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대표이사 전춘우)는 17일 글로벌 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시 산업의 대형화·전문화·국제화 흐름에 대응해 전시 기획·운영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산업재·소비재 전시의 분리 운영을 통한 분야별 전문성 강화 △신규 대형 전시 기획 및 해외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 인력 배치 △수출·구매상담회 등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 확대 △DX(디지털 전환)와 ESG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 운영체계 고도화 등이다. 엑스코는 기존 전시 운영 체계를 AX(AI Transformation), NX(NeXt-Growth), CX(Consumer eXperience) 체계로 재구성한다. 이는 산업재·소비재 중심의 단순 분류에서 벗어나 보다 세분화된 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전시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AX전시실은 미래 혁신기술 전시회를, NX전시실은 차세대 성장 산업 전시회를, CX전시실은 소비재 중심 전시회를 각각 담당한다. 또한 ‘길드 조직’ 도입 등 유연한 조직 운영 방식을 확대해 전시 운
[ 더타임즈 마태식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17일 오후 5시,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경권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 8일 지방시대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새 정부 국정기조로 제시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인재양성 분야의 관계 부서장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유관 책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극3특 전략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할 주요 과제와 연구용역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대구시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바이오·메디컬 등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대응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과 행정통합 등 대구·경북 공동 협력을 위한 제도적 추진체계를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대구광역시는 12월 16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신세계, 미국 사이먼프라퍼티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 동구와 함께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사이먼은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용지(4만1,134㎡)에 영업면적 약 13,000평(4만2,900㎡)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한다.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F&B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0여 개가 입점할 예정이며, 개장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유치가 이케아 대구점 투자 철회 이후 개발이 지연됐던 동구 지역의 침체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렛 조성을 통해 안심뉴타운 일대가 쇼핑·문화·여가 기능이 결합된 도심형 복합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과 함께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경북권 소비 수요가 대구로 집중되며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대구 지역 농식품이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K-market 지점 2곳에서 대구 농식품 판촉 및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대표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위 황금배를 비롯해 달성양파, 단팥빵, 컵떡볶이 등 대구를 대표하는 농식품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시식 행사와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후변화와 재배면적 감소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군위 황금배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공급한 품질 좋은 달성양파를 주요 품목으로 선정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가능성 확대와 도매시장 연계 수출 모델 발굴에 중점을 뒀다.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대구 농식품의 품질 경쟁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군위 황금배는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선명한 황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 공급하는 국산 고속철도 차량의 초도 편성이 계획보다 이르게 출고되며 국내 고속차량의 첫 해외 수출이 본격화됐다. 현대로템은 10일 경남 창원 마산항에서 ‘우즈베키스탄 고속차량 초도 편성 출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잠쉬드 호자예프 우즈벡 경제부총리와 한·우즈베크 주요 정·관계 인사, 현대로템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기념사에서 “국내에서 축적해 온 고속차량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즈벡 고속차량은 양국의 협력과 우정을 상징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사막 기후 대응·광궤 맞춤형… 총 42량 공급우즈벡에 공급되는 고속차량은 총 42량(7량×6편성) 규모다. 현지의 넓은 궤도 폭에 맞춘 광궤 대차가 적용됐으며, 사막 기후의 고온·모래바람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방진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이 차량은 총 1,286km에 달하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현지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 출고 배경: 30년 기술 축적 + KTX-이음 기반국산 고속차량의 첫 해외 수출임에도 조기 출고가 가능했던 이유로는 국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제7회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 이 9일 엑스코 서관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한 지역 대표 비즈니스 전시회로, 다양한 업종 간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며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에는 운반기계장비 전문 제조업체 수성F.L, 전동모빌리티 기업 시브코리아, 유압 피팅 및 배관 부자재 생산기업 ㈜세광하이테크, 친환경 화장품 제조업체 ㈜더아인코스메틱 등 지역의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참관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 강화 세미나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노규성 원장이 ‘AI 비즈니스와 AX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올해 우수융합회로 선정된 기업 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연구개발특구가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갖추며 지역 혁신성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거친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첫 지정 이후 처음 이뤄지는 개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융복합 산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됐다. 고시에 따르면 대구특구는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융합R&D·지식서비스R&D 지구 내 총 10개 지역이 새롭게 편입됐다. ■ 핵심 지구 중심의 확장… DX·바이오·모빌리티까지 아우른다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더해졌다. 융합R&D지구에는 수성알파시티가 포함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산업 간 융복합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가 추가돼 의료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도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식서비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시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안산 지역 현안 예산 4,858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부터 안전·복지 강화, AI·바이오·우주 등 미래 전략산업 기반 마련까지 전 분야에 걸쳐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신안산선·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 중심축 강화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교통 인프라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에는 2,349억 원,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사업에는 1,142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안산–서울 도심 간 이동시간 단축과 서해선–KTX–수도권 주요 노선 연결을 통한 광역철도 허브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로 인프라 개선 예산도 포함됐다. 안산–북수원 고속도로 건설 89억 원. 인천 서창–안산 고속도로(영동선 확장) 10억 원. 서남권 교통 혼잡을 줄이고 물류 이동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민안전·도시환경·복지 예산 확대…생활기반 업그레이드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세월호 생명안전공원 건립 지원 87억 원.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 2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5일 오후 4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8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안경산업의 혁신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안경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4일 대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안경산업 육성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지역 안경기업 등이 참석해 중앙정부와 연계한 정책 추진 방향과 기업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의 중심에는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국비 활용 방안이 자리했다. 대구시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대구를 글로벌 안경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국내외 안경산업의 변화와 대구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며 K-아이웨어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기회 요인도 제시하며 향후 산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안광학 집적지 조성 계획, 브랜드·유통 기능 강화, 첨단기업과의 융합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대구 안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 RISE연구센터(센터장 김광석)는 12월 5일(금) 오전 10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2025년 제4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열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혁신체계 고도화를 위한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대구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과를 정례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올해 마지막 행사다. ‘2025년 대구 RISE 사업 성과 공유 및 향후 과제 도출’을 핵심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지산학연(지역·산업·학계·연구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과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인구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가 RISE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초광역 단위의 RISE 체계 구축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