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대구자치경찰위)는 8월 11일(월) 대구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스토킹 범죄 적극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접근금지 조치의 실효성 강화를 중심으로 한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대구 달서구 스토킹 살해 사건을 비롯해 의정부·울산·대전 등에서 잇따른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대구자치경찰위는 현재 보호조치가 진행 중인 스토킹 사건 170여 건을 이달 29일까지 전수 점검해 사건별 위험도를 재평가한다. 재발 우려가 큰 가해자에 대해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유치장·구치소 유치(1개월 내) 등 추가 보호조치를 즉시 병행하고, 보호조치 위반 시 현행범 체포 원칙을 적용한다. 초기 대응도 강화된다. 사건 초기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촉 금지를 적극 발동하고, 전자장치 부착·유치 등 잠정조치를 연계해 피해자 보호 공백을 막는다. 재범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는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예방 순찰과 불심검문을 확대하며, 피해자 상황에 맞춘 민간 경호 지원, 지능형 CCTV 설치, 임시 숙소 제공 등 맞춤형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인프라와 회복지원도 확대한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성남 중원)은 8일(금) 전공의의 과중한 근무를 줄이고 수련 연속성을 보장하는 내용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제도는 전공의가 ‘4주 평균 주 80시간’에 ‘연속근무 36시간(응급 시 40시간)’까지 허용돼 업무 강도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수련 과정에서 출산·육아·질병·부상·입영 등의 사유로 휴가·휴직을 쓰더라도 복귀 후 원 소속 전문과목에서 수련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일·삶 균형과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도 미비하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이 같은 현실은 전공의의 안전과 권리는 물론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게 법안 발의 취지다. 최근 ‘의료대란’ 국면에서 전공의 인력에 대한 과의존이 드러난 점도 제도 개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개정안은 △4주 평균 주 60시간으로 수련시간 상한을 낮추고 연속근무를 16시간(응급상황 시 24시간)으로 제한하며, △출산·육아·질병·부상·입영 등 기본권 사유의 휴가·휴직을 명문으로 인정해 복귀 시 종전 수련전문과목으로 되돌아갈 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금) 오후 6시 30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대구 시민 모두가 광복이 가져다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대에는 트로트 김용빈·손태진·강혜연, 발라드 정승환·차지연, 힙합 듀오 레게 강 같은 평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오르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대구시립극단은 ‘다시 찾은 겨레의 빛’을 주제로 합창과 공연이 어우러진 단막극을 선보여 광복의 의미를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한여름 야외 행사인 만큼 폭염·폭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외부 취약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 세계 로봇 인재들이 AI·로봇 기술을 겨루는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가 8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대회와 동시에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도 치러져, 국내외 로봇 꿈나무와 연구자 등 2,000여 명이 대구에 모인다. 글로벌 로봇 스포츠의 본무대, 30주년 맞은 FIRA올해 30회를 맞은 FIRA 로보월드컵에는 미국·영국·독일·캐나다·러시아·중국·대만·이란·브라질 등 17개국 9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기량을 겨루며, 대회는 △이족보행 자율로봇이 겨루는 스포츠 리그 △자율주행차·스타트업 경진의 챌린지 리그 △드론 실내 재난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 △청소년 창의과제 중심의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중인 14일(목)에는 국내외 연구자·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써밋(SUMMIT)’이 열려 로봇·AI 정책 제안과 국제 기술표준을 논의한다.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은 1996년 KAIST 김종환 교수가 창립했으며, 올해 대구에 이어 내년 대회는 캐나다 마크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동촌유원지 일원의 대구시 관심을 촉구했다. 한국데이터랩에 따르면 동촌유원지는 동구를 방문하는 방문객 중 20~40대가 가장 많이 찾는 인기 관광명소로써, 현재 봄에 개최하는 ‘두두벚동’과 여름에 개최하는 ’두두썸동‘ 등 여러 축제가 열리고, 잔디밭과 카페들이 주변에 많이 조성돼 피크닉 장소로도 선호되는 등 많은 청년들이 여가 장소로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동촌유원지의 시설물 및 택시 운수종사자의 쉼터는 높아지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실정이다. 유원지의 시설물은 4대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조성된 후 12년이 지나 전체적인 미관이나 환경이 노후화돼 있으며, 택시 쉼터는 2025년 5월부터 민간위탁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을 개시했으나, 이후에 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부족과 실질적인 운영관리 미흡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대구시에 동촌유원지의 미관 및 안전, 운영상 개선을 촉구하며, △동촌유원지 시설물 정비계획 △유선장 안전대책과 경관 개선 계획 △택시쉼터 운영 감사 계획 △택시쉼터 공공위탁 실효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대구시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이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열었으나, 행사장은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진영 간 갈등이 격화되며 파행 직전의 소란을 겪었다. 