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 1·4가 일부 지역의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이 대구시교육청 통학구역조정협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정은 학생 안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이번 통학구역 조정은 제도적 불합리를 바로잡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심의 통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수성1가동 2~4통, 5통, 22통은 기존 삼덕초·동성초 배정에서 동일초로 변경되며, ▲수성4가동 3~4통, 12통, 16~20통 역시 동인초·삼덕초에서 동일초로 통합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 학생들은 통·반 주소에 따라 무려 5개 초등학교로 흩어져 배정돼 왔다. 특히 일부 학생은 중구 소재 삼덕초·동인초까지 다리를 건너거나 대로를 횡단해야 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문제는 지난 2016년부터 주민과 지역 정치권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온 대표적인 교육 현안이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선 성과”라며 “행정예고와 최종 확정 과정까지 차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북도당 당원대회가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경북 신도청 스탠포드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정용채 경북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정훈 기본사회 경북본부 상임대표,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등 세 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해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앞서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까지 후보 공모를 마치고, 이달 19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22일까지 진행된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경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언론사 초청 정견발표회를 열고, 현장 생중계를 통해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을 공개한다. 최종 당선자는 28일 당원대회에서 결정된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이 각각 참여한다. 권리당원은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대의원은 28일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선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80%, 대의원 투표 결과는 20%의 비율로 반영된다. 최다득표자가 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며, 이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친다. 당선자는 내년 6월 3일 제9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의원 및 지역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장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대구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주역들을 만나 뜻깊다”며 “최근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노란봉투법·상법개정안 등 기업이 우려하는 법안들, 미국발 관세정책, 내수 침체라는 삼중고로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TK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와 과도한 사업 리스크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비용 국비 지원과 특별법 개정을 통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문제도 심각하게 언급했다. 그는 “전국 최악 수준의 악성 미분양은 건설업계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과도한 부동산 규제는 과감히 풀고,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지원 문턱
경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모으고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가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NH농협은행, IM뱅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시립신라고취대와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또한 실천 결의문 낭독에서는 품격 있는 세계 시민의 자세, 친절과 배려의 손님 맞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기초 질서를 지키는 안전 도시, 정직한 서비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열린 도시 등 분야 별 시민 실천 의지를 다짐 할 것이다. 행사 분위기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APEC 바로 알기 퀴즈, 홀로그램·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퍼포먼스, 시민 구호 제창 등 다양한 참여형 연출로 결의 대회의 의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갑)은 2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 국민대회’에서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주의 위기를 경고했다. 주 부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법원과 언론이 살아 있어야 한다”며 “현 정권은 불리한 판결을 내린 판사를 겁박하고 대법원장을 쫓아낸 뒤, 자기 사람들로 사법부를 채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검사 임명도, 판사 임명도 결국 민주당 입맛대로 하고 있다”며 “이대로 두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외교·안보 인사 기용 문제도 지적했다. “국정원장은 북한 편을 드는 사람, 통일부 장관은 종북주의자, 교육부 장관은 북한에 17번이나 다녀온 사람”이라고 비판하면서 “UN 대사 자리는 국제 무대에서 영어로 수많은 나라와 소통해야 하는데, 단지 연수원 동기라는 이유로 경험 부족한 인사를 임명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주 부의장은 “정권이 바뀐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나라 빚이 500조 원이나 늘어날 것”이라며 “언론, 법원, 검찰 등 주요 자리를 모두 자기 사람으로 채우는 이 정권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한다”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고,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번 집회에는 당 지도부와 대구시당 위원장, 대구지역 국회의원 ,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권 심판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국민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인민독재의 길로 달려가고 있다”며 “지금 나라는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되었고, 야당과 검찰, 사법부까지 정권의 탄압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특히 “정치 특검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날뛰고, 여당 대표는 그 뒤에 숨어 있다”며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며, 이는 뼛속 깊이 새겨진 DNA”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힘으로 이재명 정권을 끝장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한강의 기적은 국민 모두가 만들어낸 성취였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국민의 힘이었다”며 “이제 다시 국민이 나서 자유와 법치, 헌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야권 결집을 강화하겠다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2025 더불어민주당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예산 우선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서울 지역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논의의 무게가 더해졌다. 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마포을), 전현희 최고위원(중구성동갑),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동대문을), 강태웅 지역위원장(용산구), 성흠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함께해 지역별 현안과 예산 과제를 공유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서울·인천·강원은 한반도의 허리이자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과 예산 지원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의 노후 인프라 개선과 불균형 해소, 인천의 교통망 확충, 강원의 접경지역 보상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우선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최근 서울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한강버스 특혜 의혹 ▲극우 성향 인사 초청 논란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시민제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 접수는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 전반의 위법·부당 사례, 예산 낭비, 제도 개선 과제,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시민들로부터 받아 감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 가운데 실질적으로 시정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거나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경우, 제보자를 선정해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수사 중인 사안, 의장 및 의원을 모독하는 내용,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 중인 사안, 익명 제보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 방법은 △대구시의회 홈페이지(팝업 알리미) △전화(☎053-803-5038) △우편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제보자의 신상은 비공개 처리되지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보 내용은 공개될 수 있다. 이만규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시정을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9차 회의가 지난 9월 19일 열려 정상회의 공식 만찬 장소를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제 행사인 APEC 정상회의가 국가 정상화를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외 각계 인사를 폭넓게 초청할 수 있는 공간 확보의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열린 제5차 준비위원회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만찬장으로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호텔 연회장을 대안으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이번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만찬장은 라한 호텔로 옮겨졌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은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글로벌 기업인과 각국 정상 간 네트워킹 행사장이자 경제 포럼 개최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국내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퓨처테크 포럼을 비롯한 다수의 경제행사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주간에 국립경주박물관 신축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APEC 기간 동안 박물관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도심 전투비행단(K-2) 이전 해법을 논의한 정책토론회가 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구갑)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기부대양여’ 중심의 이전 방식 한계를 지적하고, 국가 재정사업으로의 전환과 국방부 주도 추진을 촉구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핵심 메시지주호영 부의장 “나라 일을 대구시에 떠넘기는 건 갑질… 알박기 중단해야” 발제·토론진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사무… 민간 PF 구조상 불가능, 국방부 장관이 시행 주체 돼야” 정부 측 “이전 의지 확고… 현금 유동성·이행력 확보가 관건” 주 부의장은 “그동안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죽을힘을 다했지만 이제는 도저히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나라 일을 대구시에 떠넘기는 것은 갑질과 다름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도심 항공기 소음배상액이 누적 9천억 원에 이르고, 노후 시설로 전력 약화·도심 추락 위험이 지속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공군은 210만 평을 옮기면서 500만 평 이상(2.3배)과 최신 시설을 요구하고, 총사업비 20조 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이를 기부대양여로 추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