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 경력훈장을 달고 정권을 농단했던 일단의 정치꾼들, 그들의 정치로 국가 경쟁력은 퇴보했고 민생은 오히려 피폐했다. 대도무문 간판을 달고 정권을 잡은 김영삼은 속 좁은 정치와 천박한 경제지식 때문에 IMF를 불러들이고 아들까지 감옥에 보낸 끝에 정권을 잃었고 김영삼의 실정을 틈타 정권을 잡은 김대중 역시 아들 셋을 몽땅 감옥에 보내고 국민 몰래 북한에 혈세를 퍼주어 핵 위협을 초래했을 뿐, 국가의 위상을 높인 적도 없고 민생을 향상시키지도 못했다. 뒤를 이어 대권을 잡은 노무현 역시 민심을 등진 정치로 국민의 외면 당해 정권을 잃었고 그를 추종하던 세력도 이마에 폐족 딱지를 붙이고 사라져 갔다. 그러나 박근혜의 공로로 기사회생한 한나라당은 또 한 번 국민을 배반했다. 이명박 형제와 이재오의 술수에 놀아나 정권 탈환에 절대적인 공이 있는 박근혜 의원을 뱉어내고 경선에서 이명박을 선택했고 국민의 우려대로 졸렬한 정치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채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한 번 한나라당을 위기에서 구한 박근혜가 나섰지만 안철수라는 괴물의 등장과 박원순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힘입은 폐족은 부활의 깃발을 세웠다. 총선, 대선 승리를 확신하며 기염을 토했지만 한계를
안철수가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한다고 해도 태풍은 이미 지나간 뒤다. 지금의 형세를 보면 민주당의 문재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안철수는 이미 하락세로 접어 든 것으로 감지된다. 그동안 안철수의 지지율에는 민주당 지지세력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그 실체가 문재인에게로 이미 이동했거나 이동이 진행 중이라서 그렇다. 안철수가 며칠 뒤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다고 했지만 안철수에게로 돌아올 모티브는 이미 상실한 뒤가 될 것이다. 물론 약간의 깜짝 효과는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기간도 상당히 짧을 것이고 이내 제자리를 찾아 갈 것이다,안철수의 기대는 문재인이 당내 1차 경선에서 50% 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득표율로 1위를 하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것을 원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러나 문재인의 압도적 지지율은 안철수의 존재감을 현저히 추락시키는 반대 효과를 가져와 안철수의 희망찬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던 것이다. 이로서 안철수의 뻐꾸기 둥지 무임승차 작전은 일단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여진다.안철수는 그동안 머리를 제법 세차게 굴렀지만 뚜렷한 한계도 있었다. 안철수가 알고 있었던 것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줄만 알았지
[지만호 칼럼니스트] 간신에 관한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선 공개적으로 적시한 책들이 출간된 것은 없으나 중국의 역사를 보면 간신으로 인해 수많은 지배자가 패가망신한 것을 기록으로 보아왔다. 이러한 허망한 정치를 보아온 공자께서는 간신에 대해서 다섯 가지 유형을 지침으로 제자들에게 설명하였다고 한다. 그 첫째로는 반대의 마음을 가진 체 음험한 자, 둘째는 사기성이 농후한 달변가, 셋째는 고집이 세고 행동이 한쪽으로 치우친 자, 넷째는 뜻은 어리석은데 지식만 많은 자, 다섯째는 비리에 밝고 혜택을 누리는 자라 했다. 한 마디로 말 잘하고, 학벌 좋고, 잘난 체 하고, 만사에 통달한듯한데 그 속에는 진실이 없다는 점을 간파하였다. 아마도 공자는 학벌도 모자라고, 잘난 체도 안하고, 말도 잘 못하고, 덜 통달하더라도 진솔한 자를 원하였는지도 모른다.공자는 위의 다섯 유형에 물든 자들에게는 가차 없이 生보다도 死로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간신의 등장에서 얻은 경험으로 보면 권력의 태동 시절이나 난세에 많이 생기는 것을 보아왔다. 대한민국은 지금 경제대국과 통일을 준비하는 18대 대통령 선출을 위해 여야 후보가 결전에 들어갈 진영을 갖추는 중이다. 대부분 진
민주당 대선 후보 최종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과반수를 넘는 득표율로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축하의 덕담을 보내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했고, 안철수는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확정될 때에는 안철수는 묵묵부답이었지만 문재인에게는 호감을 보내줌으로써 안철수는 자신의 위치가 야권에 서 있음을 분명히 했다.문재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경력의 소유자다. 