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사장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사고전부터 붕괴 조짐을 느꼈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이 나옴에 따라 시공사의 과실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붕괴사고 현장에서 일했던 인부들은 어제 경찰조사에서 사고발생 전부터 붕괴 조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공사중에 진동이나 소리를 느껴 현장관계자들 사이에 위험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는 예기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 공사를 맡은 SK건설을 상대로 흙막이 벽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를 확인중이다. 이 과정에서 부실시공 등 공사 관계자들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공사장 인근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 지반이 약해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고와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중이다. 이를 위해 오늘중으로 도로공사를 시행한 한국토지공사와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를 불러 과실은 없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늘 오전에는 산업안전공단 전문가를 불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당초 7명에서 경미한 부상자 등 7명이 오늘 추가로 확인돼 부상자 수가 14명으로 늘었다. 사고 현장 인근 병원에 차려진 3명의 사망자 빈소에는 유가족 친지
오늘 오전 8시 반 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의 한 기업 연구소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작업하던 인부 10명이 매몰되면서 3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다.숨진 사람은 67살 노동규 씨와 32살 이태희 씨 그리고 58살 유광상 씨 등 3명이다. 오후 1시 50분쯤 마지막으로 구조된 유광상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또 이미 구조된 50살 김연규 씨 등 7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하 22미터 깊이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축대가 무너져 내렸다는 증언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고가 난 곳은 SK 케미컬 연구소의 건설예정지로, 지상 9층, 지하 6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철거민들의 대표적 애환으로 떠오른 용산철거민 사망사건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며 당사자들은 물론 정치권에도 논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서부지법의 현장보전 점검과 조계사에서의 추모 집회가 이어져 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과 서부지법에 현장 증거보존 신청을 한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변호사 모임’은 서부지법에 받아들여진 증거보존 신청이 5일 해당 재판부에 배정되자 전격적인 현장 방문을 통한 증거 수집에 착수 했다.이번 용산사태가 서부지법 박재영 판사에게 배정되자 박재영 판사는 물론 검찰과 변호사들은 일제히 증거수집을 위한 현장방문에 동참했으며, 박재영 판사는 물론 검찰측 2명과 변호사측 7명, 유가족 대표 1명이 참석하여 현장증거 수집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현장 확인을 끝내고 용산철거민 측 권영국 변호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증거자료로는 법원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확실한 증거로서 가치를 가질 것”이라며 변호인측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는 법적공방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임을 밝혔다.또한 “현장을 보니 너무 처참하다. 현장이 회손 되어 사건을 파악하기가 힘들다”며 “오늘은 그저 육안 확인과 정황파
극좌성향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의 한 핵심 간부가 여성 조합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지휘부가 피해자를 압박하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 A씨의 대리인인 민변 김종웅 변호사와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임태훈 ‘여성의 전화’ 전 정책위원 등은 5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민주노총 간부들은 ‘이명박 정부와 싸워야 하는데 이런 사건이 알려지면 조직이 심각한 상처를 받는다’며 A씨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 측은 “민주노총이 사건 발생 이후 반인권적 성폭력을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며 피해자 측과 징계 수위에 대한 조정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또 “민주노총은 고위 간부들과 지도위원을 파견해 사태의 확산을 막으려 했다”고 밝혔다.반면 민주노총은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반인권적이고 성폭력 옹호적인 행보를 한 사실도 없다”면서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6일 오전 정리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파기 등을 추진해 온 극좌단체다.