이날 연설회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역 당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였지만, 시작 전부터 일부 지지자들은 북·장구 등 전통 응원도구를 들고 치열한 응원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행사 중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는 함께할 수 없다”고 발언하자, 극우 유튜버 출신 전한길 씨가 객석에서 “배신자”를 외치며 항의했고, 이를 지지하거나 맞받아치는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 고성과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후보들의 발언도 갈라졌다.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하며 당 쇄신과 부패 척결을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후보는 “탄핵 반대 세력을 더는 내몰아서는 안 된다”며 포용을 주문했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과의 대결을 위해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설회장 밖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탄핵 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내부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당 해산을 촉구하기도 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오후 2시 대구에서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원 결집과 정권 심판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김정재 정책위의장,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은 자유와 안보, 헌법 가치를 지켜온 보수의 심장이자, 국난 극복의 기둥”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전선에 우리 당이 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입법·사법 개편 추진을 “반민주적·반헌법적 책동”으로 규정하며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신뢰 회복과 민심 결집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대구·경북을 “보수 정치의 성지”로 평가하며 “이번 전당대회가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드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시장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법안과 야당 무력화 시도에 맞서 당이 투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 관리를 약속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를 향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대표 야시장 축제, ‘칠성야시장 야맥페스티벌’이 오는 8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간 칠성야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맥주와 야시장, 여름밤이 어우러진 대표 여름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보이는 라디오(홍금표), 어쿠스틱 버스킹, 마술쇼, 수박 서리게임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9일(토)에는 전기훈의 보이는 라디오, 락 밴드 공연, 벌룬쇼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무더위를 날려줄 물풍선 던지기, 비누방울 놀이터 등은 물론, 맥주 2+1 이벤트는 행사 종료 후인 10일(일)까지 연장 운영돼 주말 내내 즐길 수 있다. 현재 칠성야시장에는 12명의 매대 운영자들이 참여해 오코노미야끼, 순대삼겹보쌈, 닭꼬치, 와플 등 개성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칠성종합시장 연합회가 운영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 ‘칠성야맥’이 더해지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야시장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의 대표적인 교통 혼잡지점인 수성못오거리 일대가 전면 확장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대구광역시는 용학로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 11일(월)**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3년 6월 착공되어 약 1년여 만에 마무리됐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수성못오거리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공사 대상은 용학로 수성못~수성못오거리 방향 약 340m 구간으로, 기존 1차로 도로를 3차로로 확장하는 동시에 파동 방면 좌회전 차량과 신천동로·수성로 방면 차량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혼잡했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구간은 수성못을 비롯해 인근 상업시설, 지산·범물지구 등 주요 관광·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지만, 협소한 도로폭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주말까지 상습적인 정체를 빚어왔다. 특히 수성못 일대 개발로 교통수요는 증가했음에도 수년간 1차로 운영이 유지되면서, 신호대기 중인 좌회전 차량이 직진·우회전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는 문제가 지속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8월 7일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안동댐, 영주댐, 강정고령보와 인근 취·정수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낙동강 유역의 취수원 다변화 추진 상황과 녹조 대응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대구·경북 지역의 맑은 물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환경부는 이날 “장관이 취수원 다변화 예정지 및 녹조 발생 지역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간 대구·경북 지역의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안과 안동댐 활용방안 등이 제안되었으나, 관련 지자체 간 이견으로 실행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안동댐, 해평취수장을 중심으로 낙동강 상류의 물 관리 여건, 상수원 이용 특성, 취수장 운영 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김성환 장관은 “지역 간 이해관계가 얽힌 낙동강 물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취수원 다변화는 대구·경북 주민의 물 복지를 위한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낙동강 녹조 문제와 관련해서도 환경부는 조류차단막 설치, 녹조제거선 운영, 정수장의 고도처리 강화(활성탄, 오존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