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손잡이가 높아서 불편을 겪었던 경험들이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을 것이다. 어딜 가든 남자화장실보다 여자화장실에 기다리는 줄이 훨씬 길다. 40세 미만의 전업주부도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받아봤으면 좋겠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생각이다. 성인지 예산이란 바로 이처럼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미리 인지하여 여자화장실을 늘리고, 손잡이를 낮추고,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쪽으로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사회적으로는 성 평등을 실현함과 동시에 화장실 대기시간을 줄이고, 사고위험을 줄이고, 질병발생률을 낮춤으로써 경제적으로는 공공정책 분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예산집행 방식이다.조오섭 시의원(북구2)은 15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광주시가 성인지 예산제도를 2011년부터 조속히 도입할 것과, 전담부서 및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매뉴얼을 통한 성인지 예산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성인지 예산이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재정운용에 반영하는 것’으로써, 예산 전반에 걸쳐 의도하지 않은 성적인 차별을 제거함과 동시에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예산집행 방식이다. 한마디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신현구 광주서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15일(수) 오후 5시 서구 화정동 소재 추선회관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신현구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번 서구청장 재선거를 통해 서구발전과 민주당 화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내겠다”며 이를 위해 “ 먼저 정치력 있는 CEO구청장이 되어 서구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 서구청장의 활동영역은 전국적이어야지 서구 내에 머물러서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없다. 중앙무대에 가서 예산을 따오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영향력과 인맥이 있어야 한다. 행정경험뿐만 아니라 정치와 경제영역 전반에 걸친 전문적 능력과 경륜이 필요하다. 바로 정치력 있는 CEO 구청장이 필요한 시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8년 동안의 기업을 경영한 경험과 10년 동안 국회 등에서 국정을 감시하고 견제했던 경험, 집권여당 대표특보,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하면서 구축한 탄탄한 중앙인맥 등을 서구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가 서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이다”라고 강조하고, “4년 전 서구청장선거 시 원칙과 명분 없는 밀실공천 때문에 민주당이 사분오열되었다. 당시 잘못된 공천의 최
민주노동당 김도훈 광산구의원, 류정수 서구의원, 박귀선 전 광주시당 정책실장이 광주시내 매입임대 827세대로 구성된 ‘문수대하주택피해자모임’(대표 민철수)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민철수 문수대하주택피해자모임 대표는 “피해 주민들이 분양을 받는 등 문수대하 문제가 마무리 시점에 다다른 것은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자기 일처럼 헌신적으로 함께 해주셨기 때문”이라며 “우리 서민들이 막막하고 억울할 때 큰 힘이 되어주신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도훈 광산구의원은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수대하주택피해자모임은 15일(수) 오후 6시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PD수첩 제작진(강지웅 PD, 정재홍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나환주
“하늘에 침을 뱉으면 내 얼굴로 침이 떨어진다. 그래도 역사적 5.18문제이기에 5.18 심사의 잘못된 점을 감히 말씀드립니다.”라며 김성수 5.18민주화 운동 관련심사위원이 포문을 열었다. 김성수 5.18 관련심사위원이 잘못된 5.18 관련 심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김 위원은 지난 8월 4일 5.18명에추진위원회에서 사무실에서 5.18 관련자 및 시민기자들이 있는 간담회 자리에서 심사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낯낯이 지적하고 심사위원이 새롭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심사위원 구성부터 편이 갈린 상태에서 편가르기식 심사와 관련심사 위원장의 편파 심사 조장, 43명을 5분만에 처리하고 시국관련 학생 45명도 불인정 일괄처리하는 등 수박 겉핥기식 심사, 심사위원들의 심사내용에 대한 충분한 미숙지, 심사투표 3인 개봉의 문제점, 5:5동수 부결, 특별법인 5.18보상관련법 문제를 일반법 적용에 의한 법질서 무시, 보상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관련심사기준을 무시 등 문제점을 제기했다. “관련성 심사에서 5:5동수의 경우 과거에는 인정한 사례가 있었으나 새로 선임된 B위원장은 5:5동수가 나온 투표용지를 찢어 버려 불인정된 사례가 있었으며, 이
민통 창설29주년 기념 ‘2010 민족통일 전국대회’가 13일 생태도시인 전남 순천의 팔마실내 체육관에서 민족통일 전라남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노관규 순천 시장을 비롯해 회원 및 관련자 5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회원 입장과 함께 북한의 실상을 담은 영상상영 등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2010 민족통일 전국대회 대북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천안함 사태에 대한 사과 촉구, 핵무기 개발중단 및 비핵화 이행, 남북한 상호 화해와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표명과 함께 민간통일운동의 주도 세력으로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그간 민통의 발전과 통일을 위해 노력한 110여명에 대한 훈장수여 및 포장, 표창등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11년 30주년 민족통일 전국대회는 민주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더타임스 나환주
