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특별검사에 이광범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광범 특별 검사는 법원내 진보성향 연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청와대 최금락 홍보수석은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정신으로 특검을 임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청와대가 특검법이 위헌소지가 있고 여야가 특검을 놓고 갈등을 벌이는데도 특검을 임명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홍보수석은 "특검법이 매우 부당하고 추천과정도 편파적이지만 민생안정과 원만한 대선 관리를 위해 민주당이 단독 추천한 특검 후보 가운데 한 분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광범 특별 검사는 "국회와 대통령을 통한 국민의 지엄한 명을 받은 처지에서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과 책임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이로써 내곡동 특검팀은1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수사에 착수한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5일경제민주화를 놓고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첨예한 갈등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박 후보는 이날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안 정하면 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기자들의 물음에 “경제민주화를 확실하게 실천하겠다”라고 답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5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한구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부터 (경제민주화에 대해) 빈정거렸다"며 "이한구라는 사람이 원내대표를 하는 동안 경제민주화고 무엇이고 없다"고말했다. 특히 그는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에) 더이상 관심이 없다면 나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사퇴 여부에 대해 "알아서 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재외동포 대표단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재외동포 대표단 일원이 “해외동포에 대한 좋은 공약을 부탁한다”고 하자, 박 후보는 "이번에 법을 발의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이번에 총선에서 공약한 것을 지켰고, 정강정책을 바꿨다. 여러분들을 지원하는 것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5일 '친박(親박근혜) 2선후퇴론'에 대해"이 시점에서 지도부의 교체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서 사무총장은 이날선대위 회의에서"지도부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희들는 언제 어디서든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자세가 되어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는 사실상 후퇴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서 사무총장은 "어제(4일)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의 거취문제 등 당 진로와 선대위의 역할에 대해 걱정하는 말이 있었고, 이런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목소리야 말로 우리 새누리당의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박근혜 대선후보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친박 2선후퇴론'에 대해 "당내 다양한 의견이 있지 않냐"며 "지금은 내일모레가 선거이기 때문에 힘을 모아서 선거를 잘(치러야한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고(故)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지낸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5일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에서 제 사무실이 15m도 안된다"며 "이 짧은 거리를 오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새누리당 입당이라는 결단을 내리고 또 하나의 정도의 길을 가고자한다"며"새누리당이 진정한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해, 새누리당 입당을 선언했다.아울러 한 전 대표는 "한없이 외롭고 허전한 여정이 될지라도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보수와 진보가 화합하는 국민대통합을 통해 남북 통일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국민대통합'을 강조했다.덧붙여 그는 "저의 이름이 국민의 마음속에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정도의 정치인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광옥 전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 -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저는 비장한 마음으로 저의 지난 40여년의 정치역정을 뒤돌아보았습니다. 40여년의 지난 세월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저는 항상 제 자신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은 5일민주통합당의 전병헌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선거법 위반에 대한 이중 잣대를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동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태도를 지적했다.이 수석부대변인은 "(전 의원이)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전부터는 의정활동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구 주민센터들이 개최한 동정보고회를 4차례 열어 축사와 의정활동보고를 했다고 한다"며"누가 보더라도 명확한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또 무슨 변명을 하며 검찰 때리기를 시도할 지 지켜볼 일"이라면서 "그런 민주당이 무소속 현영희 의원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서는 어이없는 결과라고 검찰을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민주당의 태도는 빈축만 살 뿐"이라며 "검찰은 전 의원의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4.11 총선 과정에서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의정활동을 보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주통합당 전병헌(54·서울 동작갑)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선거법상 국회의원은 선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야가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한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정부 과천청사 기획재정부 7층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부의 0~2세 무상보육 폐기에 대해비판했다.문 후보는"정부는 전면 무상보육으로 방향을 잡았다가 최근 이를 폐지해 소득하위 70%만 지원하도록 했다"며 "결국 0~2세 무상보육은 정부가 약속한 지 1년도 안 돼 중단된 꼴"이라고 비판했다.문 후보는 또"정부가 처음부터 수요 예측을 잘못해서 파탄이 생겼다"면서 "정부의 무능을 드러내고 국가정책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 전격 합류한다.새누리당에 따르면 한 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새누리당 입당과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고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특히, 한 전 고문은 김경재, 김봉호, 이윤수 전 의원 등 동계 인사 20여명과 함께 새누리당으로 입당할 거스올 알려졌다. 앞서 한 전 고문은 지난 4.11 총선 공천과정에서 "친노(親노무현) 세력에 의한 김대중 민주계에 대한 대대적 학살극"이라며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정통민주당을 창당한 바 있다.한 전 고문이 합류함으로써 박 후보가 호남 지역의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5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한 장하성 교수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비판한 데 대해 “교수님인줄 아셨는데 정치인이시네요”라고 비꼬았다.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장 교수가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구호”라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한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장 교수가 ‘진정성이 있다 없다’ 하는 것을 정략적으로 매도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면서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에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여러 공약들을 약속했고, 공약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법안들을 만들어서 국회가 개원해서 100일이 되기 전에 모두 제출하는 마무리를 했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정략적인 발언에 흔들리지 않으실 거라고 믿는다”며 장 교수를 겨냥했다.그러면서 그는 “장 교수님과 안철수 후보의 경제멘토라고 알려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의 역학관계는 어떻게 정리되는 것인가”라며 “거기에 따라서 진정성이 제대로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4일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와 선거대책위원회 사퇴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은 내일모레가 선거이기 때문에 힘을 모아서 선거를 잘..."이라며 선거에 힘쓸 것을당부했다.박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오르기 위해출발한 김해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또 이날열린 의원총회에서'박 후보를 제외한 사퇴론'에 대해 "당에서 항상 다양한 의견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앞서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은 유 의원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선대위 재구성을 비롯해 후보에게 전권을 백지위임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의원도 유 부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선거를 지고 난 뒤 당 지도부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꿔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사퇴론'을 주장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이 4일 오후 의원총회(의총)를 열고, 대선에 대한 위기감을 일제히 지적했다.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등 야권단일화에 관심이 쏠리는 것을 방지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쓴소리를 잘 하기로 알려진 유승민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박 후보를 제외한 당 지도부와 선대위원들의 총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유 의원은"선대위 재구성을 비롯해 후보에게 전권을 백지위임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성태 의원은 "지금 이 상황을 이대로 안이하게 인식해서는 어렵다"면서 "후보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후보도 몸빼 입고 머리 풀고서라도, 처절한 진정성을 갖고 야권 단일화의 이슈를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우리 전체 의원들과 구성원들은 머리를 삭발해서라도 현재 단일화 프레임을 극복하려는 처절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유 부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선거를 지고 난 뒤 당 지도부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꿔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