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9 총선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처벌이 무섭게 적용되고 있다. 25일 전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조용현)는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북침설’을 주장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무영(무소속·전주 완산갑) 의원에 대해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 의원이 흥분한 상태에서 실수로 헛말이 나왔다고 주장하지만 서술형으로 이어지는 발언으로 미뤄 볼 때 상대 후보에게 타격을 주려는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했다.이 의원은 지난 4월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장영달 후보가 민주화 운동으로 감옥에 간 것이 아니라 북침설을 주장하다 7년간 징역살이를 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상대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을 구형받았다.현직 국회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대법원 확정 판결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역시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구본철(한나라당 인천 부평을) 의원에게도 벌금 400만원이 구형됐다.인천지법 317호 법정에서 형사 제13부(부장판사 함상훈) 심리로 열린 구형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등을 했음이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소매치기단 4인방을 붙잡고 보니 이들은 평균 나이는 60세로 평생동안 남의 가방만 훔쳤고 전과를 합하면 무려 70범이나 되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4일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손님과 관광객의 지갑이나 가방을 속칭 빽따기(가방 열기) 수법으로 훔친 혐의로 소매치기단 봉남파 조직원 장모(70)씨와 임모(67)씨, 유모(5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5일 서울 인사동에서 일본인 관광객 A(여·70)씨에게 접근해 가방 속에 있던 2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38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피해자의 가방을 열고 지갑을 꺼내가는 데는 불과 3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소매치기 세계에서는 최고 실력자들이 모인 드림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임씨는 건물 3채, 유씨는 5층 건물 한 채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생 소매치기를 한 것이 몸에 배 고령에도 계속 범행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종납)
24일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날도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지난 21일,23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최고위 불참이다.그가 3회 연속 불참하는 것은 지난 20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독도 문제와 관련해 고위당정협의회 참석대상에 최고위원들을 배제한데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그는 2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민주적인 당 운영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최고위원회의는 당내 최고의결 집행기관이자 당무를 통할 조정하는 기구인데 고위당정회의에 다수의 임명직 당직자들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들만 배제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최고위원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다른 한 최고위원도 집단지도체제에서 당 대표는 최고위원의 일원인데 다른 최고위원을 빼고 대표만 참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박희태 대표가 다른 최고위원들도 왔는줄 알고 회의에 갔는데 없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원내대표단이나 총리실에서 장난을 친 게 분명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당헌에는 최고위원회의를 당내 최고 의결집행기관으로 규정해두고 있는 반면 의원총회를 원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각각 규정하고 있는 등 최고위원회의의 위상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그
24일 이명박대통령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의 대북특사파견 건의 발언이 나온지 하루가 못돼 대북특사파견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이대통령은 북한이 지금 당장 대북특사를 받기는 힘들지 않겠느냐, 여성관광객을 뒤에서 쏘았는데 그건 남북문제를 떠나 국가 간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 전에는 당장 특사는 안 될 것이라며 대북특사 수용을 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박희태 대표는 지난 23일 남북관계를 풀어내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북측의 명백 사과와 향후 조치를 받아내기 위해 한나라당에 계신 훌륭한 정치인을 대북 특사로 파견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차명진 대변인은 ‘박대표가 거론한 훌륭한 정치인이란 박근혜 전 대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기자들이 알아서 생각하라며 박근혜 전 대표의 대북특사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 측은 대북특사에 대해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며 당내에서 거론되지도 않고 일단 여론 떠보기식으로 특사설 등을 흘리는 것은 박 전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지난달 ‘총리제안설’에 이어 이번에 또 대북특사설에 대해 박
충북 청주의 유통업체인 패션아울렛 파비뇽은 독도를 소재로 한 신문광고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광고는 ‘대한민국 독도광역시(市) 일본구(區) 도쿄동(洞)을 아십니까’란 제목의 광고문안을 게재했다.그 광고문안은 이렇다.‘욕심의 무게는 육체의 무게보다 무겁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욕심의 무게에 짓눌려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2008년 일본은 우리의 독도를 씨마네현으로 교과서에 실었지만 20년 후, 우리는 일본을 독도 저 편에 가라앉은 나라로 싣고 싶지 않습니다욕심을 버리세요. 그리고 진실을 말하세요. 독도는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대한민국 패션주건을 수호하는 한국패션지킴이-파비뇽파비뇽의 신동선 대표는 이같은 기발한 광고를 실으면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만큼은 아작을 내야 한다’며 레슬링에서 꺾고 유도에서 업어치기하고 권투에서 쌍코피 터지게 하고 사격에서 정확한 심장 겨누어서 여름밤 시원하게 해주길 부탁드리다‘고 했다. 신대표는 또 “앞으로는 일본땅을 독도광역시 일본읍으로 명칭을 불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종납)
