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최근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경제활성화법 등에 대한 국회 처리를 촉구한 데 대해 "그동안 총리가 있는지 없는지 안 보였고 장관들의 존재감이 없었는데, 최근 경제 걱정하는 총리 담화발표와 경제부총리 발언을 보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이같이 말한 뒤, "담화 발표와 회의 발언에 그치지 말고 정치권에 찾아와 호소·설득해야 한다"며 "야당에 매일이라도 찾아가야 한다"고 요청했다.그러면서김 의원은 "정치적 불안정성이 기업 투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정치 리스크에 이어 정책 리스크도 큰 문제다. 정부에서 지적한 102개 경제관련법을 국회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시장회복을 위한 개혁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금융정책, 재정정책도 선제적으로 조율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며 "우리 당도 모든 초점을 기업 투자와 경제활성화 위한 입법과 제도개선에 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도 “각종 정치적 쟁점과 국회선진화법 등으로 처리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다”고 지적하면서“정부와 여당이 혼연일체가 돼 야당과 국민 설득에 나서야
외국어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일이 일반고등학교 희망자보다 더 많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 의원은 이날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과 함께 국회 기자회견을갖고 `고교 유형별 사교육 실태`를 발표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에 따르면최근 학생 5042명(중3 2273명.고1 2769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고1학년 학생들 가운데 지난해 중3 때 사교육을 받은 비율은 일반고 학생의 경우 69.7%였다. 반면 외국고.국제고에 진학한 학생들 중 중3 때 사교육을 받은 학생 비율은84.4%나 됐다.과학고나 영재학교도 86.2%나 됐으며자사고는 79.4~87.5%로 조사됐다.현재 사교육을 받고 있는 중3 학생들 중월 평균 100만원이 넘는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학생은 일반고 진학 희망자가 13.1%였고, 자사고 희망학생들은 31%, 외고.국제고 28.1%, 과학고.영재학교 38.2%로 나타났다. 또한 보도자료에 따르면,새 정부가 금지법안을 마련 중인 선행학습도 일반고보다 자사고.특목고 진학희망학생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사진)는 29일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일방적 주장을 뒤집는 반대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이 지난번 공소장 변경신청을 하면서 제시한 55,689건의 트윗, 리트윗 글 중 1만 5천여 건이 국정원 직원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의 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국회에서 열린 국감종반대책회의에서 "국정원 직원이 아닌 신원불상의 사람을 국정원 직원으로 지목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은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윤 수석부대표는 "5만 5,689건의 트윗, 리트윗 글 중 3천여 건의 글은 아예 잘못 분류되어 있었다"면서 "여당후보 비판글이 지지글로 분류가 되어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야당후보 지지들은 반대글로 되어있다"며 "사이버사령부 군무원이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지만 어느 한 군무원 3,207건의 트윗, 리트윗 글을 분석해 본 결과 92.3%가 북한 비판이고, 신변잡기였다"라고 설명했다.그는 "더욱이 대선 직전 7일 동안에 쓴 글은 13건에 불과하다"며 "도무지 누가 지시했다거나 조직적으로 글을 게시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조직적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사진)는 29일"국감 후에는 국회에 계류된 외국인투자촉진법, 중소기업 및 벤처 육성법, 부동산 관련법, 서비스산업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 종반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겨냥, "4·1과 8·28 부동산 대책도 야당의 비협조로 입법 타이밍을 놓쳐 거래가 끊기고 경기가 주춤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법안 처리 지연은 경제 살리기 지연을 의미한다. 이는 국회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민생에 민폐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최 원내대표는 "여야 모두 이번만큼은 경제 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해 민생과 국익 우선의 국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강조했다.한편 그는 하루 앞둔 경기 화성, 경북 포항 남.울릉재보선과 관련해, "두 후보(서청원 화성갑후보, 박명재 포함 남.울릉 후보)의 역량과 새누리당을 믿어달라"며 "주민들은 꼭 투표에 참석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 "정부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이라며 "믿고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담화를 발표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재판과 수사가 진행중인 이 문제로 더이상의 혼란이 계속된다면 결코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호소드린다"며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정 총리는 "대통령께서는 처음부터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않았고 검찰수사와 함께 국정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잘못에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며 "나아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강도높은 국정원 개혁을 하겠다는 점도 밝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어렵게 살아나고 있는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려 경기회복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지금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국회 협조를 부탁했다.아울러 그는 "과거 정권 때부터
