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 조직개편 후속조치단은 26일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원을 초과하는 별정직과 계약직에 대해서는 일정한 경과기간을 거쳐 감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 조직개편, 대량 해직 방침 통보 인수위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해당부처의 별정·계약직 공무원들도 일반 공무원들처럼 법적 절차에 따라 직위가 변경될 수 있다며 사실상 해직 방침을 세웠다.이로인해 정부 조직개편으로 별정직 공무원들이 오는 8월31일을 기해 무더기로 해직될 전망이다. 계약직 공무원들도 계약만료와 함께 계약 경신 없이 실직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법적으로 별정직은 조직개편 등으로 직위가 없어지면 즉시 해직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기존업무 마무리와 신분전환에 따른 준비기간 등을 감안하여 6개월의 여유기간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정직 6개월, 계약직 계약 완료 시점 해직또 인수위는 “계약직의 경우에도 직위가 사라질 경우 당연히 해직되는 것이 원칙이나, 이번에는 고용불안 등을 고려하여 계약기간 동안 여유를 인정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 부처 관계자는 “행정자치부가 최근 부처 통폐합 과정에서 정원을 초과하는 별정직 공무원에 대해 8월31일까지만 경과 기간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로 출범 한 달을 맞는다. 그동안 인수위는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감안,국정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국정운영 틀을 세우는 데 주력해왔다.▣자문위원 고종완, 고액 상담료 받고 투자상담인수위측은 자문위원 고종완(51)씨가 직위를 내세워 돈을 받고 고액의 투자자문을 해 물의를 빚자 해촉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 씨는 자문위원직에 위촉된 후 상담료나 강연료 등의 명목으로 1회에 50만~100만원의 고액 상담료를 받고 부동산 투자상담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이날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 경기도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자문위 개발 마케팅 분야 자문위원도 각각 해촉됐다. 이와관련하여 고 씨는 이전부터 강의와 투자상담에 50만~100만원을 받아왔으며, 자문위원직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공무원 범죄 해당, 1차장 형사1부 배당서울중앙지검은 25일 경제2분과위 자문위원이었던 고씨가 사실상 공무원으로 의제된다고 보고 이 사건을 공무원 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1차장 산하 형사1부(김희관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인수위는 고씨가 새 정부나 인수위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제대로 알고 자문에 임
치솟는 고유가와 고물가에 대학등록금까지 가세, 서민의 생활고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대학들이 새해 들어서 등록금 인상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등록금 동결 등 자제를 권유하지만 대학들이 자율화 바람으로 귀를 기우릴지 주목된다.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대학생들은 집단행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각 대학들이 2008년도 등록금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가 공개한 2008학년도 등록금 제시안의 인상률을 보면 부경대가 30%로 가장 높았고 부산교대 25%, 강원대 24%, 경북대 14%, 건국대 12%, 상명대 10.98%, 한국외대 10.6%, 전남대8.6%, 대구대 8%, 한양대 7.28%, 중앙대 6.8%, 경기대 6.4% 등이다.▣등록금 인상, 연간 등록금 1,000만원 훌쩍 넘어한국외대ㆍ한양대 등 올 등록금을 6%-30%까지 올릴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외의 서울 주요 대학들도 대부분 내부적으로 두자릿수 인상안을 세워놓고 있어 각 대학별 학생회와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사립대 입학금은 평균 5.8%, 수업료는 평균 6.9%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