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업혀오지도 않았고, 문익환 목사님에 업혀오지도 않고 홀로 사상벌판에서 싸우는 손수조가 ‘어린이 장난’으로 보이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민통당은 나름의 소신을 갖고 사회 각 분야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을 우습게 여기는 정당인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문 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손 예비후보의 출마에 대해 “어차피 질텐데 신인이 이렇게 언급되는 게 나쁘지는 않다”며 “그런데 너무 좀 장난스러운 느낌도 든다”고 비난했다. 이어 “아주 강력한 사람이 제대로 나와서 멋진 승부를 펼치는 게 좋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박근혜 대표가 직접 나오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을 포함한 22곳을 1차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