새누리당은 28일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과 관련 전면적 특검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민주당 눈앞에는 국정원 밖에 안보이고 국민은 안보이는가"라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특검은 검찰수사 완료되고 그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될 때 결정하는 것인데도 현재 검찰수사가 철저히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검찰을 허수아비로 보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이어 홍 대변인은 민주당이 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한 데 대해 "의결권도 없는 특위를 통해 정쟁의 장을 만들어 언론플레이하겠다는 저의"라고 비난했다.그는"국정원의 업무와 성격에 대해 제대로 알지못하는 국회의원들이 특위 만든다고 얼마나 혁신적인 개혁안 만들겠느냐"며 "민주당의 철없는 주장을 보니 민주당이 길을 잃은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새정부 출범 후 정부조직 개편에도 52일이 걸렸고 계속 민주당이 발목을 잡았는데 또다시 장관을 다 자르라고 하는 것은 해도해도 너무 심하다"고 성토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서울 잠실구장에 나타나 시구를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박 대통령은 마스코트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 대통령은 ‘2013 Korean Series(한국 시리즈)’라고 쓰여진 남색 윗옷을 입고,태극기가 그려진글러브를 꼈다. 박 대통령은 경기장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통령 경호원들은 이날 심판복을 입고 경기장에 있었다. 시구를 한 뒤 박 대통령은 국가대표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람했다.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사전투표가 26일오후 4시종료될 예정인 가운데,새누리당과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지역구로 내려가 선거유세를 펼쳤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정몽준 의원은 이날 경기 화성갑 서청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정세균 상임고문, 박영선 의원 등도 이날 화성으로 내려와 오일용 후보 지원에 총력을 다했다. 이는 오는 30일 정식으로 실시될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유세에 나서 표심을 잡기 위한것.경북 포항 남·울릉 선거에 나선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이날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 버스터미널, 재래시장, 마트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친다.한편 25일부터 진행 중인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4시 종료된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국가원로회의'가 주최한 '국민포럼 세미나'가 25일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가원로회의가 참립 22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자리로,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이 특별강연을 해 이목을 끌었다. 유 장관은 ‘국민행복과 안전행정’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공직과 의원직을 두루 경험한 유 장관은 특강에서 "저도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봤는데, 선거는 낙선과 당선 두 가지밖에 없다. 그런데낙선된 사람은 낙선된이유가 수도 없이 많다"며 "자기가 부족해서(라는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유 장관은 이어 "존재이유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발전하기 힘들다"며 "'탓의 문화'가 아니라 '덕의 문화'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장관은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힘들다"며 "공무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으로 정부가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공무원들에게 많이 얘기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부분이 바로 정부 3.0"이라며"정부가 서비스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부처간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이것이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갖고있는 정보 몇 억 건을 공개해정보를 공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24일 12명의 심사 대상 가운데 김진태(61ㆍ사법연수원 14기ㆍ경남) 전 대검 차장, 길태기(55ㆍ15기ㆍ서울)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소병철(55ㆍ15기ㆍ전남) 법무연수원장, 한명관(54ㆍ15기ㆍ서울) 전 수원지검장 등 4명을 후보자로 추천했다. 최근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으로 시작된 검찰 내분이 만연해 있어,검찰총장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특히, 이번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소병철 법무연수원장과 김진태 전 대검차장은 지난 2월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함께 후보 3인으로 압축, 추천된 바 있다. 소 원장은 박근혜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대구에서 대구 고검장을 지냈으며 전남 출신이다. 4명의 후보자 가운데 호남출신이란 점이 특이하다. 소 원장은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지내 정책과 수사 모두 능통하다.김 전 차장은 사퇴했던 한상대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1995년 대검 검찰연구관 재직당시 중수부에 파견돼 '노태우 비자금 사건'를 수사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02년 대검 중수2과장을 지낼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홍업씨 비리사건과 지난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