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6일 삼성의 '무노조문건'과 관련, "국회가 삼성의 개혁을 리드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삼성 이건희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요구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위의 삼성은 더 이상 용인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심 원내대표는 " 삼성 이건희 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채택과 삼성청문회 개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그는 “어제(15일)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증인으로 요청했다”며 “삼성 무노조 전략을 변화시키기 위한 ‘삼성청문회’의 개최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는 “삼성이 무노조 전략을 바꾸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 양극화 해소는 물론 경제민주화를 향해 한 발걸음도 떼기 어렵다”며 “75년 유지해온 무노조 원칙을 폐기하고, 자체적인 노사관계 개혁방안을 국민들 앞에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정몽준 이인제 김무성 이주영 정의화등 새누리당 거물급 중진 의원 등 30명이 "통일을여는 국회의원 모임"을 16일발족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출범식을 가졌다.이들 모임은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하며, 새누리당의원들로만 구성돼 있다. 운영간사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다. 원 의원은 출범식에서"통일 화두는 이 시대를 사는 정치인들의 최대 과제"라며 "북핵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문제, 이산가족,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조성 등의 산적한 현안을 푸는데 이 모임이 큰 역할을 하고 국민에게도 큰 희망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들 모임은 토론회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모실계획이다.또한 이들은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비롯해 문화·체육·경제 등 북한과의 교류협력에 앞설 방침이다.한편 이날 출범 첫 특강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맡았다.박 이사장은'21세기 한반도의 꿈, 선진통일강국'이라는 제목으로"올바른 통일전략을 세우고 동시에 '통일신당'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연했다.이어 "통일신당은 북한의 조선노동당을 대체하고, 통일 후 중국의 공산당과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의 책임과 관련, "이명박 전(前) 대통령에게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분노를 샀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김사무총장에게 "(대운하를 4대강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 것이) 고도의 통치행위라고 하지만, 모두 다 이 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의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김 사무총장은 이어 “(이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 바 있으나, 사법처리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대통령이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우고 국회의 승인을 받은 사업을 감사원이 나서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비(非)선출 권력이 선출 권력을 감시하느냐"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도 "근거가 부족한 자료를 가지고 바로 대통령한테까지 책임을 지울 수 있느냐"며 "사무총장이 제정신이냐"고 맹비난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법적 책임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4대강 수심이 깊어지게 된 다양한 이유 중 하나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앞서 유 위원장은 이날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햇볕정책은 친북(親北)정책"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 대해 당당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반미(反美)정책"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교문위 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 첫날 증인으로 출석해 망언을 한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은 역사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유 위원장이 이념 편향에 치우쳐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것도 모자라 국감장에서 망언과 망발을 주저없이 하면서 역대 대통령을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 위원장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내달 2일까지 20일동안 열리는 국정감사 첫날인 지난 14일, 국회 곳곳에서는 여야가 격렬한 공방을 이뤘다. 보건복지부 국감에서는 기초연금과 관련해, 민주당의 "공약 파기" 비난이 이어졌다.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기초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낸 돈과 관계없이 정부가 세금으로 주는 것”이라며 "오해를 피하기 위해 국민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기초연금을 노령수당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교육부 국감에서는 논란이 된 교학사 역사 교과서와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파행을 거듭하다 오후 되서야감사를 시작했다. 국방부 국감에서는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관련 댓글 작업 의혹이 제기하면서, 정부와 야당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530단(사이버심리전단) 요원들이 대선에서 댓글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선 후 사이버심리전단 직원들이 일괄적으로 포상을 받았다는데 공적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그러자국방부 김관진 장관은 "(대선 관련) 댓글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대한민국의 실체를 부정하고 선전 선동 모략을 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감에서는 민주당
국회사무처는 14일 국회가 요청하면 용역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적극 해명했다.이계인 국회사무처 관리국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회가 특정 노동자를 특정한 사유로 해고하도록 용역업체에 요청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도 이 국장은 "노사분규 등으로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을 때에는 용역계약 전부 또는 일부를 해지할 수도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이 국장은 이어 "이는 계약내용이 매우 불가능한 경우를 위한 대비"라며 "세정정부청사와 용역업체 간의 계약에도 동일한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 국장은 용역회사가 수수료로 5~6억 원의 이익을 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올해 청소용역예산은 44억4959만원으로 수수료는 용역예산의 3%인 1억3067만 수준이며, 용역예산에는 부가가체가 4억4000만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명했다.아울러 이 관리국장은 "지난 3월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보수인상 및 복리후생증진을 큰 틀로 하는 '민간근로자 처우개선 대책'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앞으로도 국회사무처는 민간근로자 및 민간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14일 박근혜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기초연금을 노령수당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기초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낸 돈과 관계없이 정부가 세금으로 주는 것”이라며 오해를 피하기 위해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이어 “국민연금은 수혜자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사회보험인 반면, 기초연금은 수혜자의 재정적 기여가 없는 공적 부조”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정 의원은 기초연금 제도의 정책 목표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정 의원은이어 수혜범위와 지원금액을 조정하더라도 기초연금 지원을 노인 빈곤율을 낮추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반적인 복지 정책을 점검하고 미래 투자 관점에서의 복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촉구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사진)는 14일 박근혜정부 첫 국정감사와 관련, 민주당에 정쟁 중단 및 민생 우선 대국민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 정쟁 중단 및 민생을 우선하는 대국민 선언을 할 것을 제안한다"면서"양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4자회동을 통해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하는 대국민 선언을 하자"고 제의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에는 국정감사, 민생법안, 예산 등 숙제가 산적해 있고, 야당의 장외투쟁과 NLL 정국 등으로 정기국회 시동도 한 달 이상 늦게 걸렸다"면서 "여름에 이미 끝냈어야 할 결산도 (정기국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여야 모두 정쟁을 중단하고 오직 민생에 집중할 때"라며 "진영 논리나 당리당략 아닌 오직 국민의 관점에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각자 따로 따로가 아닌 양당 지도부가 손잡고 국민 앞에 함께 정쟁 중단 선언을 한다면 여야 모두 정쟁의 유혹에서 벗어나 진지하고 내실 있는 국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의 긍정적 검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국정감사에 대해선 "새누리당은 민생, 경제, 일자리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사진)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의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공기업 인사가 하도 늦어지니까 당에서도 청와대에 빨리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이같이말했다.윤 수석부대표는"너무 늦어졌다는 당의 얘기가 (청와대에) 많이 전달되는 상황이니까 내 예측으로는 조만간 시작될 것"면서도 '감사원장도 인사에 포함되느냐'라는 기자들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특히 그는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퇴한 자리에 안종범 의원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거론되는 데 대해 “안 의원이 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개인의 의견임을 강조했다.그는이어 “(안 의원은 박 대통령의)복지공약을 짤 때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14일 63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데 대해 “여야가 모든 정쟁을 내려놓고 어려운 민생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내놓는 정책, 민생, 체감 국정감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일방적으로 정부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 대해서 따질 것은 따지고, 또 잘못한 것에 대
박근혜 대통령은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4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숨고르기에 들어갈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됩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첫 실시되는 이번 국정감사는630개 기관을 감사하는 헌정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된다. 최근 논란이 된 국가 정보원 개혁안과 동양그룹 부실사태, 기초연금 공약 논란 등이여야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감의 목적은 국민을 대표해 국회가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는 것이지, 이를 기회로 정쟁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부디 마음에 깊이 새기고 이번 국감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살리기, 약속 살리기, 민생 살리기를 통해 국민의 움츠러든 가슴을 펴게 하고 기를 살리는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더타임스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