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보람찬'으로 만든 과자 태국과 싱가포르 수출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태국과 싱가포르에 가공용 쌀인 ‘보람찬’을 원료로 만든 쌀과자 ‘화련’, ‘해우다미’ 2종을 수출했다고 3일밝혔다.‘보람찬’ 가공용쌀 원료미로 개발된 품종으로 벼는 다른 일반계 고품질 벼보다 쌀 수량성이 10a당 733kg으로 많다. 가공적성이 좋아 원가절감과 제품의 품질향상에 기여왔으며, 특히 모싯잎떡과 누룽지용, 제과·제빵용, 쌀가루용 등을 만들 때 가공 적성이 좋다.수출업체는 국내 제과 전문업체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정을 맺고 우리 쌀을 이용한 쌀과자, 쌀빵 등 쌀가공 식품개발 연구를 수행해 5건의 특허를 공동 출원한 바 있다. 이 수출 업체는 농가와 5ha의 계약재배를 맺어 수확한 쌀 전량을 제과에 이용하고 있다. 이에 재배농가는 기존 원료곡 대비 쌀 수량 증대로 23 %의 조수익이 증가(2011)했다.쌀과자 ‘화련’과 ‘해우다미’는 100% 쌀로 만든 제품으로 밀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김보경 과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쌀 소비 촉진으로 국내 쌀 수급조절 및 가공산업 활성화는 물론 수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