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0일 딸 김현진씨, 손주들과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감염환자가 다녀간 부산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 공포'로 매출 피해를 겪고 있는 실제 식당을 찾아, 일상생활의 안전성을 선보인 것.
메르스는 공기로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르스 확산 공포가 극심해지자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곳은 부산의 돼지국밥 집인데 메르스 환자가 밥을 먹고 갔다고 알려진 후 손님이 끊겨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며 "딸아이 손주들과 와서 국밥을 먹었는데 안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날 돼지국밥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메르스는) 공기 전염이 안되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상 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