)이 지난 30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년 추석 명절 물품지원 전달식’을 열고 지역 이웃 250여 명에게 식료품 키트와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박기경 남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류규하 중구청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따뜻한 덕담을 나눴다. 이번 전달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성에너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중구협의회, 지미션, 위퍼블릭, 국민연금공단 대구수성지사 등 지역 기업·기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후원 물품은 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심영숙 관장은 “여러 후원처의 기부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한층 더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이웃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명절을 비롯한 연중 취약계층 지원을 민관 협력 방식으로 이어가며, 지역 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광주 지역 명문인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은 28일 “두 대학의 동시 선정은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결정적 성과”라며 “지난 2년간의 측면 지원이 결실을 맺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대학은 향후 5년간 각각 최대 1,000억 원의 국비를 비롯해 교육부·지자체·대학 간 협약에 따른 규제 특례 등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이 제시한 혁신 모델을 본격 추진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전남대는 호남권 거점국립대로서 ‘인간중심 AI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 혁신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대학 전반에 AI 융합 교육을 확산하고 인문학-인공지능 연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와 문화콘텐츠 연구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에 맞춤형 인재를 길러낸다는 구상이다. 조선대는 ‘웰에이징(Well-aging) No.1 대학’을 목표로 세웠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바이오·생명·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인재 양성에 집중하며,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