경선기간 내내 민주당 일각에서는 문재인은 노무현의 아바타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고, 노무현의 색채가 너무 짙어 필패 후보라는 소리도 나왔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정권은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에게 500만 표 이상의 표차로 패배를 당함으로써 확실하게 실패한 정권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실패한 정권의 권력 상층부에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니 이번 대선도 친노 인사와의 대결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문재인은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적장자의 꼬리를 결코 뗄 수없는 친노 프레임에 강하게 갇혀있는 검증 안 된 정치인이다. 검증 안 된 정치인은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어 럭비공과 같은 존재로 인식을 받는다.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기 때문
언론들이 이상하다. 거의 전부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안철수의 깨춤에 놀아나고 있다. 박근혜에게 우호적인 언론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론이 언론이기를 이미 포기하고 막장드라마만 연출하고 있다. 간간히 인터넷 언론에서 항변과 반항이 있을 뿐, 아날로그 종이 신문과 종편들마저 광분의 대열에 승차중이다. 짚어보자, 안철수 측의 금태섭이 정준길로 부터 전화를 받은 시간은 오전 7시 57분이라고 했다. 정준길이 택시에서 내린 시간은 7시 52분이다. cctv 에도 나와 있고 택시의 타코미터에도 나와 있다. 택시 기사의 증언과 금태섭의 주장은 처음부터 어긋났다. 이 땅의 언론은 택시기사의 증언에는 대서특필하고 종편에서는 얼씨구나 하고 굿판을 벌렸다. 그러나 그 어떤 언론도 문제의 시간차에 대한 미스터리는 풀려고 하지 않았다. 오전 7시 57분이면 정준길은 이미 택시에서 내려 걷고 있는 도중이었거나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는 도중이었다. 그 운전기사는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귀를 가졌는가. 그런데도 운전기사가 들었다고 했다. 정준길이 택시를 탔다고 자신의 고백이 나오기 전 이틀 동안 이 땅의 언론들은 광분하고 있었다. 정준길로 부터 택시를 탔는
한국 신용등급 격상, 후속대책 강구해야지난 97년 외환위기 불러온 쓰라린 IMF 사태 교훈삼아야단기 투기성 자금유입에 대비, 일시적 외환 유동성 막을“스와프”철저한 대책 강구해야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미국의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미국경제 살리기 위해 매달 400억불씩 모기지 주택채권을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과감한 정부조치를 내렸다. 따라서 글러벌 경제에 자금흐름이 급속도로 유통되게 되었다고 본다.국제 금융시장에서 경제적 논리에 이익을 쫒는 내엄한 국제적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미연방전부는 침체된 주택경기를 부양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져 있어 미 정부의 과감한 금융조치가 경기를 살리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되겠지만 자금흐름에 따라 울고 웃는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본다. 시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한국시장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단기수익을 노리는 단기성자금이 오히려 한국경기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외국의 단기차입자금은 우리의 시장을 살리는데 기여하기보다 단기 이익을 쫒는 투기성 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환생을 했나, 아니면 재림을 했나, 새누리당 대선주자는 박근혜가 분명한데 반 박근혜 세력들은 지금 이미 고인이 된 박정희와 대선전을 치루고 있다. 5.16이 먹혀 들어가지 않으면 유신이 나오고, 일반국민들로 부터 유신체제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하는 여론조사의 수치가 63%가 넘는다는 보도가 나가자 이것도 안 먹혀 들어간다고 판단을 했는지 이번에는 인혁당도 불러낸다. 얼마 전에는 5.16을 지지한 적도 있었던 故(고) 장준하도 불러냈다. 반 박근혜 세력들은 과거 노무현 정권 시절 우파를 때려잡기 위해 설치했던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에 보관중인 먼지 묻은 자료들을 마구잡이로 뒤적여 이미 고인이 된 박정희와 일대 쟁투를 벌리고 있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조만간에는 최태민도 등장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미 죽어 흙으로 변해버린 땅속을 뒤집어서라도 별의별 뼛조각들을 다 들고 나올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살아있는 박근령의 이름도 나올지도 모르며 신동욱의 이름도 등장 할지도 모른다. 2차 인혁당 사건은 유신체제하에서 일어났던 사건임은 분명하지만, 우파적 이념을 가진 국민들과 좌파적 이념을 가진 국민들이 보는 시각은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우파적
