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자추천심사위원회는 27일 4·11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친이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을 포함한 21명의 1차 공천자 대상을 재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단수 후보자 신청 지역 공천안에 대해 재심사를 한 결과, 전체위원 10명 중 (박승오 카이스트 교수를 제외한) 출석위원 9명 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9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공천위는 비대위의 의결을 거친 후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비대위에서 이 의원 문제를 놓고 반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회의 도중 비대위의 의결없이 명단 발표를 강행했다. 이에 비대위는 격론 끝에 전략공천 지역 선정안만 의결하고 공천자 명단은 공천위에 재의를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었다.현행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천위가 마련한 공천안에 대해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비대위가 재의를 요구할 수 있으나, 공천위가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하면 그대로 확정 된다.다만 비대위 측의 재반박이 있을 경우, 재차 충돌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정 위원장은 브리핑 직후, “향후 발표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위원장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32.2%(▲0.6%p)로 1위를 유지했고, 지난 주 2위로 오른 문재인 이사장이 21.1%(▼0.4%p)를 기록하며 3위 안철수 원장(18.1%)과의 격차를 3%p 차이로 벌렸다. 4위는 손학규 대표로 4.2%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가 3.4%로 5위, 김문수 지사가 2.9%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동영 고문이 2.6%, 이회창 전 대표가 2.5%, 정몽준 전 대표 2.1%, 정운찬 전 총리 2.1%, 박세일 대표 1.6% 순으로 나타났다.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44.6%, 문재인 이사장이 44.9%로, 여전히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났고, 박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안원장이 49.7%, 박 위원장 42.0%로, 후보간 격차가 7.7%p로 좁혀졌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7.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이 3.9%p 상승한 36.5%로 민주당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나타내, 양당간 격차는 1.0%p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통합진보
통합진보당은 27일 4·11 총선 민주통합당 경선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에서는 광주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모집책이 투신자살을 하는 불상사까지 발생해 기성정당의 동원선거로 인한 국민적 실망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통합진보당은 이지안 부대변인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경선’으로 포장된 돈과 조직을 동원한 구태선거에 대해 민주당은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답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죽음까지 부른 민주통합당의 경선을 대하는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하다”며 “지역여론에 겸허히 귀 기울여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해당지역 선거인단 모집과 후보선출 일정을 중단하는 것이 상식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그는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서도 “4.11 총선 심판대상인 새누리당도 오늘 1차 공천자 14명을 모조리 현역의원으로 100% 공천하는 등 정치개혁은 완벽하게 실종되고 이해득실만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수십년 지속된 공천장사, 전관예우, 밀실공천, 하향식공천으로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기성정당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 국민심정을 생각해서라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이 마땅히
새누리당 공천위는 27일 오전 4.11 총선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친이계에서는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포함됐으며 친박계도 이학재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기 전의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1차 공천자 명단서울▲도봉을 김선동 현 국회의원▲노원을 권영진 현 국회의원▲은평을 이재오 현 국회의원부산▲해운대기장갑 서병수 현 국회의원▲금정구 김세연 현 국회의원인천▲남구갑 홍일표 현 국회의원▲남구을 윤상현 현 국회의원▲계양을 이상권 현 국회의원▲서구강화갑 이학재 현 국회의원광주▲서구을 이정현 현 국회의원경기▲부천소사 차명진 현 국회의원▲광명갑 차동춘 전 광명시갑당협위원장▲광명을 전재희 현 국회의원▲김포시 유정복 현 국회의원강원▲홍천-횡성 황영철 현 국회의원충북▲충주 윤진식 현 국회의원충남▲천안을 김호연 현 국회의원전북▲전주완산갑 최범서 전 여주엑스포 상임감사▲전주완산을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전남 ▲나주화순 문종안 전 나주화순당협위원장▲담양곡성구례 정채하 현 서울디지털대 교수* 1차 전략 지역 선정서울(9) : 종로, 동대문을, 양천갑, 서초갑,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부산(2) : 북강서을, 사상
.11 총선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구에 도전한 새누리당 손수조 예비후보는 27일 “민주통합당 문성근 위원이 젊은이의 도전을 비웃는데, 그래서 민통당도 문재인도 미래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손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업혀오지도 않았고, 문익환 목사님에 업혀오지도 않고 홀로 사상벌판에서 싸우는 손수조가 ‘어린이 장난’으로 보이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민통당은 나름의 소신을 갖고 사회 각 분야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을 우습게 여기는 정당인지 답하라”고 요구했다.앞서 문 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손 예비후보의 출마에 대해 “어차피 질텐데 신인이 이렇게 언급되는 게 나쁘지는 않다”며 “그런데 너무 좀 장난스러운 느낌도 든다”고 비난했다.이어 “아주 강력한 사람이 제대로 나와서 멋진 승부를 펼치는 게 좋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박근혜 대표가 직접 나오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을 포함한 22곳을 1차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새누리 19대 국회의원 공천신청자 명단...