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 준비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나경원 국회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에 정점식 국회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에 정희용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략 수립부터 후보 평가, 지역조직 정비까지 선거운동의 전 과정을 담당할 컨트롤타워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괄기획단의 지휘봉을 잡은 나경원 의원은 당내 5선 중진으로,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냈다. 당은 “대선·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수도권 격전지와 전국 단위 선거를 아우르는 전략·조직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총괄기획단은 향후 지역별 승부처 분석, 메시지·정책 프레임 설계, 중앙–시도당 간 협업 체계 정비 등 ‘판짜기’를 총괄할 예정이다. 3선인 정점식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제8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당은 그를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체계 구축과 당헌·당규 개정(안) 마련을 속도감 있게 이끌 적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일본 야마구치현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장생탄광’ 참사 희생자의 유해 송환을 거듭 촉구했다. 송 대표는 추모 메시지에서 “이미 절반 가까운 DNA가 확보된 만큼 한‧일 양국이 결단하면 이번 추석에도 유골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1942년 해저 탄광에서 강제징용으로 내몰린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이 바닷물에 갇혀 숨졌다”며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다수의 유해가 귀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발견된 두개골은 긴 기다림 끝에 세상 밖으로 드러난 작은 징표”라며, 추석의 의미를 ‘고향으로의 귀환’에 비유해 실질적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석이면 누구나 조상을 기리지만 이분들은 여전히 귀향길에 오르지 못했다”며 “오늘의 추모가 과거를 되새기는 의식에 머무르지 말고, 희생자들을 고향으로 모시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강제징용이라는 역사적 상처에 책임을 다하는 일”로서 유해 송환의 도덕적‧역사적 당위성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유족의 오랜 기다림을 언급하며 “한‧일 양국 정부의 정치적 의지”를 해결의 핵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지역 소방관들이 구조·구급활동비 차별 지급 문제에 맞서 집단 행동에 나섰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몸처럼 출동하면서도 일부 대원들만 수당을 받는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사기가 꺾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소방지부에 따르면, 구조·구급 출동 현장에서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군에만 활동비가 지급되고 있다. 지급받지 못한 대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며 조직 내 갈등으로까지 번질 우려가 제기된다. 대구시는 “예산이 한정돼 확대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대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해 똑같이 위험을 감수하는데, 출동 대원 간 차별은 명백한 불공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소방지부는 지난달 19일 ‘구조구급활동비 정상화 결심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대구시청 항의 방문 △3천여 소방관 서명운동 △대구시청 앞 1인 시위 및 인증샷 △각 안전센터 현수막 게첨 등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소방지부는 “생명을 함께 지키는 동료들을 차별하지 말라”며 “예산 확대 편성을 통해 구조구급활동비 지급 대상을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최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 내 노후 공동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대응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전체 공동주택 64만 9천여 호 가운데 약 14만 6천여 호(22.5%)가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다. 이들 주택은 내장재 및 전기·가스 설비의 노후화, 소방시설 부족, 대피 구조의 한계, 취약계층 거주 비율 증가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으로 △전기·가스 설비 교체 지원 사업 △노후 콘센트 교환 사업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확대 △소화볼·방연마스크 등 생활형 소화 용품 보급 △불법 개조로 인한 대피 공간 침범 행위 단속 및 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아동·노약자 등 취약세대를 대상으로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평소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 등 자치 조직과 협력해 홍보·교육을 강화해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내국법인이 출자한 기업으로부터 받는 배당에 대한 과세 부담을 줄이는 「법인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업 간 배당에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을 완화해, 기업 이익이 투자와 배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현재 「법인세법」은 기업이 다른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배당을 받을 경우 일정 비율을 과세소득에서 공제해주는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를 두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 간 배당에 적용되는 공제율은 외국 기업 배당에 비해 현저히 낮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 제도는 ▲지분율 20% 미만일 때 30%, ▲20% 이상 50% 미만일 때 80%, ▲50% 이상일 때 100%로 공제율을 차등 적용한다. 반면 외국 기업으로부터 배당을 받을 경우 지분율이 10% 이상이면 95% 공제를 적용한다. 이로 인해 국내보다 해외 투자를 선호하는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특정 지분율 구간에서 세 부담이 급격히 변동하는 ‘문턱효과’도 나타난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분율 20% 미만 구간을 세분화했다. ▲10% 이상 20% 미만 지분 보유 시 50% 공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최근 5년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활동을 방해한 사건이 1,3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욕설은 물론 구급차 파손 사례까지 확인됐으며, 피의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군인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17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방활동 방해 사건은 총 1,341건으로 연평균 268건꼴이다. 이로 인해 부과된 벌금은 22억 9,000만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48건, 경기북부 94건, 부산 83건, 인천 7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벌금 액수도 7억 7,100만원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50조는 소방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처분은 벌금형이 639건(47.6%)으로 가장 많았고, 징역형은 102건(7.6%)에 불과했다. 집행유예와 기소유예도 각각 260건, 48건으로 나타나, 처벌 강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례를 보면, 2021년 부산에서는 미성년자가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7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심사 결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28일 공고 이후 국내외 정상급 건축사무소 29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총 14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국내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9월 2일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추렸고, 이어 16일 발표심사에서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위원은 추첨으로 선정됐으며, 발표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당선작 ‘FORETscape(숲이 깃든 문화청사)’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연면적 11만8,329㎡ 규모로 설계됐다. 감삼역과 신청사, 두류공원을 연결하는 도시 맥락을 반영하고,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명은 프랑스어 ‘Foret(숲)’과 ‘Landscape(풍경)’을 합성한 것이다. 당선 컨소시엄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기단건축사사무소가 참여했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대표 건축·인테리어 전시회인 ‘2025 대구경향하우징페어’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가을철 집단장과 리모델링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최신 건축자재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조명·창호·환기설비 ▲홈인테리어·리모델링 ▲조경·정원용품 ▲소형·이동식 주택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을 총망라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소비자 생활패턴과 정책 이슈까지 반영한 특별관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은 개정 농지법 시행으로 늘어난 수요를 고려해 기획됐다.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모델을 현장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으며, 최근 경북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임시 주거시설로 주목받은 만큼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관’은 교실, 급식실, 체육관 등 교육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자재와 시스템을 소개해 교육 관계자의 실질적 도입 검토를 돕는다. 이 밖에도 정원가구와 조경시설물을 선보이는 ‘조경정원 특별관’, 가구와 생활가전, 리빙 소품을 모은 ‘리빙앤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의회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동구의회 박종봉 의원(국민의힘)은 「대구광역시 동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면서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금지구역 안내표지판 설치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이 포함됐다. 박종봉 의원은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시설물 파손과 위생·생활환경 오염, 건축물 훼손 등 다양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9월 15일 서울시당대회를 열고 신임 서울시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시당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대의원 4,108명 가운데 2,46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9.9%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배현진 후보가 1,110표(45.10%)를 얻어 신임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조정훈 후보는 1,060표(43.07%)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강성만 후보는 291표(11.83%)를 얻었다. 배 위원장은 향후 지방조직운영규정 제13조 제1항에 따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관리한 김일호 선거관리위원장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경선 결과, 서울시당을 이끌 새로운 위원장이 선출되었다”며 “앞으로 당내 화합과 서울시민을 위한 정당 활동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