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자유신당이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을 열고 이회창 전 총재를 선진당 총재로 선출했다. 당 대표는 심대평, 최고위원에는 강삼재 창준위 위원장, 이영애 전 지방법원장을 선출했다. 제1 야당 되기 위한 의석 반드시 확보자유선진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며 화합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공표했다. 창당대회에는 전날 입당한 유재건, 박상돈 의원 등 당 소속 국회의원 7명과 발기인, 당원, 지지자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이회창 총재는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한국의 선진화라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은 오는 4.9 총선에 야당으로서 전국적인 정치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6년 만에 정당 총재로 재선출된 이 총재는 “제1 야당이 되기 위한 의석은 반드시 확보하겠다”면서 자신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당에 가장 도움이 되고 총선에서 표를 많이 얻는 데 도움이 되는, 그리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최고위원, 4월9일 총선 반드시 이긴다최고위원으로 강삼재 창준위원장과 최초의 여성 법원장을 지낸 이영애 대의원을 선출했다. 강 최고위원은 수락연설에서 “창당기획단장, 창준위원장,
이명박 정부의 새 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내각에 대한 후보군의 정밀검증작업을 이번 주에 끝내고 다음 주 초에 최종인선안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3선 국회의원, 풍부한 국정 정치력 겸비현재 총리 후보로는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 이경숙 인수위원장, 한승주 전 주미대사로 압축된 상황이고 이들에 대한 정밀검증작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큰 하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한승수 특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한 특사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상공부장관, 외교부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유엔총회 의장 등 풍부한 국정·외교경험을 갖췄다. 3선(13·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한 전 장관이 이명박 당선자 주변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외교 파트를 벌충해 줄 가능 유력한 외부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외교관으로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자리 중 하나인 주미 대사를 역임했으며, 외무부 수장으로 외교관들을 이끈 경험도 있다. 국제적으로 식견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교가 무엇인지 줄타기 감각도 어느 정도 검증됐다는 것이다.▣국제 관계 협력 이끌어 내는 것 중요한 전 장관이 떠오르는 것은 국정 전반을 총
정치도 투기를 해야 한다. 단숨에 목적 달성을 하려 하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쉽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의 이미지인 정도와 원칙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결국 손해를 보고 말았다. 물론 그중에서도 박 전 대표의 깨끗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지지자들을 얻었지만 그정도의 지지율을 얻고자 이처럼 많이 손해를 봐야 하는건지 되묻고 싶다. ▣정치 앞날 위해 뒤로 물러날 줄 알아야정치란 때론 손해를 감수하드라도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 뒤로 물러 날 줄 알아야 한다. 모든것을 손아귀에 쥐려다가는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지금 박근혜 전 대표가 그꼴이다.다 이긴 경선을 양보라는 미덕으로 패배하여 대선에 나가지도 못했던 기억을 벌써 잊었는가. 그때도 역시 정도와 원칙만을 고집하다가 스스로 올가미에 걸려 이런 패배를 당한 것 아닌가. 진정 잘못된 양보였다고 박 전대표도 후회했을 것이다. 박근혜 당 대표 시절에도 동료 의원들의 숱한 비난을 받아가며 고생하며 키워온 당이다. 박 전 대표의 당의 애착을 그 누구도 다 알아주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앞날은 생각하지 못하고 또 다시 정도와 원칙을 내세우며 조그마한 양보를 얻어 내려고 공천지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예전의 한나라당 속에서 세력의 구심점이 된 것은 박 전 대표가 지향하는 정도와 원칙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물론 박근혜란 이름 하나로도 당내에서 충분히 지탱할 수 있지만, 대표 당시 한나라당이 처해 있던 부패척결이란 국민적 염원이 있었기에 그의 세력를 믿고 따랐던 것이다. 대선이 끝난 지금 한나라당의 권력은 대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당선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당선자는 당대표를 위시해 당지도부에게 당을 운영하는 것 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모든 정책이나 운영방향이 이 당선자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박근혜 천막 정신, 흘러간 뜬구름 불과이런 한나라당 속에서 예전의 박근혜를 찾아 보기 힘들 것이다. 당지도부를 움켜 잡고 있는 이재오 의원의 힘이 박 전 대표 보다도 막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당지도부들도 예전처럼 박 전 대표의 의중을 따르지 않고 있다. 그것이 오늘날의 한나라당이다.지난 날 한나라당을 어찌 키웟왔는지, 어떻게 운영을 해 왔는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이미 그들은 궁물족으로 권력의 맛을 본 정치인이기에 그렇다. 이런 정치인들이 모인 한나라당이다.박 전 대표가 항상
태안 앞 바다 원유 유출 사고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기도가 3번째 일어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세번째 희생자다.▣집회도중 분신 기도 중태, 3번째 희생자18일 오후 1시 50분경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태안군수산회관옆 도로에서 지 모(56) 씨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 병원으로 옮겼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태안유류피해 투쟁위원회 주최 특별법 제정촉구 대정부 결의대회에 참석 중 지씨가 갑자기 무대 옆으로 뛰어나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 씨는 긴급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천안 순천향대부속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 씨의 자살기도는 지난 10일 자신의 양식장에 큰 피해가 난 것을 비관해 음독자살한 이 모 씨와 15일 같은 이유로 자살한 김 모 씨에 이어 피해에 따른 주민 자살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기름유출 사고로 생계 어려워지자 자살지난 15일 오후 7시3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김모(73)씨의 집에서 김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것을
