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이 AI디지털교과서(AIDT) 등 교과서를 선정할 때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3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에서 교과용 도서를 심의할 때 학부모의 의견을 사전에 반드시 수렴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AI디지털교과서 도입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이 배제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정 의원이 공개한 ‘AIDT에 관한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자녀의 '디지털 과의존’을 우려하고 있었으며, 도입 관련 9개 항목 중 8개에서 ‘반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32조는 학운위의 심의 권한에 ‘교과용도서 선정’을 포함하고 있지만, 같은 법 시행령 제59조의4는 ▲학교 헌장 및 학칙 제정 ▲학부모 경비 부담 사항 ▲방학 중 교육활동 ▲학교운영지원비 조성 ▲학교급식 등 5개 사항에 대해서만 학부모 의견 수렴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용 도서 선정 시 학부모 의견 수렴은 현재까지는 선택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2025년도 건강한 치아, 양치대장 뽑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구청은 6일 “이번 사업은 중구치과의사회(회장 차두원),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지도교수 정규민)와 협력해 성장기 아동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심어주고,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양치대장 뽑기’ 사업은 남산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약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구강검진 및 상태 확인 ▲올바른 칫솔질 실습 ▲치간칫솔·치실 사용법 안내 ▲구강보건 교육 및 불소도포 ▲개인별 구강 관리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육 과정은 치과의사 및 치위생 전문가의 지도 아래 이뤄진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구강건강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을 ‘양치대장’으로 선발해 시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구강 건강 관리의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평생 건강한 치아 유지의 핵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효목2동의 소목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광수)이 지난 3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조합은 ㈜프랜푸드 땅땅치킨으로부터 후원받은 생닭 80마리를 직접 조리해 효목2동 관내 경로당 5곳에 전달했다. 치킨은 약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봄날 특별한 간식으로 기쁨을 더했다. 김광수 이사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리고자 간식을 준비했다”며 “닭을 후원해 주신 땅땅치킨에 깊이 감사드리고,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전달되어 건강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정 효목2동 동장 역시 “소목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땅땅치킨의 온정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관심과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행정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목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조직으로, ㈜프랜푸드 땅땅치킨과 민간협력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월 4일 오전 11시,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여 파면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3일 만의 결론으로, 헌재는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파면 결정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12·3 내란으로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유린한 윤석열의 파면은 주권자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헌재 결정을 겸허히 승복하고 사법적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헌재의 결정에 강한 반발을 보였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탄핵 인용 소식에 눈물을 흘리거나 격앙된 반응을 나타내며, 헌재의 결정을 비난하거나 헌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윤 전 대통령은 선고 직후 발표한 입장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헌재의 결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승복 의사는 표명하지 않았다. 헌재의 파면 선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미국 자동차 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정부가 3일 오전부터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미국이 지역 최대 수출국이며, 특히 자동차 부품은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전체 대미 수출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관세 부과가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 2024년 대구 대미 수출액 2,078백만 달러 중 자동차 부품은 418백만 달러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영향 분석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 소개 ▲대구상공회의소의 업계 동향 및 애로사항 보고 ▲KOTRA의 수출기업 지원 체계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KOTRA는 ‘관세대응119 상담창구’와 ‘해외 무역관 헬프데스크’ 등을 통한 현장 중심의 지원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전문인력 유치의 물꼬를 텄다. 이번 사업은 전문 지식·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 부여되는 특정활동(E-7-1) 비자의 요건을 대폭 완화해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춘 외국 인재 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해당 분야는 ▲데이터 전문가(ABB), ▲로봇공학 기술자, ▲전자공학 기술자(반도체), ▲기계공학 기술자(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 전문가(헬스케어) 등 총 5개 직종이다. 특히 학력 요건은 전문학사 이상으로 완화되어 전문대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문호가 열리며, 경력 요건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어 더 넓은 외국 인재풀 확보가 가능해졌다. 기업의 경우, 외국인 고용 시 내국인 대비 의무 고용 기준이 완화돼 인력 수급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구시 광역형 비자 도입은 단순한 고용 정책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은 3일 법적 근거없는 임의단체가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행위를 막는 민간임대주택 사기 방지법(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임대사업자나 협동조합이 아닌 임의단체가 허위·과장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해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제2의 전세사기처럼 대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의단체의 투자자 모집 행위를 규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은 민간임대협동조합을 구성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의단체가 법적 근거도 없이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을 조건으로 회원(투자자)을 모집하는 행위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용인시, 광주시, 고양시, 세종시 등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들 지자체는 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며 회원가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별 민간임대주택 사기 피해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교흥 의원은 “이들은 토지에 대한 사용 권한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 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산불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667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달서구 소속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청송군은 이를 기반으로 구호물품 제공, 임시 주거지 마련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또 청송군 외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의성군, 영양군, 영덕군 등 인근 4개 시·군에 총 2천만 원 규모의 복구 지원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8일에도 달서구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청송군 산불 이재민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침구류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산불로 주택, 축사, 임야 등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도 이재민 지원과 복구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사진 설명: 좌측부터 윤경희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건축과 인테리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25회 대구건축박람회’가 4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며, 총 145개 기업이 참여해 63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건축자재, 주택 시공 정보, 조명‧전기설비, 조경‧공공시설, 냉난방기기, 인테리어, 전원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친환경 건축 자재와 스마트홈 구축 솔루션 등 최신 흐름을 반영한 첨단 기술들도 대거 출품돼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 관람은 물론, 전원주택 설계, 리모델링, 스마트홈 구축 등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건축 및 인테리어 정보에 대해 1:1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 등록자 또는 초청장을 지참한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엑스코에서는 올 상반기 대구국제뷰티엑스포(5월 25일), 대구꽃박람회(6월 5~8일)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4월 2일 오후 4시 동인청사에서 지역 의료계와 교육계,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감염병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가 올해 처음 주최·주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대구광역시의사회,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 7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긴밀한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감염병 자문기구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새로운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감염병 공동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 감염병 예방관리 추진방향(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대구·경북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정책 방향(조상연 질병대응센터 과장) ▲신종 감염병 발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김신우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신종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