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8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보물 ‘인조기사모본 정몽주영정(仁祖己巳摹本鄭夢周影幀)’ 1점을 임고서원으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인조기사모본정몽주영정은 현존하는 정몽주 영정 중에서도 가장 오래됐으며, 1991년 12월 16일 보물로 지정됐다. 영정은 가로 98cm, 세로 169.5cm의 크기로 조선시대 영의정 등을 지낸 김육(金堉, 1580~1658)이 그렸다고 전해진다. 의자에 앉은 전신상의 모습이며, 영정의 오른쪽 아래에 쓰인 ‘숭정기사모본’을 통해 1629년(인조 7년)에 그려진 것으로 파악된다. 영정은 1992년 6월 8일 보관·관리의 어려움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 기탁됐으나, 최근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이 구체화되면서 32년 만에 영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소유자인 임고서원의 기탁 해지 요청에 따라 무진동 차량으로 수장고까지 안전하게 운송됐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립박물관 건립에 힘입어 영천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돌아와 기쁘다. 영천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시립박물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립박물관은 2025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영천시는 박물관의 연구, 전시,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영천시 평생학습관(관장 김미희)은 28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 은하수학교 학습자를 대상으로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진행해 학업을 마치는 기쁨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3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노고를 기념하고, 배움과 더불어 체험활동을 하는 기회를 마련해 서로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은 시에서 지난 2022년 최초로 개설한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영천은하수학교)으로, 올해 마지막 3단계(초등학교 5~6학년) 과정, 주 3회 6시간 총 240시간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역사 탐방과 더불어 문화 체험을 즐기고, 단순히 여행을 넘어 교실 밖 수업으로써의 체험활동이 될 예정이다. 또한 동기생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학습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성취감으로 새로운 성장 발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희 학습자는 “평생 수학여행이나 졸업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경험해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특히 “3년간 함께 공부한 동기생들과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칠 정도로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 수상자 좌) 최분순. 정광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진행된 ‘2024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광원 ㈜강산 회장과 최분순 영천문화원 이사가 ‘2024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은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경상북도는 총 39명을 선정 되었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광원 ㈜강산 회장은 바람직한 기업경영인상 구현,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나눔경영 실천 등을 해왔으며, 최분순 영천문화원 이사는 사회취약계층 대상으로 각종 봉사활동 참여, 환경정화 활동 및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이해 매년 10월 23일을 도민의 날로 지정된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26일 영천시평생학습관에서 ‘일(Dream) 희망(Dream) 2024 여성채용박람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의 적성 탐색 및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포함해 일자리 유관기관·여성일촌기업 협약기업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Dream) 희망(Dr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면접 △창업컨설팅 △여성일촌기업 협약식 △취업특강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현장면접’에서는 제조업, 사무직, 사회복지 등 총 12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구직자들은 1:1 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구직난을 겪고 있는 업체에는 인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간접 채용 안내 부스도 설치해 다양한 취업 정보 및 상담도 이뤄졌다. ‘창업컨설팅’은 영천새일센터에서 예비 여성창업자 및 일반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1:1 창
- 영천과일 단골만들기 행사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인 ‘별빛촌장터’에서 진행한 추석맞이 특판행사에서 1,180여 명의 구매로 약 1억 3,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별빛촌장터’는 현재 약 200업체가 입점해 약 480건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전품목 20% 할인 및 무료배송, 리뷰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추석맞이 행사답게 전체 품목 중 과일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편,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추석맞이 영천과일 단골만들기 온‧오프라인 특판행사에서도 영천과일 928상자가 판매됐으며, 금액으로는 약 2,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단골만들기 행사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영천 사과와 샤인머스켓, 자두 등을 포함한 6가지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온라인 행사는 ‘별빛촌 장터’에서 추석맞이 행사와 함께 진행해 약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오프라인 행사는 자매도시인 대구 동구청, 수성구청과 우호도시인 울산 남구청, 그리고 영천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약 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프라인 행사는 가까운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에서 기