우리 사회는 혁혁한 발전을 이루며, 역대 정부에서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실현을 기대했지만 성과는 미미하여 창의성 교육은 우리의 교육현장에서 온전히 실현되지 못했다고 본다. 창의성 교육의 실제를 보면 구호에만 그치는 창의성 교육으로 창의성에 대한 용어나 개념 정의도 제대로 모르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교사 연수 기회부족으로 전문성이 결여되고 교육방법도 모르며, 관심도 낮은 편이다. 또한 교과 수업 내용의 학습 분량이 과다하다보니 창의성 개발 시간적 여유가 없고,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 창의적 사고과정과 산출이 어려우며, 창의성 계발 교수․학습자료 및 프로그램(program)이 부족되는 형편이다. 이에 학부모의 이해수준도 교육과정보다 결과에 치중하게 되어 창의성 교육을 소홀히 다루며, 어느 특정한 교과에서만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타 교과, 타 기업 및 직종에서도 창의성 교육이 소홀히 취급되고 있는 형편이다. 시대 상황의 변화속에 창의성 교육과 창의적 인재 육성의 강화가 더해가는 시점에서 볼 때 이는 심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교과기술부의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보면 창의적인 인재 육성 강조와 창의성 교육 정책을 강화한 「창의
(사)참살이자원봉사단(대표 황옥심)이 주최한 ‘참살이 문화 축제’가 11일 순천 조은프라자 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참살이 문화 축제는 육체와 정신의 건강한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 질적인 삶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영암포뮬러원F1) 그랑프리대회 등 전남에서 펼쳐지는 3대 국제 행사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1부 행사에 어린이장기자랑, 마술, 사물놀이, 청소년 가요제 및 각종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개막식 인사말에 나선 황옥심 대표는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과 순천을 알리는 세계적인 행사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순천시민 모두가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봉사와 희생은 영육간의 건강 지수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이며, 사회 문화발전의 귀중한 밑거름이다”고 말하고 “개인과 국가의 정신건강 증진과 선진인류국가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3부 행사는 박준영 도지사 인말을 비롯해 의장대 사열, 전라남도 3대 프로젝트 성공기원문 낭독과 함께 각종 기원 공연이 함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신현구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10․27 보궐선거의 후보자 결정은 경쟁후보까지 동의하는 아름다운 공천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2단계 검증토론회’와 ‘후보자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신현구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절차가 있어야 아름다운 공천이 가능하다”면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주로 검증하는 1차 토론회, 그리고 서구발전의 비전과 실현방안 등 정책을 검증하는 2차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신현구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예비후보가 10여명이나 돼 공천과정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일부 후보자가 동의하지 않을 수 있고, 단 한 번의 토론회만으로는 심도 있게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경쟁했던 후보자 모두가 공천된 후보를 지지하여 민주당 후보가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2단계 검증토론회가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구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검증토론회 개최를 위한 방법과 시기를 협의하기 위해 민주당 예비후보자가 참여하는 ‘후보자 원탁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나환주
광주시 북구 오정초등학교(교장 박길환)가 교과부가 실시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에 선정돼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내실 있는 공교육 실현에 나섰다. 2009년부터 시작한 ‘사교육없는 학교’ 사업은 정규교육강화 및 방과후학교활성화 등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절감 우수학교를 지원함으로써 3년내에 사교육비 지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학생,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를 80%이상 달성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한 사업이다. 오정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판단 아래 사교육 없이도 학업 성취도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 및 질 높은 교육기회제공을 통해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앞으로 3년간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정초등학교의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은 1년 단위 사업을 4기로 나누어 운영하며, 1기는 여름방학동안 1학기 과정을 복습하며, 2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2학기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3기는 겨울 방학동안 2학기 과정을 복습하며, 4기는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1학기 정기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교과과정으로는 학생에 교육 수학 능력에
광주시는 지난 5월19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금남지하상가 직접 피해지구에 대해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시는 뜻하지 않는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상가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추석을 앞두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피해 보상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지급대상은 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와 관련해 직접파손된 점포 3개동과 사용금지구역 밖으로 영업이 불가능한 점포 9개동 등 12개동이다.직접 피해지구는 피해물건과 휴업보상 등으로 구분하고, 감정평가사와 손해사정인이 직접 조사해 최종적으로 7억2,200만원을 확정하고 9월 중순 지급할 계획이다.시는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이 현재 진행중이지만 피해보상이 이뤄지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됨에 따라 우선 시에서 보상하고 붕괴원인이 가려지면 원인자에게 부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달 하순쯤 사고조사위원회를 개최해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아울러 이와 별도로 붕괴지구에 대한 우선복구를 시행하기 위해 10월중에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연내 복구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