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은 16일 4ㆍ11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972명에 대한 명단을 발표했다. 공천 신청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인천) 공천신청자 명단 ◇서울 ▲종로(5) = 공재덕(54.더북아카데미 대표) 남상해((주)하림각 회장) 이동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장상태(45.21세기 종로발전포럼) 조윤선(46.국회의원)▲중구(1) = 나경원(49.전 국회의원)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용산구(8) = 진영(62.국회의원) 김승철(제17대 대통령 박근혜 경선캠프 서민대책위원장) 박규정(53.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배은희(53.국회의원) 배종달(60.박근혜 전대표 대통령경선 조직총괄특보) 엄호건(56. ㈜한국소방 부사장) 윤정균(53.제17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이강언(57.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특별보좌역)▲성동갑(2) = 진수희(57.국회의원) 김태기(56.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성동을(2) = 김동성(41.국회의원) 양시창(현대모비스(주) 근무)▲광진갑(3) = 권택기(47.국회의원) 유승주(55.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정송학(59.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더타임즈 김은정 기자] ◇대전(16명) ▲동구 윤석만(55) 前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 前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 이장우(47) 前 대전 동구청장, 前 동구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중구 강창희(66) 前 5선 국회의원 (제11, 12, 14, 15, 16대), 前 과학기술부장관 정상범(51) 前 대전광역시 교육위원회 의장, 現 장애인먼저 실천 대전운동본부장 ▲서구갑 권응매(57·여) 前 한나라당 중앙위원, 現 민주평통 대전광역시 여성위원장 이영규(52) 前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現 변호사 한기온(55) 前 한나라당 대전 서구갑 위원장, 現 제일학원 이사장 ▲서구을 김혜승(61·여) 現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前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강가 나경수(50) 前 대전지방법원 판사,現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최연혜(56·여) 前 한국철도대학 총장, 前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부사장 ▲유성구 김문영(45) 前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前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송병대(63) 前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現 한나라당 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 진동규(54) 前 대덕대학 교수, 前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대덕구 김근식(51) 前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저격수를 자처하며 오는 4ㆍ11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앞선 25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저격수다 공개방송에 출연, 조만간 정식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할 텐데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계속 저격하려면 아무래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야 저격이 가능하다며 반드시 올 연말에 보수세력이 재집권할 때까지는 저격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다짐했다.강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씨 등 야권의 유력 정치인들에 대한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는 등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 그는 박 시장이 병역비리 의혹 제기자들을 용서하겠다고 한 데 대해 박원순이 저를 용서한다는 표현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박원순은 아들을 군대에서 뺀 데 대해 국민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강 의원은 또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 원장의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인수 의혹을 재차 제기하면서 27일 국세청에 증여세 포탈로 신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조용히 있으려고 했지만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복지정책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 여야 정당이 구체적인 재원마련 대책도 없이 복지정책 공약에서 서로 포퓰리즘의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약이 실현된다면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복지국가의 모델로 자리 잡을 만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다.현재 제시되고 있는 공약들은 초·중·고생 무상급식을 비롯해 유치원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등이다. 사병들에게 40만원의 월급을 지급한다거나 청년고용의무 할당제,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약속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앞다투어 쏟아낸 큼직한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관련 공약만 해도 벌써 60~70건에 이른다. 그렇다고 여기서 그칠 조짐도 아니다.당장은 잔칫집 분위기일지 몰라도평생 맞춤형 복지국가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복지 수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도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도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비빌 언덕도 없이 정책만 쏟아내서는 국가재정만 거덜 낸 채 모두가 길거리로 나앉는 불행한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다. 최
정략에 의한 한미 FTA 반대운동은 안 된다. 한미 FTA 바로알리기운동본부(대표 김용준)는 24일 서울 광화문 로터리에서 일부 야당의 한미 FTA 재재협상과 폐지 주장에 맞서는 1인 시위를 벌였다.김용준 대표 등 회원 10여명은 이날 한미 FTA의 의미와 기대 성과를 설명한 대형 플래카드 4개를 로터리에 설치하고 행인들에게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단체는 전날인 23일엔 영등초구 여의도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