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 자유평화당(대표 이태희)이 영남신당(가칭)과 합치면서 ‘영남신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제19대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후보를 내기로 하고, 1차로 영남지역, 특히 대구,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총선출마후보와 지방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작업에 들어 간 가운데, 영남신당이 “영남이여 일어나라. 내 갈 길은 내가 개척하자”는 캐치플레이를 내 걸고, 영남지역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남신당은 오늘 자 황정 중앙당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영남권신공항, 과학비즈니스밸트 유치에서 보듯이 지방은 항상 중앙의 종속변수에 불과했다. 더 이상 지방은 중앙의 종속변수가 아니다. 이제는 영남인 스스로 일어나 내 갈 길은 내가 개척해야 한다.”면서, “영남신당의 탄생은 지역구도 고착화가 아닌 자아의 발로이자 자아의 발견이다.”고 밝혔다.황 대변인은 또, “이번 총선을 통해, 특히 TK지역이 더 이상 한나라당이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영남신당은 골통수구로 회자되는 한나라당을 대신해 영남혁명을 이루고, 권력구조개편을 전제로 한 거국적헤쳐모여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김충환의원은 3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갖고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구청 통폐합 방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작년 “시내 자치구를 인구 100만명 단위를 기준으로 해 10개 정도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서울시의 구청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했었다. 그에 이어 시정연구원에서는 도심권, 서남생활권 등 9개 생활권별로 서울내의 자치행정체제를 통폐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의 25개 구는 9개로 조정되고 구청은 통폐합된다.김충환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통폐합 지지입장에 대해서 서울시 공무원 및 3선 구청장 경험에 토대를 두고 반대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의원은 “구청장 시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통폐합시 각 구당 인구가 100만에서 200만에 달할 것이므로, 행정서비스 제공에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구의 인구가 거의 200만명에 달하기도 한다면, 이는 대구광역시 인구와 맞먹는 규모”라며, “이미 서울 시내의 각 구의 인구가 50만명 선 이상인 상황에서 현재 그대로도 자치를 위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 행정체계 통합의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이용휘 기자]
정치계란? 연예계도 아니며 종교계도 아니다. 정치인이란? 연예인도 아니고 종교인도 아니며 국민의 생사여탈에 대한 절대적 권리를 위임받아 대리하는 엄청 중요 직에 있는 자이다. 소위, 특정 정치집단과 정치인에 대하여 ‘빠 논리’ ‘뽕 논리’와 같은 맹신적 추종논리로 접근한다면, 정치판은 한마디로 연예판, 종교판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필자가 굳이 신명나는 정치판을 긍정하면서도 정치인에 대한 ‘빠 &뽕’을 경계코자 함은, 일부 극성추종자들의 특정 정치인에 대한 무조건적 맹신과 맹종은 결국 다수추종자들의 이성적 목소리와 건전한 비판을 난도질하기 십상이며, 특정 정치인만이 특정 연예인처럼, 특정 종교집단의 절대교주처럼, 우상화 신격화될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에 대한 맹신적 추종. 이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는 특정 정치인들의 자아도취 속 사리판단력의 상실과 함께, 뽕에 취한 추종자들의 이성과 상식의 눈을 멀게 함은 물론이요, 종국에는 해당 정치인과 그 추종자들은 물론이요, 국민과 나라의 장래마저 도탄의 깊은 늪으로 빠뜨릴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뽕 정치인’의 대표적 인물, ‘개혁사기질’의 대명사 유시민을 보자. 유시민은,
미국산수입쇠고기 반대 촛불시위가 정권퇴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은 3일, 이명박 정부의 초기 성적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 6.4재.보궐선거의 향배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표심을 가늠할 수 있는 강동구청장 보선 현장에서 선거방해공작과 폭행시비가 일자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 이를 일제히 정치쟁점화 하고 나서 지극히 순수해야 할 선거판이 촛불시위와 맞물리며 정략적으로 이용당할 우려가 다분해 심히 우려되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1일 오후 5시경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이-마트 앞에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자당 소속 후보인 박명현 후보의 지원유세 도중, 갑자기 김모(31)씨가 유세차량으로 다가와 “소고기나 똑바로 해결해”라고 소리를 지르며 유세를 방해하자, 김 의원의 운전기사(수행비서)가 이를 말리고 끌어내는 과정에서 선거유세방해로 인한 폭행논란이 시발탄이 됐다.이 과정에서 김 의원 측은 김씨를 선거방해혐의로 신고했고, 김씨는 김 의원 수행비서 등을 폭행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이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 포탈싸이트 상에서 “자신은 단지 순수한 시민일 뿐”이며, “내가 도리어 입술과 옷이 찢어지고 곳곳에
[성명서]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 옛날부터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자는 망하고 하늘의 뜻을 순응하는 자는 흥한다는 말이 있다. 하늘의 뜻이라는 것은 곧 국민의 뜻으로 민심을 말한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민심을 거역하는 것은 바로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것으로 하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대통령 취임을 100일도 넘기기 전에 정책적인 혼란으로 국민들의 집단적인 항거에 국정이 표류되고 있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정을 수행하겠다고 틈만 나면 강조하던 이명박 대통령의 진정성은 오래전에 실종이 되었다. 이제 아무리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가 없어 국민의 신뢰성을 다시 회복하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국정의 가장 중요한 인사문제는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고소영으로 귀결되었고, 인물 선정의 중요한 기준은 강부자가 되었고, 이번 총선의 공천은 명계남이 되었다고 평가하는 것을 변명할 여지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도 편향된 시각을 교정하지 않고 국민들의 투정정도로만 치부하여서 결국 큰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