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해 최북단 연평도를 찾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야권이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서울역 등에서 귀경인사를 통해 민심을 챙긴 것과는 다른 행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색 비행장에서 헬기편으로 연평도를 찾아 해병 부대를 방문하고 연평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3대 세습’에 돌입한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 정세를 감안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을 맞아 최전방을 찾은 것은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취약해 보이는 안보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북핵 위기가 터지자 이명박 후보에게 지지율을 역전당한 뼈아픈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해병 연평부대에 배치된 자주포 등을 보면서 “연평도 포격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실감난다. 6.25 이후 우리 영토에 직접 민간인들에게 포격을 가한 것은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고, 굉장한 경각심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병대 장병 여러분들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용감하게 대응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은 크게 감동 받고 든든하게 생각하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8일 새 사무총장 자리에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1심에서 유죄가 확정된 임종석 전 의원을 앉혔다. 이로써 민주통합당의 새 대표와 사무총장은 모두 소위 돈에 얽힌 불법자금 수수혐의 재판을 진행 중인 이들로 구성됐다. 한 대표는 스스로 임 신임 사무총장을 무죄로 판단한다며 임명 이유를 밝혔고, 여론은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법치를 무시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임 신임 사무총장은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자금 1억여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달 28일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상태다. 한 대표는 지난 13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받은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한신건영 한만호 전 대표에게서 9억원을 받은 혐의에 관한 사건은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이날 임 총장을 임명하면서 그가 관련된 삼화저축은행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는 이는 곧 ‘검찰 개혁’의 연장선상에서 기존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 결과를 되돌리겠다는 얘기다. 임 총장은 그의 보좌관 곽모씨가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한달에 300만원씩 3년간 총
민주통합당이 잇따라 범죄혐의자들을 감싸고 나서면서 ‘범법자 옹호 정당’이라는 비난에 직면했다.특히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명숙 대표 취임 후에는 이런 기류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이러한 행태의 저변에는 ‘죄가 없는데 정치검찰이 누명을 씌우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한 정봉주 ‘영웅 만들기’ 꼼수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이 BBK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되자 구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명 ‘정봉주 법’ 제정에 나서는 등 ‘정봉주 일병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 전 의원의 행위가 위법한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반박을 하지 못하면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도 정봉주 전 의원과 비슷한 발언을 했다”는 식의 공세로 일관하고 있다.구명위원회는 정 전 의원이 충남 홍성교도소로 이감된 데 대해 “국민과 정봉주를 격리시키려는 꼼수”라고 주장하며 여론몰이에 한창이다.한명숙 민주당 대표까지 나서 조속한 통과를 주장하고 있는 일명 ‘정봉주 법’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을 ‘당선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경우’에서 ‘허위사실을 알고도 후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표한 경우’로 적용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김종인 비대위원이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대통령을 탈당시켜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을 나가면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친이계 핵심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그렇게 해서 이득을 본다면 비대위원이든 누구든 나가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패륜아가 할 짓으로, 정상적 가족관계가 아니다”라며 “10년 간 당을 지키고 정권을 창출한 사람들이 있는데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숟가락 하나 얹었지 무슨 일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언론이 알아서 해석하라”고 짧게 답했다. 이 의원은 “10년 간 온갖 핍박을 받고 풍찬노숙하면서 정권 교체를 했다면 자부심을 갖고 정부·정권에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며 “대통령이 인기 없다고 흔들 게 아니라, 잘못된 게 있다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게 집권당,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특히 “나를 갈등의 중심에 세우는 것은 얼마든 참
