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는 10일 오전 현재 지역구 6석과 비례대표 8석을 포함, 14석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자유선진당에 이어 4번째 정당으로 탄생했다. 친박연대는 미처 당 체제 정비를 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지난 3월26일 선관위에 지역구 48명 후보를 내고 이번 4.9총선에서 가장 실속있는 총선결과를 얻은 셈이다. 이같은 결과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는 9일 밤 그분들(친박 후보들)도 많이 고생했다. 선거가 다 끝난 건 아니지만 당선된 분들에게 축하 드린다며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서구에 출마,당선된 홍사덕후보도 당초 대구 서구에 출마할 때만 해도 집권당 대표의 20년 아성에 도전하면서 죽음 이외 다른 결과를 상상할 수 없었지만 오늘 우리 헌정사에서 지울 수 없는 감동적인 기적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서청원 대표는 20-30여명의 무소속 당선자중 친박계 당선자들과 힘을 합쳐 교섭단체를 구성해 향후 정국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화통일가정당은 10일 개표율 99.9% 현재 전국 245개 지역에 후보를 내고도 정당득표율 1.09%에 그쳐 단 한석의 비례대표도 내지 못해 가장 손해본 장사를 한 셈이다.가정당은 ‘가정이 바로 서야 나
8일 저녁 8시 16분 27초,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열흘간의 우주비행을 시작한다.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발사 2시간 30분 전, 이소연 씨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해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치게 된다. 이 소유스 우주선은 본체는 7m가 되지 않지만 3단 로켓과 연결되면 50m가 넘는 거대한 발사체로 연료를 모두 채우면 무게가 310톤에 달한다. 발사된 소유스 우주선은 이씨와 2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이틀간 지구를 34바퀴를 돈 다음, 10일 저녁 8시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하게 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이소연 씨는 곧바로 러시아 지상 임무통제센터와 화상연결을 통해 교신을 시도하고 약 10일 간 18가지의 우주 과학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10일간의 여행이 끝나게 되면 이 씨는 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오는 19일 귀환하게 된다.첫 우주여행이 성공리에 끝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 7번째 여성우주인 배출국이 되며 이소연 씨는 세계에서 49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다. (이종납)
선진한국당 장석창 전 대표는 “이회창 총재는 지역주의에 편승하여 자유선진당을 만들고 날치기와 새치기로 대선후보로 출마했고 홍성,예산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고 비난하고 “충남도민들은 더 이상 이총재의 지역주의의 볼모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주장했다. 지난 대선때 이회창 대선후보의 캠프 제3팀장으로 활동한 장 전 대표는 7일 ‘충남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한 정치인의 노욕으로 충남의 미래가 몇 년 더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대선기간동안 이총재를 수행하면서 스스로가 내세우는 것처럼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지도 않으며 정직하거나 깨끗한 사람도 아니며 충남을 발전시킬 사람도 못된다”며 이총재의 이중성을 비난했다. 장 전 대표는 또 “지난 겨울, 오직 이회창 이라는 사람 하나만 믿고서 헌신했던 충직한 자신의 참모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모두 외면하고 수구지역주의 정당인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대표와 야합하여 자유선진당을 급조했다”고 주장하고 “대선과 창당과정에서 공을 들여 영입했던 김혁규 전 지사와 유재건 의원 등의 인사들도 자신들의 수구적인 색깔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밀어냈다”며 비판했다. 장 전 대표는 또 “국무총리 시절이나 감사원장 시절에도 충청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대전 중구 강창희 후보 선거사무소를 전격 방문하고 강 후보는 꼭 국회에 들어가야 할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박 전 대표가 4.9총선을 앞두고 다른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사무소를 방문, 지지발언을 통해 강 전 최고위원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분으로 개인적인 신세를 갚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지난 한나라당 경선 기간 박 전 대표측 선대위 고문이자 중부권 특별대책위원장을 맡았고 한나라당 공천심사때 박 전 대표의 추천으로 공심위에 참가했던 측근이다. 이날 함께한 송병대(유성), 나경수(서을), 한기온(서갑), 이창섭(대덕), 윤석만(동구), 오병주(공주.연기)등 한나라당 후보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으나 별도의 지원유세는 갖지 않고 대구로 내려갔다. (이종납)
이건희(66) 삼성그룹 회장은 5일 경영권 승계와 비자금, 불법 로비 등 `삼성 의혹 가운데 일부에 대해 책임을 시인한다고 밝혀 삼성 비자금 의혹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이 회장은 삼성 문제로 소란을 피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특검 수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12시간 40분만인 5일 오전 0시50분께 귀가했다.