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연말연시를 맞아 익명의 기부천사, 경주 월성동에 1년 7개월간 950만원기부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물품 기탁이 봇물처럼 이어지며 따뜻한 나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건천읍 발전협의회(회장 박종원)는 12월 17일 건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황훈)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함께모아 행복금고’ 지정기탁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발전협의회는 매년 연말 성금 기탁뿐 아니라 60여 명의 회원이 지역 현안 제언과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천읍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 1월에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지역 화합과 평온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건천읍 새마을협의회(회장 서정태)와 부녀회(회장 박정희) 역시 오는 12월 20일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11일에는 이도환 새마을지도자가 백미(10kg) 100포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ㄸ 황훈 건천읍장은 “기탁된 성금과 물품이 건천읍의 어려
- 주낙영 경주시장 -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최근 혼란한 정국 속에서 지역 경제 안정과 민생 보호를 위해 종합대책 회의를 수립 했다. 주 시장은 “계엄과 탄핵 사태로 혼란한 정국인 만큼,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각 부서가 실행력 있는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연말 재정집행 실적을 극대화하고, 내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에 나설 방침이고, 올해 하반기 재정집행 규모를 현재 1조 7054억 원에서 최대 2조 893억 원까지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관광컨벤션과는 겨울철 관광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로ON 이벤트 위크’라는 신규 프로모션을 추진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숙박, 체험 티켓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지역화폐 ‘경주페이’ 발행 규모를 7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충전금액에 대해 7~10%의
경주시가 내년 감포항 100년을 앞두고 12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감포항 미래비전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감포항의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 ‘100년 역사의 감포항, 새로운 도약의 100년’ 주제로 열린 포럼은 국내 해양·어업·관광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는 류정곤 수산정책연구소장이 ‘어업 항구로서의 감포항 발전 방안’을, 남태석 중부대학교 교수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대비한 감포항의 개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서철현 대구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철호 부경대 교수,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병국 대구대 교수가 나와 감포항이 직면한 문제 및 개선 방안, 미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학술 포럼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감포항의 시설 확충과 홍보전략, 지역 상생 사업 등에 접목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감포항의 어업과 해양관광이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해 감포항이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항구로 거듭나도록
경주시가 식품안전관리 분야 대상 및 공중위생관리 분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주관했으며, 식품안전관리와 공중위생 주요 시책, 우수사례 등 19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경주시는 △식품위생관리 △식중독 예방 △식생활 환경개선 △공중위생서비스 평가·점검 △경상남북도 최초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식품안심존)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2관왕 수상은 경주시가 차별화된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체계적인 공중위생관리, 혁신적인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식품안전 및 공중위생 관리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 평가 대통령상 수상 및 시상식’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규제특례를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올해 평가는 전국 181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2016년 특구 지정 이후,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관리법 △도로법에 대한 규제특례를 활용하며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요 성과로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전국 유소년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경주시는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높은 점
(사)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주관 제36회 신라문학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5시 The-K호텔 경주 신관 화랑홀에서 열렸다. 올해 공모전은 △시 414편 △시조 122편 △소설 82편 △수필 106편 등 4개 부문 총 724편의 작품이 출품돼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각 부문별로 1편씩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시 부문 ‘달포 겨울 풍경’ (도연추·경남 통영) △시조 부문 ‘덤’ (유인상·경북 경주) △소설 부문 ‘빨강’ (박이정·경기 성남) △수필 부문 ‘껍데기는 가라’ (임유진·경북 구미)이다. 각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시 500만 원, 시조와 수필 400만 원, 소설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월간문학 2025년 1월호 또는 2월호에 게재되며, 수상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등단 자격을 얻게 된다. 심사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이건청, 정순영(시), 정수자(시조), 박양근, 권남희(수필), 이채형(소설)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신라문학대상 운영위원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학대상은 1988년 제정 이후 신인 작가 발굴과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문학 공
영덕군은 민원인과 관광객의 편의 증대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첨단 민원 안내 로봇 ‘덕이 주무관’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덕이 주무관’은 자율주행과 AI기술을 기반으로 종합민원처리과와 로비 구역에서 민원 안내와 지역 소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사 내 주요 구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민원 안내, 시설 위치 안내, 길 안내 등의 역할도 한다. 또한, 음성 인식과 다국어 통역 기능이 탑재돼 방문객과의 의사소통은 물론,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유적 안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영덕군은 민원 안내 로봇 ‘덕이 주무관’이 장기적으로 민원 도우미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해 민원인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희 종합민원처리과장은 “군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 로봇이 아직 실증 기간에 있어 다소 미숙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서비스 로봇이 더욱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주시가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일 오전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나눔 봉사단원, 기부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경주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8억 원으로 설정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8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 첫날부터 19건의 성금, 총 1억 7000만원이 모여 훈훈한 시작을 알렸다. 주요 기부자로는 △나원산업(주) 8000만원 △㈜현대강업 2000만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 1000만원 △영양숯불갈비 1000만원 △대한민국보훈복지재단 600만원 △황성신문 500만원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500만원 △IM뱅크(구 대구은행) 경주영업부 500만원 △(주)제일금속 500만원 △(주)천마전력 500만원 △파랑새이벤트기획 300만원 △한국가수협회 경주시
- 2024년 청렴 역량 강화 워크숍 - 경주시는 지난 28일 화랑마을 다목적대회의실에서 7~9급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자들이 청렴 의식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청렴 특강, 청렴 마술, 청렴 오락실, 하바리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문양근 강사가 진행한 ‘청렴 오락실’은 반부패 관련 법령과 규정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딱딱한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며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자가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활 속 청렴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페루 우루밤바 시청사 -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현지 시간) 페루 우루밤바시를 방문해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과 만나 페루 APEC 연계회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경주시의 수처리 특허 기술인 ‘GK-SBR 공법’을 소개했다. GK-SBR 공법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 고도처리 기술로, 질소와 인 제거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안정적인 방류수를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22년 국내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을 만큼, 뛰어난 수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GK-SBR 공법은 국내외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공법으로, 페루의 환경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우루밤바시장은 "경주시의 앞선 환경기술 도입이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근 도시 시장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루밤바시는 마추픽추로 가는 관문이자 성스러운 계곡(Valle Sagrado)의 중심에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최근 관광객 증가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 신기술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