멕시코 국경도시에서 괴한들에 납치됐던 한국인 5명이 23일 전원 무사히 풀려났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이 당국자는 멕시코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5명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면서 5명의 신병은 현지 경찰당국이 확보하고 있으며 조만간 현지 한국 대사관측에 인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 고위당국자는 “납치는 아닌 것같다”며 “밀입국자들간에 세력다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된 사람들이 이미 모두 체포됐으며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종납)
지난 8일 오후 포항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시신토막사건과 관련 당시 찾지 못했던 몸통이 사건 발생 15일만에 발견, 수사에 활기를 띠게 되었다.22일 소모(51)씨의 신고로 발견된 여성의 시신 일부는 최초 시신이 발견된 금장2리에서 북쪽으로 약 1.2km 떨어진 흥해읍 흥안1리 모 음료회사 창고 옆 풀숲에서 발견됐다.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소씨는 꽃길 조성을 위해 작업 중 심한 냄새가 났으나 동물 사체가 죽은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 인근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이날 발견된 시신의 몸통은 도로 옆 약 4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비닐 쌀포대와 검은 비닐에 감겨져 버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얼굴과 몸통이 한 포대 속에 같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안치했다.경찰은 사건 발생후 사체의 손과 발이 발견된 현장주변 일대에 병력을 투입해 정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몸통을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종납)
권상우가 9월 중순 손태영과의 결혼 발표 이후 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 18일 권상우가 배우 손태영과의 전격적인 결혼사실이 발표되자 국내외 팬들의 이탈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권상우의 공식 팬 카페인 `천상우상`에는 결혼 발표에 대한 서운함과 배신감으로 카페를 탈퇴하겠다는 회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권상우는 지난 21일 오전 7시 25분 자신의 팬카페인 `천상우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소한 이 장소엔 내가 직접 글을 쓰고 여러분의 의견을 항상 읽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기자회견 날에, 손목에 금이 가서 깁스를 한 상태였다. 다리에도 반깁스를 했다. 식도염이 있어서 4㎏이나 빠지기도 했다. 결혼을 결심하고 오랫동안 생각을 한 것이다라며 그런데 수많은 분들이 하루 아침에… 입에 담지 못할 말들…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또 여타 다른 남자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살아가는 권상우란 남자가 미스코리아 손태영이 아닌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임신 의혹이니 한류 스타이기엔 아쉬운 발표라느니, 또 유재석씨 발표와 비교대상이 되는 게 말이 되는 얘기냐고 하소연했다. 권상우와 손태영
19C 조선은 일본 고대국가 수준의 미개하고 야만스런 문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일한합병이후 조선시대 부패한정치인들이 아닌 강직하고 청렴한 일본의 군인들이 조선을 통치하게 되면서 부패는 사라지고 조선인민들은 통치자들에 대한 신뢰와 역사의 진보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19세기 조선은 어떤 강력한 외세작용이 아니라 모든 체력이 소진된 나머지 스스로 해체된 것이다. 일본은 분명 惡(악)이 아닌 善(선)이었다. 이 같은 주장은 다음 포털 `친일돌격대`라는 카페에 실린 글이다. 독도 영유권 표기를 두고 한ㆍ일 양국 감정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친일카페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일방적인 독도령 선포때에도 ‘독도는 우리땅’ ‘대한제국만세’‘닛폰반자이’같은 친일카페가 생겨나 당시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전격 나서 접속차단 등으로 카페를 폐쇄시키는 등 철퇴를 내렸지만 최근 포털과 감독당국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개설된 ‘고이즈미 찬양’ 카페의 경우 일본 내 대표 극우파로 신사참배를 강행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사진과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는 화면을 메인화면으로 걸어놓았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21일 친박연대는 총선 이후 가혹한 표적수사를 당하며 필설로 형용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 정권의 편파적 총선 기획수사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했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내대표로서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우리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를 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과 관련한 이야기는 말을 아끼겠다고 덧붙였다.노 원내대표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관련, 대통령도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으로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사건은 오전 5시경 발생했는데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오후 1시30분으로, 긴급 사안을 상부에 보고하는 데 무려 9시간이 걸렸다면서 만에 하나 문제의 총성이 전쟁도발이었다면 대한민국이 초토화되고도 남을 만큼 긴 시간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보고가 지연 된 경위, 상황 판단이 잘못된 경위를 철저히 따져 관련 진상을 규명한 뒤 청와대와 통일부 국정원 등의 관계자를 즉각 문책하고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위기대처 능력과 정권의 정체성을 가름하는 시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