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8시 43분 이와테현 내륙 남부 지하 8km 지점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2~3일내 규모 6의 추가 강진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사망 3명, 부상자 200여 명 잠정 집계일본의 TBS는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현재 휴양지 여관 등에서 머물던 투숙객 일부가 산사태 등으로 매몰돼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지난해 7월 일본 서북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에서 규모 6.8의 지진 이후 1년 만으로 로이터 통신은 이번 지진규모가 6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95년 고베 대지진(규모 7.3)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방송들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관련 속보를 집중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피해 지역에 자위대를 보내기로 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신칸센 열차 중단, 고속도로 통해금지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께 도쿄에서 북쪽으로 500 km 떨어진 이와테현 지하 10km에서 첫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까지 진도 5.0이상, 130회 이상의
100일을 넘긴 이명박정부가 국정쇄신책의 일환으로 한승수 총리를 포함한 내각 총사퇴 의견을 밝히면서 박근혜 총리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박 전 대표의 총리 지명에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스와이어는 12일 밝혔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의견은 46.9%였으며, 반대 의견은 그보다 11%p 가량 적은 35.8%로 나타났다.박 전 대표의 총리 지명에 대해서는 친박연대(69.4%>17.4%) 지지층의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차기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층에서도 71.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총리직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64.1%>31.0%), 한나라당(61.4%>22.4%) 지지층 역시 높은 편이었다. 반면 통합민주당(42.3%32.5%) 층의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52.6%>26.8%)을 비롯해 40대(50.9%>34.5%), 30대(48.1%>35.5%) 응답자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20대(32.1%36.2%)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
쇠고기 파국과 맞물려 있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11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대운하 전면 포기 선언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운하 전면포기 선언할 필요 있다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애당초 기대를 많이 받으면서 출발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이런 비판 때문에 지금 국정운영이 벽에 부닥친 것이라며 우선 상징적으로 대운하 전면 포기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하에 대해서 찬반이 있겠지만 국민이 지금 70% 정도가 반대한다는 게 나왔는데 현재도 뭐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한다, 그리고 장관은 뭐 끝까지 한다, 뭐 이런 식으로 국민들이 혼동 되게끔 여러 복잡한 사인을 보내면 안 된다며 깨끗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그러한 흔쾌한 선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여당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그는 지난 10일 100만 촛불 대행진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쇠고기 안전에 대한 문제부터 시작해 가지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난맥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의사표현을 한 것이라며 민심의 비판이 심각하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겠다고 자성
6.10항쟁 21주년인 1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대규모 촛불집회가 전국 80여개 시ㆍ군에서 모두 100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최대 규모 집회, 100만 촛불대행진1천7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6.10 고시철회ㆍ즉각 재협상 및 이명박 정권 심판 100만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집회 주최 측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최소 15만-50만명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이한열 열사 21주기 추모기획단은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 등 300여명의 참여로 국민장을 재연하며, 또한 박종철 기념사업회 회원 100여명도 `박종철 기념관 개관식을 연 뒤 모두 서울광장으로 향한다.또 지난달 정권타도를 외치며 분신한 고(故) 이병렬씨의 분향소가 서울광장에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화 세력 외에 노동계와 여성계, 종교계 등 각계에서도 별도의 사전행사를 마친 뒤 서울광장에 합류할 예정이다.전국여성단체, 전교조, 각 대학총학 참여전국 여성단체들은 같은 시각 광화문
청와대 수석비서진에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적쇄신 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관망되고 있다. 인적 쇄신 폭 강도 한층 확대될 것청와대 관계자는 8일 이 대통령의 인적 쇄신 구상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각이 오늘, 내일중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하지 않겠느냐며 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과감한 인사 쇄신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6일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고위 인사들의 일괄 사의 표명에 이어 내각이 동참하게 되면 당초 예상보다 인적 쇄신의 폭과 강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등 5명의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한 국무총리, 총리로서 책임 통감청와대에서는 류우익 실장과 김중수 경제수석,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이종찬 민정수석 등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박재완 정무수석은 공석중인 사회정책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부시 미국 대통령과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美쇠고기 안전성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30개월령 이상 수출않도록 조치 마련이에대해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한국에 들어가서는 안 될 물건이 수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부시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출과 관련해 한국에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가 수출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이 이날 부시 대통령에게 직접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 금지를 요청하고 나선 것은 양국 수출입업자간 자율규제를 통한 수출입금지 방안의 실효성을 의혹에 대해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미봉책으로 성난 민심 달랠 수 없다