이 회장은 에버랜드 CB 발행ㆍ인수에 개입한 사실이 없고 차명계좌에 담긴 돈도 개인 재산일 뿐 회삿돈을 빼돌린 게 아니며 로비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이 일부 책임은 인정하고 특검 수사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이 회장을 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등 어떤 사법처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종납)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운하 건설 반대운동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란 유권해석을 내리자 시민단체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어 총선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경기도선관위는 지난 2일 선거법 안내문에서 대운하와 관련 당선 또는 낙선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서명을 받는 행위, 특정 정당 후보자와 연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행위 등도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선거법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같은 선관위의 대운하 반대 운동 금지 조치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당사자가 나서서 선거의 핵심 의제에 대해 과도한 유권해석을 내리는 것은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당이 ‘대운하 반대’를 핵심 이슈로 설정한 상황에서 선관위의 방침은 사실상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진보신당도 논평을 통해 “선관위의 저울이 망가졌다, 이명박 정권에 민감한 사안이라면 국민들은 입도 뻥긋하지 말라는 이야기냐”고 비판했다. (이종납)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1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친박연대 등의 출마로 피해를 보는 한나라당 후보가 있다고 주장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이 사무총장은 “친 박근혜계 인사들중 친박연대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한나라당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밀리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장은 박 전 대표가 당의 중심이었던 만큼 박 전 대표가 큰 틀에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금부터라도 유세에 나서 달라고 요구하자 박 전 대표 측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먼저 잘못된 공천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한편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이번 공천 책임을 물러 이방호사무총장의 뺏지를 때 버리겠다”고 주장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그는 또 “하늘을 대신하여 이방호를 잡고, 전여옥도 치겠다”며 “어떤 방식으로 칠 것이냐는 비밀”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납)
지난해말 현재 나라빚이 300조원에 달했고 국민 1인당 빚이 평균 600만원을 넘어섰다.1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2007회계연도 정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말 지방채무를 포함한 국가 채무는 298조 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6조 1천억원이 증가했고 참여정부 5년간 증가한 국가채무는 130조원을 넘어섰다. 국가채권은 184조원으로 전년보다 46조9천억원 늘었으며 국유재산은 276조원으로 5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를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 인구(4845만6000명)로 나눠 국민 1인당 나라빚 평균을 계산해 보면 616만 8천원을 기록해 2006년 585만 5천원보다 30만원 넘게 증가했다.또 국가(중앙정부)채무 중 자산 또는 융자금 등 대응자산이 있는 금융성 채무는 59.4%(171.9조원)이며 조세 등 국민 부담으로 상환해야 할 적자성 채무는 40.6%(117.3조원)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결산 내역은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종납)
최근 발생된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 사건과 관련, 사건처리에 관해 경찰의 미온적 태도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31일 이명박대통령은 경찰이 해야 할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 그 다음이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일선 경찰이 사건처리에 매우 안일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에 많은 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사건은 CCTV에 찍혀 있는 것을 보면 단순 폭행사건이 아닌 것이 분명한데도 경찰이 이를 축소하려한 듯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안양 초등학생 유괴·살인사건에서도 경찰 관계자가 실종사건 초기부터 피의자 정모(39)씨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했으나 수사에서 배제했다는 사건 수사의 전말이 공개되고 나서 큰 파문이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의 경우도 축소은폐되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많은 사건의 경우 축소되거나 은폐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겠느냐”고 지적했다.한편 우예슬양의 부모는 “벌써 예슬이의 시신찾기를 중단한것인지 현장에는 경찰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아직까지도 찾지못한 우예슬양의 일부 시신을 빨리 찾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이종납)
한국 여자핸드볼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연속 7회 본선진출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0일 밤 국제핸드볼연맹(IHF) 올림픽 최종예선 3조 풀리그 최종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8-21, 17점 차로 물리쳤다. 콩고와 1차전에서 37-23 대승을 거둔 뒤 2차전에서 프랑스와 25-25로 비긴 한국은 2승1무(승점 5)를 기록,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984년 LA 대회 때 처음 올림픽에 출전, 은메달을 딴 이래 한국은 무려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6차례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시드니 대회 때만 노메달에 그쳤다. (이종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