자칫 미궁으로 빠질뻔했던 서남부 연쇄살해 사건 피의자 강호순(38)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 당국은 오늘(1일) 아침부터 현장검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경찰 당국은 강호순의 추가 범행 여죄을 어제밤까지 집중 수사 하는 등, 오늘부터 강호순이 저지른 살인혐의 7건 가운데 6건에 대한 현장 검증을 잠시 후인 오전 9시부터 이틀동안 실시한다. 살인장소도 18곳에 달하는 만큼 하루에 현장검증을 모두 끝마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경찰은 검찰 송치도 모레로,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 늦췄다. 현장 검증은 강 씨의 범행 순서에 따라 하루에 3건씩 진행되며, 강 씨가 어떻게 피해 여성들을 유인해 살해하고 매장했는지를 재연한다. 배씨의 경우 군포시 금정동 노래방- 비봉면 자안리 39번 국도 갓길- 비봉면 비봉IC 부근 야산, 박씨는 수원 영화동 노래방-화성 비봉면 비봉IC 인근 갓길- 사사동 야산, 다른 박씨는 신남동 버스정류장- 비봉면 비봉IC 인근 갓길- 비봉면 삼화리 야산 등 모두 9곳에서 오후 7시까지 실시된다. 어제도 늦은 시간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이어간 경찰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 10개월간의 범행 공백기 행적을 집중 조사했다. 이 기간 동안 강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오늘 오전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전복돼 최소 6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0명 이상이 된다고 한메체가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경찰 당국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쯤 피닉스 북서쪽에서 365㎞ 떨어진 돌런 스프링스 근처에서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됐는데 탑승자들은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93번 고속도로는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는 주요 도로인데, 이지역은 라스베가스 가 근접해있고 그랜드캐년 등도 있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는곳이다. 라스베이거스 지역 방송인 KLAS는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가던 중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자들의 명단과 또사고 경위,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더타임스)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던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전모가 드러났다. 군포 여대생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모 씨가 지금까지 경기도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군포 여대생 납치 살해 혐의로 구속된 강모 씨가 오늘 오전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를 자백했다. 진술 내용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을 모두 자신이 살해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군포 여대생에 이어 강모 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집중해왔던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에는 추가 시신도 발견했다. 오늘 오전 6시쯤 경기도 안산 성포동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 상태로 발견된 이 시신은 지난해 말 수원에서 실종된 주부 48살 김모 씨의 시신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경찰에서 2005년 전처 사망으로 1년여 동안 자포자기하는 심정이었고 여자들을 보면 살인충동을 느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경기도 서남부에서 실종된 부녀자는 지금까지 시신이 발견된 2명 외에도 군포에서 실종된 7명 등이다. 실종 부녀자 7명의 살해 일자와 암매장 장소는 다음과 같다. ▲ 노래방도우미 배모씨(당시 45세)씨 : 2006년
군포 여대생 A양(21)이 논가에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4일 오후 강모(38) 씨를 납치 살해 혐의로 긴급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25일 취재진들의 질문에 살해한 이유에 대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답했다. 검은색 야구모자에 후드 달린 점퍼를 덮어 쓴 강씨는 범행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고, 납치한 여대생을 성폭행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대답했다.강 씨는 지난달 19일 버스를 기다리던 A 양에게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 이동해 넥타이로 손을 묶고 스타킹으로 목졸라 살해한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실종사건이 발생한 주변 도로의 CCTV 자료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수사를 벌이는 등 수사망이 좁혀오자 강 씨는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불태태우고, 컴퓨터 자료를 지우는 등 증거를 없애기도 했다.강 씨는 어제 오후 5시 반 자신이 일하는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의 한 스포츠 마사지 샵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강 씨가 금품과 성폭행을 목적으로 A 씨를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받고 있다.하지만, 대낮에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유인해
군포 여대생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여대생 A(21) 씨를 살해한 혐의로 24일 오후 강모(38) 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씨는 버스를 기다리던 A 씨에게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 이동해 넥타이로 손을 묶고 스타킹으로 목졸라 살해한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실종사건이 발생한 주변 도로의 CCTV 자료와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수사를 벌이는 등 수사망이 좁혀오자 강 씨는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불태태우고, 컴퓨터 자료를 지우는 등 증거를 없애기도 했다.강 씨는 어제 오후 5시 반 자신이 일하는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의 한 스포츠 마사지 샵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강 씨가 금품과 성폭행을 목적으로 A 씨를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받고 있다.하지만, 대낮에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유인해 도로변에서 살해해 암매장 하는 등 수법이 대담성을 띤것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강 씨는 숨진 A 씨를 근처 안산시 본오동 도금단지 주변 논에 암매장하고, 농협현금 인출기에서 A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70만 원을 인출해 달아난 것으로 드
군포 여대생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유력한 용의자 강모(38) 씨를 여대생 A(21) 씨를 살해한 혐의로 24일 오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게수사 1개월이 넘게 실마리를 찾지 못한 여대생 군포 실종사건은 가족들을 애타게 만들었던 사건으로 살해용의자가 검거됨으로써 끝내 살해사건으로 상황이 종료 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안산상록경찰서에 차려진 수사본부에서 용의자 검거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살해된 채 발견됐으며 용의자 강 씨는 안산시 상록구에 사는 축산업자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3시7분께 군포시 산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집에서 1㎞ 떨어진 군포보건소 정류소에서 내려 보건소 일을 본 뒤 소식이 끊겼다. 경찰은 5일 늦장 공개수사로 여론의 비난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