청와대의 대규모 인적쇄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당 대표 설과 총리도 경질되는 전면 개각이 있을 경우 박근혜 총리 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청와대 진정성 갖는다면 그럴수도김 최고위원은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옛날에 박정희 대통령도 집권후 앙금을 털어내고 과감한 인사정책을 펴 나라를 진정시키고 발전시켰다며 박근혜 총리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김 최고위원은 특정인을 갖고 총리 적합,부적합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양쪽이 과거의 불만과 감정을 털어버리고 화학적 결합이 이뤄내고 또 청와대가 진정성을 갖는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친이측 의원도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든 총리든 나서야 계파도 없어지고, 당이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조각 때부터 주장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표론 총리론가능성 미지수그러나 박근혜 대표론이나 총리론의 경우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당 안팎에서 박근혜 총리론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아직 청와대에서 들리는 얘기는 없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 측근은 박근혜 총리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다른 측근은 총리 제안이 와야 받든 말든 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백승헌)은 5일 청구인단 10만여명의 이름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사법사상 최대 청구인단 10만3476명민변은 정부 고시가 △검역주권을 미국에 넘겨 헌법 1조의 국민주권을 침해했고 △최소한의 통제장치 없이 국민을 광우병 위험에 놓이게 해 국민의 생명권, 신체의 자유, 보건권, 소비자의 권리, 행복추구권,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애초 2일까지 참가자를 모아 3일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폭증해 모집 기간을 하루 늘렸다. 이번 국민소송의 청구인단 규모 10만3476명은 사법사상 최대 규모로, 신청자가 몰려 민변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앞서 민변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고시가 있었던 지난 2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인단을 모집했으며 5일만에 10만3천700여명의 참가자와 3억6천여만원의 참가비가 모였다. 공권력에 대한 엄정한 감시자로 역할한택근 사무총장과 최병모 변호사 등은 이날 청구서 제출에 앞서 기자 회견을 열어 오늘 헌법 소원은 하나의 법적수단일 뿐, 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위한 촛불집회 지원 등 다른
서울시는 5일 서민경제 전반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라 올해는 버스, 지하철, 택시, 상수도, 하수도, 도시가스 등 6대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이용승객 증가로 수송원가 보전키로이번 조치는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고, 이로 인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7년만에 최고인 4.9%나 상승하는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 상.하수도 인상요인을 시의 재정 지원과 경영 개선을 통해 최대한 흡수하기로 했다.버스의 경우 경유가격 인상으로 운송비용이 연간 386억원 증가해 한 대당 하루평균 7만4천292원의 비용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추경예산을 통해 294억원을 긴급지원하고 나머지 92억원은 버스업계의 경영개선을 통해 흡수하기로 했다.지하철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직접적인 운송비용 증가는 없으나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원가상승분을 경영혁신을 통해 최대한 흡수하고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한 이용승객 증가로 수송원가를 보전하기로 했다.올해 동결, 내년부터 격년제로 현실화상수도 요금은 2001년 3월 이후 7년여간 동결돼 지난해말 기준으로 7.11%의 요금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요금 인상이 서민가계와 소상공인 부담으로 직결됨에 따라 경비 증가분을 경영 합리화
美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한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지역과 전국 대학들의 촛불집회 동참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 긴장이 감돌고 있다. 특히 최근 총학생회 깃발을 앞세우고 대규모로 집회에 참여하는 대학이 늘었으며 각 대학 에서도 자체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촛불집회 행렬에 가세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대, 재협상.고시 철회서울대 총학생회(회장 전창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및 장관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89.25%, 반대 9.20%로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5일 하루 쇠고기 재협상과 장관고시 철회를 위한 동맹 휴업에 들어간다. 휴업 당일 총학생회는 교내에서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행사 후, 오후에는 총학생회 깃발을 들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제 및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총학생회는 교내 기자회견에서 학우들의 뜻을 받아 현 정부에 한미 쇠고기 재협상과 장관고시 철회를 요구한다며 또한 서울대 여학생이 집회 현장에서 경찰에게 군홧발로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책임자인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李정권 공식적 사과와 청장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