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이북에서 기관사로 있다가 북진하는 미군을 만나 미국과 함께 피난민을 수송한 이두희 할아버지(6.25 참전용사, 88)와 최선숙 할머니(85세)는 벌써 겨울이 두렵다. 험난한 세파와 세월에 짓눌려 지팡이를 잡아도 걷기에 힘든 생활.문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과 함께 겨울이 매서운 이들을 위해 ‘보훈가족 행복하우스팀’이 나섰다. 광주지방 보훈청이 은성EC 후원으로 (사)자원봉사단 만남과 함께 21일 ‘보훈가족 행복하우스 23호’ 만들기에 나섰다. 동구 참판로 이두희 최선숙 노 부부의 집은 낡은 장판과 벽지, 벗겨진 페인트, 낡은 전등, 차가운 바닥 등 국가유공자 가정으로 열악한 환경이다. 보훈가족 행복하우스 팀은 노부부를 위해 벽지, 장판, 페인트 시공과 함께 겨울철 난방용 전기판낼 및 에어켑(뽁뽁이) 시공, 천정보수, 전기시설 보수에 돌입했다. 새로운 벽지, 장판에 에어캡시공 따뜻한 전기판낼까지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한 집을 보신 최선숙 할머니는 “오래 살다 보니 별일도 다 있다”며 “올 겨울은 새집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겠다”며 노 부부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봉사에 나선 강애선(조선대 여)씨는 “말로만 듣던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듣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장영채)는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을 행락철(10월~11월)에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17일 장성 백양사 게이트에서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전세버스 차량의 안전띠 착용, 음주가무 및 대열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계도 및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가을 행락철에는 아름다운 경관에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어 사고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여행의 설렘에 음주운전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일 경우 졸음운전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및 DMB 시청 금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절대 금물”이라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더타임스 나환주기자]
[더타임스=나환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단국대 김상홍 명예교수를 초청해 ‘역사에서 배우는 공직윤리’를 주제로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김 교수는 단국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단국대 명예교수와 중국 연변대학교 겸직교수로 재직하며 중앙부처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공직사회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가치기준을 재정립하고 간부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청렴의식을 강조했다.박옥창 감사관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은 청렴이다.”라며 “간부 공무원의 청렴 특별교육을 계기로 광주시가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부패를 근절시키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청렴문화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 청렴교육 의무화, 비리공무원 ‘원-아웃제’ 시행, 청렴마일리지 운영, 공직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9일 무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 6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5회 날아라 슈퍼아띠(좋은 친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드림스타트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하여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곧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명랑운동회, 레크레이션, 어울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아름다운 마음상, 끼와 재능상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정형화 된 틀에서 벗어나 아동·청소년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장을 25명에게 수여하여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과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건전한 놀이문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아동과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
무안군은 10일 무안읍에 소재한 승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직접 참여한 국가별 음식 체험관을 비롯하여 베트남, 일본, 태국 등 아시아 민속춤 공연과 가족노래자랑, 우리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몽탄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아르레네비이카시는 다문화상 ▲현경면 주영례씨는 장한 시어머니상 ▲몽탄면 단유미씨는 다복상 ▲방문지도사 한연씨는 다문화유공자상을 받았으며 ▲다문화가정 학생 7명은 장학금을 받았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 모두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생활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는 14개국 출신 441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 남구청 회계과 정신(6급·사진) 주무관이 지난 4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린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업무를 헌신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을 받았다. 정 주무관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남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노인복지 담당으로 일하면서 주월1동 거점경로당 신축 과정에서 신축 부지를 주민공모로 선정해 주민의 신뢰와 협조를 유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노인들의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숲 문화해설 사업 및 노인학대 예방상담 사업 등 각종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하고, 무료급식소 운영 및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거동불편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 배달을 해오기도 했다. 한편 정 주무관은 지난 1989년 12월 공직에 입문,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주민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동료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노인복지 업무 추진에 있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장성군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5만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군민을 비롯한 김양수 장성군수, 도·군의원, 향우, 초청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군민의 상 시상 및 수상자 소감→기념사 및 축사→연극 '기씨부인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는 ▲본상-김선권 카페베네 사장 ▲부문상(농업 부문)-구재상 쌀 전업농 장성군연합회 회장 등 총 2명이다. 본상을 수상한 김선권 씨는 "고향에서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시니 사업하는 데 큰 용기를 얻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카페베네를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성장시켜 장성군 출신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는 지난 3년 3개월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시가지 정비 등 크고 작은 개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청렴교육과 새싹꿈터 등 독특한 정신문화 프로그램은 대외적으로 장성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을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방문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기관 간 연계회의와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정보공유 및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서비스 누락과 중복지원 방지, 복지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에는 노인돌봄, 장애인활동보조, 가사간병 등 방문형 서비스 사업 수행실무자 90명을 대상으로 '방문형서비스' 사례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방문형서비스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직면하는 노인, 장애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방문시 상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문형 서비스란 복지대상자의 여건과 생활상의 여러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자가 가정방문을 통해 돌봄, 의료(보건)상담, 가사간병, 활동보조,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인의 욕구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관리 및 지원으로 사회복지 서비스 질을 높일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사섬 신안군이 미래 농업의 주역들인 학생4-H회원들을 대상으로 생활원예를 통한 농심함양 교육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은 9월 13일 압해초등학교 학생4-H회원 30명을 대상으로 화단 가꾸기 체험활동과 1인 1화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농심을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4-H회원에게 생활원예 기술과 잠재능력 개발, 농심함양, 환경친화적 태도 형성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학생회원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과 퇴비를 섞어 직접 국화를 심어 봄으로써 4-H기본이념인 '지·덕·노·체'를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4-H회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지도자들에게는 과제 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으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의 참된 뜻을 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신안군 4-H연합회는 2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학생4-H회원이 20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영농회원들은 사랑의 헌혈, 묘지 풀베기, 꽃동산 가꾸기 등의 봉사활동과 내고향 문화탐방, 내고향 문화재 알리기 등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에게 부족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10일 아동 양육시설인 영암영애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한 후 아동들을 격려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훈훈하고 정감이 넘치는 시간을 함께 나눴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도민 모두가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추석을 맞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를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보훈병원 1개소와 도내 사회복지시설 410개소 등 총 1만 1천659명에게 쇠고기와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한할 예정이다. 전남도 산하 실·국과 사업소는 물론 지역 관공서, 기업체 등도 자율적으로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을 전개하는 등 추석 맞이 어려운 이웃 위문활동이 지역사회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