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 "이럴 때일수록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고 민생 안정을 강력히 추진할 국정 컨트롤 타워가 하루빨리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처리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메르스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고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 용수난을 겪는 농민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때보다 우리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메르스) 발원지인 평택에 가면 아예 길에 사람이 안 보일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전통시장과 지역상가 등 인구 밀집지역도 감소하고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상공인의 체감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정부는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 편성 등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메르스 전파 속도에 비해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메르스가 가져올 부정적 영향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을 찾는 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안심' 민생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양천구 메디힐 병원은 '코호트 격리'시설로, 감염을 막기 위해 일부 병실에 의료진과 환자가 봉쇄됐다.김 대표는 이 병원과 함께 양천구 소방서와 보건소, 파출소등을 찾아 현장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메르스 퇴치 뿐 아니라 메르스에 대한 국민적 공포감, 과잉 공포감을 꼭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연일 메르스 현장을 다니고 있다"며 "국가비상사태에 고생하시는 분들 위로와 격려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이날 마스크 착용을 왜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메르스는 공기감염이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환자나 격리자를 만난다면 마스크를 써야 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미래에 지구촌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문제될 것"이라며 "이번에 어려운 경험하고 있는데 아주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자리에는새누리당 양천구 소속인 김용태 의원과 국회 메르스대
새누리당은 12일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의사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오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했다.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 환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까지 서울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현직 의사인 메르스 환자가 서울시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약해져 상태가 악화됐다고 환자 가족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보도들이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박 시장 측을겨냥했다.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메르스 종식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불신을 키우는 행위는 누구든 자제해야 할 때다. 특히나 수도 서울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라면 처신의 신중함은 더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보건복지부 측에 따르면,메르스에 감염된 의사는 뇌사상태 판정도 받지 않았으며생명이 위독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김무성 대표가 지난 10일 딸 김현진씨, 손주들과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감염환자가 다녀간 부산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김 대표는 ''메르스 공포'로 매출 피해를 겪고 있는 실제식당을 찾아, 일상생활의 안전성을 선보인 것. 메르스는 공기로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르스 확산 공포가 극심해지자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곳은 부산의 돼지국밥 집인데 메르스 환자가 밥을 먹고 갔다고 알려진 후 손님이 끊겨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며 "딸아이 손주들과 와서 국밥을 먹었는데 안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김 대표는 이날 돼지국밥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며"(메르스는) 공기 전염이 안되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상 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했다.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주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새누리당 일부 최고위원들은 박대통령이 예정대로 미국을 방미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잉 대응은 국민에게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줄 수 있다"며 "박 대통령은 당초 계획대로 미국을 방문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인제 최고위원도 "메르스 사태 때문에 대통령이 국내를 비우는 것이 곤란하지 않냐는 주장은 대단히 잘못된 주장"이라며 "대통령이 비행기 안에 있거나 미국에 있는 것이 메르스 사태의 동향을 장악하고 조치하는데 무슨 장애가 있는가. 아무 지장없다"라고 강조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 상황에서 한가하게 미국으로 순방을 가겠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돌이켜 볼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바마 대통령이 에볼라 당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에 대해 “대통령은 제 때 할 일을 다하셨다고 생각한다”고밝혔다. 황교안 후보자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이 "국민이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메르스 잡는 대신 국회에 싸우려 했던 대통령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황 후보자는“대통령께서는 제 때 해야할 일을 다하셨고 생각하고, 국민들에 대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은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를 중심으로 해서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황 후보자는 “많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사태에 대해 정부가 초기에 보다 더 단호하고 광범위한 대책을 다 이뤘는가 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 부분에 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황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는 야당의 총공세에 받았으며,인사청문회에 낙마할 경우 법무부 장관직에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8일부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황교안 후보자를 향해 "성실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 원내대표는 "어제 야당이 (황 후보자 측의)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지만 이를 이유를 연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돼 야당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이어"총리 후보자 본인도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 제출건에 대해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의 자료 제출 여부와 관련,'국민 눈속임 청문회'하려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민 눈높이 청문회가 아닌 국민 눈속임 청문회를 하려 한다"며 "국회의 정당한 자료제출 요구를 방해하고 그 정도가 지나치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현직 법무부장관이란 이유로 부처도 (청문회 자료제출에) 눈치를 보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그는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적정성을 심사하기 위해 여당도 협력해야 한다"며 "그래야 청문회를 제대
정부는 서울시 등 지역자치단체장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다해 대응키로 했다.정부와 지자체는 이달 중순을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지자체와 민간, 군, 학교 등 사회 전반의 참여를 통해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한 정부는 가용 가능한 자원과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을 동원하여 관련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환자 정보 등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실무협의체를 즉각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브리핑에서 "이제는 보다 차원 높은 보다 총력적인 그런 대응체제를 갖춤으로써 이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한 정부의 방향 선회"라고 설명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손발을 잘 맞추어 나갈 생각"이라며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서 그야말로 한 몸, 한마음으로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여야 대표가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위해 회동을 갖고,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초당적으로 협력키로 약속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명수 특위 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강기정 정책위의장, 추미애 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오전 국회에서 '4+4'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히 여야는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평택 등 피해지역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여야 합의사항에는▲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등과 관련 법률안 제정 및 6월 국회 최우선 처리 ▲'광주 U-대회', '실크로등 경주 2015' 등 국제행사의 차질없는 개최 지원 ▲ 2016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설립 및 격리자 수용을 위한 시설 지원비 반영 등이 있다.정부에 대해선 ▲지자체, 교육청, 민간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 대책 마련촉구 ▲메르스 관련 정보의 신속한 공개 및 정부와 지자체간 필요한 정보의 실시간 공유 ▲위기경보 수준의 격상의 적극적 검토 ▲격리시설의 조속한 확보 ▲정부와 지자체의 역학조사 및 확진검사 적극 협력 등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한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제30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에는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웠지만, 국론이 흩어지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 때는 반드시 위기를 겪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여기서 우리나라가 흔들리게 되면, 우리의 미래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산도 없게 될 것"이라면서 '단합'을 언급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지면서 경제에 역동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서 30년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추념식에서는 배우 박하선 씨와서경덕 교수, 박승희 쇼트트랙 선수, 오승환 드론프레스대표, 김수영 꿈전도사 등은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받았다. 배우 현빈 씨는 추모헌사를 낭독했다. 다음은 박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제6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