17일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중국특사 단장으로 중국에 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첫 일정으로 중국 진출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새정부가 친기업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업에 관심이 많은 만큼 중소기업의 고충을 중국정부와 협의해 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고충을 중국정부와 협의 잘 대처전날 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 등에 진출한 기업인 15명은 박 전 대표에게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고충을 전달냈다. 일부 기업인은 “한국 정부와 주중대사관이 도대체 뭘 하고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들은 박 전 대표에게 중국정부의 경제정책 변화에 따른 대책 마련 , 현지 기업 청산절차 간소화, 법률 및 업종 전환 정보 제공 등을 요구했다. ▣애로사항 중국정부에 전달, 작은 문제부터 해결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청산절차를 간소화하고 신노동법 시행에 따른 완충역할을 해주는 문제 등을 이번 방중과정에서 중국정부에 전달하고 작은 문제부터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구체적인 사안들은 중국정부와 협의하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6일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상층부를 줄여 부처 중심의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 거시적인 기획 조정을 강화했으며 각 부처로 흩어진 기능을 통합했다고 밝혔다.▣5개 부와 2개 처, 1개 청이 줄어부처의 경우 현행 18부 2처 18청 10위원회 4실 체제가 13부 2처 17청 5위원회 체제로 대폭 개편된다. 5개 부와 2개 처, 1개 청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관심의 초점은 정부조직 개편안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국회로 모아지고 있다. 인수위는 일단 개편안이 담긴 정부조직법 등 16개 법률 개정안을 오는 21일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직제 등 65개 하위법령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이 대통령실로,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이 국무총리실로 각각 통합된다. 또 중앙부처중 통일부, 과학기술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여성부 등 5개 부처와 기획예산처, 국정홍보처 등 2개부처가 사라진다. ▣장관 11자리 차관 8자리 줄어들 것 예상대신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친 기획재정부가 탄생하고 재경부 금융정책 업무가 떨어져 나와 금융감독위원회와 합친 금융위원회가 신설
18대 국회의원 총선이 85일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선관위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희망자가 속속 집계되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견제와 균형을 갈망하는 유권자들은 4·9총선에서 이명박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국회(41.2%)보다 새 정부의 독주를 막아 견제와 균형을 잡을 국회(56.4%)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여론조사치를 발표했다.▣현 국회의원 교체해야 한다 의견 50.0%또한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50.0%를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현역의원 교체론이 압도적인 것은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은 견제와 새 인물 물갈이를 염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독주를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원하면서도, 기존 정당중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할만한 정당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명 이처럼 견제론 부상과 정책에 대한 우려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경계심’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원칙론이 살아있지만 정작 현실을 보면 한나라당 외에 찍어줄만한 정당과 후보가 마땅치 않다는게 유권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
김만복 국정원장과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의 대화록 유출사건은 김 원장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원장은 15일 대화록 유출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원장은 이날 국정원 청사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 국정원장인 저와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의 면담록이 보도돼 물의를 야기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북풍의혹 해소차 언론에 비보도로 제공김만복 원장은 국정원이 지난 5일 국정원장 업무보고 때 방북 과정에 대한 자료 요청을 받자 사흘 뒤인 8일 오후에 국정원에 보고한 자료를 평소 친분있는 언론사 간부와 국정원 간부 14명에게 의혹해소를 위한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김원장은 언론사 간부에게는 의혹 해명 차원에서 비보도를 전제로 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당선인도 이경숙 위원장을 통해 김만복 국정원장이 대화록을 유출했다는 보안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김원장은 대화록 유출에 대해 지난 9일 오후 국정원 관계관을 통해 모 언론사 간부에게 면담록이 포함된 국정원장의 선거 하루 전 방북 배경 및 경과 관련 자료를 비보도를 전제로 전달한 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추진 중인 `자유신당(가칭)이 14일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전 총재와 강삼재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암빌딩 9층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새 정치의 지평을 열기 위해 다시 뛴다이 전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대선 때와 같이 낮은 자세에서 국민을 보고 새 정치의 지평을 열기 위해 다시 뛴다고 강조하고,“창준위는 모든 것을 검토할 수 있는 만큼 창준위가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혀 당명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현판식 직전에는 강삼재 위원장 주재로 상견례를 겸한 첫 창준위 회의를 열고 향후 창당 일정, 원칙 등을 논의했다. 창준위 한 관계자는 “창준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조만간 시·도당 창당, 인재 영입 작업 등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창준위는 15명의 위원이 조직, 총무, 정책, 홍보, 인재영입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내달 1일 중앙당 창당 직전까지 가동된다. 창준위 부위원장에는 이 전 총재의 최측근인 이흥주 특보와 국민중심당의 권선택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이 전 총재 `가신그룹 전면 등장해 주목창준위원으로는 유석춘 연세대교수, 전원책 변호사, 최한수 건국대교수, 허성우 국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