- 명창부 대상 김진순 ,최기문 영천시장 - 지난 7일, ‘제12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가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 주최로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일제 강점기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영천아리랑은 영천아리랑을 사랑하는 시민들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으며, 영천의 혼과 얼이 깃들어 있는 영천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당일 새벽부터 대회 신청을 위해 전라북도, 경기도 등 전국 각 시군에서 신청자들이 모여들었으며, 명창부 8명, 일반부 20명, 단체부 10팀(55명) 등 많은 참가자들이 하루종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학생부(영상심사)는 올해부터 초등부(7팀 35명), 중등부(4팀 23명), 고등부(4팀 131명)로 나눠 심사해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했으며, 미래의 주역들에게 영천아리랑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저녁에 개최된 아리랑 대축제는 영천아리랑 경창대회 1부 시상식에 이어 2부 축하무대로 진행됐다. 영천아리랑을 여러 장단으로 재해석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원 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김길자의 정선아리랑, 오은비와 신수
- 2024 전국종별태권도대회 - 영천시는 올해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약 103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체류형 스포츠 대회 유치에 집중해 8월까지 전국 및 도단위 대회 9개와 전지훈련을 겸한 대회 3개를 유치했으며, 선수단과 관계자 3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최대 103억원 정도의 직접‧간접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기준으로는 대회 기간 방문 인원 총인원을 산정한 후 1인 1일 국내여행 평균 지출액(경북 66,000원,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국민여행조사 통계편 p.197)을 통해 직접효과를 산출하고, 직접효과를 기준으로 대표적 경제활동 분석방법인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간접효과(지역 대외적 이미지 향상, 인프라 구축·개선, 스포츠 산업과 연관되는 주변 경제효과)를 분석해 직·간접 효과를 합산했다. ‘24년 8월까지 12개 대회에 총 10억 6천만원을 지원해 숙식비, 교통비 등 직접효과는 최소 15억원에서 최대 19억 7천만원, 간접효과는 최소 63억원에서 최대 83억 3천만으로, 합산하면 최소 78억에서 최대
- 좌) 참전 유가족, 최문기 영천시장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3일 시민회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홍창국 상병, 故권오헌 병장, 故임정식 상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 했다. 6.25전쟁 당시 故홍창국 상병은 2사단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 故권오헌 병장은 15사단 소속으로 강원 고성지구 전투, 故임정식 상병은 1사단 소속으로 경기 고양지구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당시에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호국영웅의 화랑무공훈장을 전해 받은 유가족 홍중성씨는 “고인이 되신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드높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께 늦게나마 직접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해 2024년 7월까지 30,000여 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를 찾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임란영천성수복대첩 기념일은 임진왜란 당시 영천과 주변 지역 의병이 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육지전 최초로 성을 수복한 1592년 9월 2일을 기념하는 날로, 2018년 영천시 조례로 지정한 날이다. 이날 기념식은 영천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영천다도회(회장 신말자)의 차 나눔 봉사, 조선클래식의 퓨전국악 공연, 영천시낭송협회(대표 손아영) 헌시 낭독, 왕평비바합창단의 의병의 노래 합창, 이언화무용단의 의병 창작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육지전 최초로 성을 탈환한 영천성수복대첩은 우리 지역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의 호국정신을 담은 역사적 사건으로, ‘조선 선조실록’과 이항복 ‘백사집’에는 한산대첩, 명량해전, 행주대첩과 나란히 최고의 승전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오늘 기념식은 영천성수복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자랑스러운 영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천시는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의병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사업회(회장 정규정) 활동 지원, 영천성 복성전투의
- 국민체육센터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7일 야사동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에서 행정지원국 첫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은 국 관할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회의실이 아닌 사업 현장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명규 행정지원국장은 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영천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했다. 김명규 행정지원국장은 “올해 연말까지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도 이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야사동 일대의 지도를 새로이 그릴 수 있도록 행정지원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8월부터 행정지원국을 시작으로 매월 국, 소장이 직접 소관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