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CEPA 연내 타결에 합의했다. 이날 한국-인니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양국은 경제·통상과 지역 문제 등에 관한 호혜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특히 양국은 2020년까지 양국간 천억 달러 교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연내 타결에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순다대교, 수카르노 한타 공항철도 등 대형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나아가 양국은 에너지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T-50 고등훈련기·잠수함 등 추가 신규 방산 협력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뜻을 같이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지역 우리 동포 350여 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 행복의 ‘희망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의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동포사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
지난 10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성명 발표에 새누리당은11일 "뻔뻔하다"며 강력 비판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비사설장였던 문 의원은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과 관련, "검찰은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십시오"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사진)은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사초 폐기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없이 느닷없이 '짜맞추기' 수사를 운운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김 위의장은 "대화록을 열람하자고 처음 제안한 사람이 문 의원"이라며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평가 절하했다.또한 김 위의장은 "문 의원은 '제가 모르는 귀책사유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지난 2일에는 검찰에서 기록관으로 미이관됐다는 결론이 나온 뒤 '책임지겠다는 발언이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회피했다"고 꼬집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도 문 의원을 향해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이제 와서 정치 검찰 운운하며 선동성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문 의원을 비롯한 친노(親노
새누리당은 11일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마련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한 당 TF를 구성해 금융당국의 감독부실 문제와 피해구제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밝혔다.그러면서 최 원내대표는 "금융당국은 사태가 이지경이 되기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최원내대표는 "동양그룹 사태로 개인투자자 약 4만여, 약 2조원 가량의 피해가 추산된다"면서"우리 새누리당은 투자자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내부의 비정규직 문제를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금 국회는 우리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동분서주 하지만 정작 국회의원들이 일하고 있는 국회 내부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미처 살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들은 국회 내 비정규직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국회 내 불공정거래 실태 개선을촉구했다.이들은 “국회가 우리사회에 만연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국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서 정부와 국민들에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 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이들은 “(저희는) 이번 국정감사를 ‘을’을 위한 국정감사로 치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그 약속을 제일 먼저 국회내 불공정과 부당함을 없애는 것으로부터 지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최경환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한 야당의 교섭단체연설과 관련, "오직 민주당을 비롯한 일부 세력만이 70년대식 민주 대 독재 프레임에 갇혀있는 거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에서 시종일관 박근혜 정부에 대해 국민 입 틀어막는 친독재, 권력기관의 횡포, 민주주의 후퇴와 같은 적개심 가득찬 말을 쏟아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또한 최 원내대표는"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제2의 부마항쟁을 시작해 박 정부를 무릎꿇게 해야 한다고 했다"며"왜곡과 분열의 막말, 저질정치가 우리 정치 선진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 노동신문이 유신독재의 후예라고 모독하며 박근혜 정부(에 대한)막말을 반복해서듣는 거 같았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는"지금이 독재시대고 민주주의 붕괴됐다는 말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공감할 지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지 되묻고 싶다"고 야당에 반발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지난 9일 오후 새누리당 서청원 경기 화성갑 후보의 선거사무소개소식이 열렸다.이날 개소식에는 황우여 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비롯해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석했고, 당원들까지 400여 명이 모여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건물 밖에선 서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 개소식을 알렸다. 황 대표는 개소식 축사에서 "서 후보는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이끌 중심인물"이라며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 선거 때도 정말 전국을 누비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든 험한 일을 다 맡아서 한 일등공신"이라고 호평했다.황 대표는 이어 "이제 서청원 후보께서 화성을 대한민국 최고의, 최대의, 최강의 지역으로 만들 것을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화성갑 공천에 탈락한) 김성회 전 의원도 우리 후보 지근거리에서 선거를 돕고, 많이 배우길 바란다"며 서 후보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 전 의원은 "만일 이번 선거에서 서청원 후보가 진다면 당과 박근혜 정부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는 제가 사랑하는 화성과 당을 위해서 대의멸친(大義滅親)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집권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남재준 국정원장(사진)은 지난 8일 국회 현안보고에서 “김정은이 내부적으로 ‘3년 내 무력통일을 하겠다’고 수시로 호언하고 있다”고 밝혔다.남 원장은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민주남부애국역량(남한 내 종북세력)이 들고일어나 지원을 요구하면 전쟁을 선포한다고 명기하는 내용이 담긴 전시사업세칙도 개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남 원장은“북한은 해군 전력을 증강하고 있고, 수도권과 서해 5도를 겨냥해 포병전력을 증강했다”면서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 생산 등 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동창리에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시험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덧붙여 그는 “북한이 조건 없는 6자회담 복귀를 통해 핵 보유국 지위를 요구하고, 대북 제재와 한·미·일 공조 이반을 통해 주도권 장악을 기도하고 있다”고설명했다.특히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해“북한 내부 간부들 사이에선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냉소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고, 보신주의·면종복배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8일 국회 본회의와 관련, 새누리당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운동권의 찌라시 같다"며 격분했다.이날 전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 대한 언급은 없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일관했다.전 원내대표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박근혜정부는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평화와 신뢰를 짓밟는 데 이미 이명박정부를 능가하고 있다"며 "노태우와 전두환 군사독재시대를 거쳐 막걸리 유신시대로까지 되돌아갔다고 한다"고주장했다.그는 또"박 대통령은 만천하에 드러난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행위를 인정하고 사죄하기는커녕 오히려 감싸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공작 사건에 대해 끝까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박근혜정권의 모든 불안의 원인이자 불통의 씨앗이 될 것이며 결국 실패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의 대표연설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앉아서 들을 수 없는 경악 그 자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마치 운동권의 선전 내용을 보는 것 같고 적개심과 왜곡,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운동권의 찌라시 같은 내용으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8일 국정감사와 관련, "'일단 불러놓고 보자'는 식의 무분별한 증인 신청이나, 망신주고 골탕을 먹이며 죄인 취급하는 식은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에도 별로 도움이 안 되고 국민이 보기에도 민망하다"며 야당을 겨냥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증인채택 과정에서 일부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필요하면 기업인이든 누구든 증인으로 채택해 국민 대신 질의하고 답변 듣는 것은 당연한 국회의 본분이지만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국정감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감의 취지를 잘 살려 국회가 갑(甲)이 횡포를 부리는 걸로 비춰지지 않도록 증인채택 등 제반활동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최 원내대표는 "야당 측의 무분별한 증인채택과 정쟁 위주의 국정감사 진행에 대해서는 상임위 간사와 상임위원장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국회 상임위 운영에 다소 차질이 나더라도 단호하게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그는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공사 현장에 종북 세력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는 통합진보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 외부세력이 가세해 공사
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0월 3일(목․ 현지시간) 낮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을 만나 러시아 상원과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 관계 구축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장은 이날 러시아 상원 회의실에서 마트비엔코 의장과 함께 양국 국회가 각자의 권한 내에서 양국이 체결한 국제조약의 조속한 발효를 촉진한다는 내용의 '러시아연방 연방의회 상원과 대한민국 국회 간의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서 강 의장은 "협력 협정이 양국 의회 간 교류 협력에 견고한 제도적 장치가 될 것"이라고 했고, 마트비엔코 의장은 "국회 간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는 양국의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해 의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대표단 상호 방문 등 양국 의회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양국의 입법활동과 의회절차에 관한 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및 국제의회연맹(IPU) 등 다양한 국제의회기구에서 양국 대표단 간 협의를 촉진하고 지자체 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협정 체결에 앞서 가진 면담에서 마트비엔코 의장은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