청와대가 새해 들어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지역을 방문, 교육․고용․창업․복지분야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청와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대학교에서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등 제주지역 총학생회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고용․창업․복지 등 관심분야별 현안과 의견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며 대학생 참석자들의 자유 발언 후 관계부처 담당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이강성 고용노사비서관․임재현 국정홍보비서관, 최영현 보건복지비서관을 비롯해 국무총리실 사회정책총괄과장,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선진화과장․대학장학과장․고용노동부 청년고용과․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장․제주고용센터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박 수석 일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4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전총모) 소속 총학생회와, 12월 20일에는 남부대학교(광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이명박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김종인 비대위원의 해임요구안을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제출하기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김문수 경기지사의 최측근인 차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총회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 비대위원장에게 ‘김종인 씨의 해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얘기와 함께 해임에 동의하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첨부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김 위원에 대해 “우선 가난한 서민을 울린 동화은행에서 2억원을 불법수수했고, 당 쇄신논쟁에서 중요한 20일을 소모적인 ‘보수’ 표현 삭제 논란으로 소진했고, 한나라당 당원 모두의 동지인 대통령에 대해 탈당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차 의원은 “이런 세 가지 이유로 도저히 한나라당의 운명을 맡을 비대위원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김종인 씨의 해임에 대해 저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동의서명서를 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후보 단일화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19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 받고 교육감직에 복귀하게 되자 각계의 비난이 쏟아졌다.법조계와 교육계 등에서는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판과 함께 범법자의 교육감직 복귀에 대한 우려를 금치 못했다. “뇌물로 후보 매수한 사람이 매수 당한 사람보다 훨씬 가벼운 처벌 받다니…”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준비모임 대표는 이날 와의 전화통화에서 곽노현 교육감의 1심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폭거”라고 격분했다.김 대표는 “도대체 어떻게 뇌물수수 사건에서 매수를 한 측이 매수를 당한 측보다 훨씬 더 가볍게 처벌 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오히려 박명기 후보 측은 선거에서 돈을 많이 쓰고 패했고, 인간이면 누구나 보상받고 싶은 심리가 있다는 점에서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매수한 측을 봐준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곽 교육감의 직무복귀와 관련해서도 “그간 일선학교의 비리척결을 위해 깃발을 들어왔는데, 이제 어떻게 강도가 절도를 잡겠느냐”고 반문하며 “더구나 교육적으로 볼 때,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고 혀를 찼다.이헌 시민과
광고계의 샛별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이 힙합계의 대들보 가수 “주석”의 디지털 싱글 ‘Sun & Star (feat.임정희)’의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010년 5집 앨범 이후 1년 6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새롭게 돌아온 주석은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의 패밀리이자 가요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작곡가 “라도”와 4집 타이틀곡 ‘힙합뮤직’이후 두 번째로 함께하는 원숙하고 달콤한 보컬 “임정희”에 이어 배우 “전소민”까지 참여하며, 앨범의 열정을 높이고 있다. 주석의 센스 넘치는 라이밍과 신스 사운드로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간지힙합의 대명사 주석의 스타일리쉬한 뮤직비디오가 지난 주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힙합스타일과 수트 패션으로 스타일리쉬 하게 등장한 “주석”과 청아한 매력으로 ‘착한여자’ 포스를 뽐내고 있는 배우 “전소민”이 우정출연하며, 뮤직비디오의 영상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sbs 교양 프로그램 “짝”을 패러디한 ‘NH농협·생명’ 금융광고에서 여자 1호로 등장하고
데뷔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남성 5인조 신인 그룹 CHAOS(카오스)가 6일 자정(0시) 데뷔 타이틀곡 ‘그녀가 온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CHAOS(카오스)의 타이틀 곡 ‘그녀가 온다’는 신나는 펑키리듬과 강력한 락앤롤이 조합된 곡으로 늑대울음 소리로 시작하는 인트로부터 다섯멤버들의 마초적인 모습을 잘 담고 있다.타이틀 곡 ‘그녀가 온다’와 함께 공개되는 싱글 수록곡 ‘Last Night’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를 노래한 곡으로 후렴의 시원한 신스사운드와 호소력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음원과 함께 CHAOS(카오스)의 뮤직비디오는 6일 자정 CHAOS(카오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pop.chaos)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속 CHAOS(카오스) 다섯 멤버는 공개된 사진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남자다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담고 있다. CHAOS(카오스)는 6일 자정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를 통해 데뷔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장마에 마실 물 없다.’라는 말이 있다. 물 풍요국가인 라이베리아에도 가난과 오염에 마실 물이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자원봉사단체인 참밍이 우물을 파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크라우드펀딩 펀듀(www.fundu.co.kr)를 통해 비용을 후원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로 지정 되어 있다. 하지만 물을 관리하는 상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다. 그에 반해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는 물 풍요국가이면서도 마실 물이 없는 상황이다. 오랜 내전으로 인한 오염과 가난이 심각해 살인적인 목마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펀듀(www.fundu.co.kr)에서 이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우물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24년의 긴 세월 동안 내전을 겪은 라이베리아는 세계에서 3번째로 가난한 나라이다.(GDP $379) 오랜 전쟁 동안 많은 것이 파괴되었고, 자연이 오염되어 마실 수 있는 물이 없다. 대부분 빗물을 받아 마시는 수준이다. 현지에 살던 콜만 정자씨가 도움을 요청하여 한 마을에 우물을 설치하였다. 한 우물에 약 100가구가 같이 사용하고 있다. 그 마을 외에도 더 많은 곳에 물이 필요하여, 수도 외곽지역에 우물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