일본이 1910년에 한,일 합방을 하고 식민지 통치를 했었지만 그 시효는 1945년 까지였다. 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함과 동시에 한국은 주권을 회복했고 36년간 일제치하에 맺어졌던 각종 조약은 휴지 조각이 되었다. 주권을 회복했다는 의미는 우리나라의 영토와 그 부속도서까지 실지 회복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일본 극우파 정치인들이 연일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5천년 역사 이래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5천 년 동안 지켜온 우리나라 독도가 설령 천지개벽이 일어난다고 해도 일본 땅이 될 래야 될 수도 없는 우리의 고유 영토임이 분명하다, 미 해군 수로국이 1909년 발간한 “아시아 항해: 시베리아 동해안과 사할린, 한국”이라는 수로 설명서에도 울릉도와 독도의 지리적 특성을 설명하고 한국의 부속도서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1909년이면 가쓰라-테프트 밀약을 채결된 지 4년이 지난 시점이다. 미국은 이때도 독도가 한국령 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극우 정치인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이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다. 하시모토는 최근 “일본유신회”라는 정치결사체를 만들어 오는 총선에서 극우파 정치인 400명에게 공천을 주어 200명을
민주당의 비문주자들이 매우 불리한 경선룰로 인해 좀처럼 뜨지 못하는 사이, 어쨌거나 문재인은 11연승을 하면서 바람을 등에 업고 있다. 문재인이 뜨자 그 대신에 자신의 풍선에서는 바람이 빠지는 현상을 본안철수는 화들짝 놀랐을 것이고 다급해졌을 것이다. 급기야 안철수는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개봉박두를 예고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자신도 모르게 안철수가 파 놓은 함정 속으로 서서히 빠져 들어가고 있다. 안철수가 파 놓은 함정이란 모든 야권과 좌파들이 추대하는 야권 통합 후보를 노리는 것이다.안철수가 가장 만만하게 보는 문재인이 일차 재물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이 조금 뜬다 싶으면 어김없이 문재인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있다. 손해는 문재인이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맞아도 할 말이 없는 문재인, 그동안 문재인이 숱하게 안철수 찬가를 불러준 대가라고 봐야 한다. 왜 일까, 신비주의의 꺼풀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자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서서히 거품이 빠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약삭빠르게 움직여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안철수가 가진 야권의 대표성을 문재인에게만은 빼앗기지 말아야 하고, 문재인에게만은 추월을 당하지 말아야겠다는 안철수 특유의 조급증 때문일
이명박 정권을 도운 공로로 던져 준 떡 하나씩 받은 듯한 종편 방송 4개, 그들의 출발은 같았지만 현재의 위상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래도 방송 경험이 있는 채널 A와 JTBC는 비교적 공정한 보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입맛을 끌어당기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래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인수대비는 꾸준히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좋은 음식점이나 식재료에 관한 심층보도나 논리로 풀어가는 사회고발성 프로그램도 그런대로 공익적인 면을 유지, 꽤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MBN과 조선 TV는 수준 이하의 편성과 편파적인 보도 행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보수층을 향해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는가 하면 방송 내용도 빈약해서 재탕 3탕 방송을 하기 일쑤다. 그래도 MBN의 처지는 이해가 간다. 모처럼 총리 자리를 제수 받은 사장이 당시 한나라당의 검증에 호되게 당해 낙마한 악연이 있음을 기억하면 무리가 아니다. 사실 당시 매경사장의 비리는 현재 대통령인 이명박이나 잠재 대권 후보라는 안철수의 거짓과 위선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정도였지만 좌파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집중 공격을 받고 낙마한 것은 장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정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